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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미 인하대학교 동문회

자유게시판

또다른 동창

정창주
2007.04.14 23:17 1,484 2

본문

오늘은 뉴욕의 대선배이신 유동석 선배님의 차녀 결혼식이 있었던 날입니다. 당연히 참가를 했어야 하지만 하지 못하였습니다. 죄송합니다.

사실 오늘은 또다른 약속이 있던 날이었습니다. 저녁 5시까지 친구의 아르바이트를 대신 해주기로 한 날이었는데 친구라는 놈이 부득이하게 시간 전까지 돌아오지 못하게 되어 본의 아닌 오버타임 근무를 하기 시작했습니다. 그런데, 이전에 어디서 많이 봤던 듯한 손님이 들어왔습니다. 어디서 분명히 본 적은 있지만, 누구인지는 모르겠는데 그 친구가 영어를 했는데 한국인 특유의 영어라는 확신이 있어서 한국말로 물어봤습니다. 잠깐 이런 저런 이야기를 하다가 학교 이야기가 나와서 혹시나 해서 국민학교 이름을 이야기했더니 역시나 동창이었던 것입니다.

저는 한 학년에 250명 정도 되는 서울의 중소 규모 국민학교를 졸업했습니다. 그런데 뉴욕 땅에서 그것도 우연히 만났다는 것이 너무나 신기하고 즐겁습니다. 친구가 제 시간에 왔으면 제가 결혼식에 참석해서 못 만났을 것일텐데 이것이 우연일지 만날 운명이었던 것인지 궁금하기도 합니다. 하여튼 또 다른 동창을 뉴욕에서 만난 즐거운 하루입니다.

즐거운 주말 보내시고 환절기 감기 조심하십시오.

댓글목록 2

박명근님의 댓글

박명근 2007.04.14 23:43
  감축드리옵니다<br />
즐거운 동문회 되시길 <br />
<br />
유선배님 결혼식 사진을 많이는 못 찍었습니다<br />
장소가 좁아서 동문들이 다 모이기 힘이 들어서<br />
여하간 몇장 보냈아오니 갤러리에 좀 올려 주사이다<br />
졸려서 고만 잘란다

정창주님의 댓글

정창주 2007.04.15 14:02
  제가 가서 했어야 하는데 죄송합니다. 사진은 잘 올려 놓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