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북마크
  • 접속자 30
재미 인하대학교 동문회

자유게시판

치열하게 살되, 너무 지나치지 않도록..

00 안철용
2007.03.26 09:11 1,705 3

본문

선배님들 안녕하십니까?
김진수 선배님의 ISI 에서 인턴으로 6개월간 일하다,
이달 초에 한국으로 돌아온 전자과 00학번 안철용입니다.
3월 4일 밤에 한국에 도착했는데, 이제서야 연락드려서 죄송하다는 말씀 먼저 올립니다.
인턴으로 일하며, 많은 것을 배우고 또 느꼈던 지라,
학교로 돌아와 남은 1년을 어떻게 보낼까, 계획도 많았고 욕심도 많았섰습니다.
그래서 4일 일요일 밤 11시에 집에 도착해, 식구들이랑 제대로 된 밥 한끼 못먹고,
다음날 5일 월요일 새벽 5시에 학교 기숙사로 바로 들어왔드랬습니다.
처음 한주는 긴장을 해서 인지, 시차 적응도 잘 된 듯하고
공부도 잘 되서, 몸 상하는 줄 모르고 달렸습니다.
그러다가 개강 2주차가 되니, 조금씩 신호가 오기 시작했습니다.
불과 몇주전 까지만 해도 캘리포니아의 따뜻한 햇살을 즐겼드랬는데,
꽤나 매서운 꽃샘추위에, 수면 부족에....
결국 감기 몸살에, 소화불량 까지 걸려, 병원에서 주사 맞고, 약 타 먹고,
보양 아닌 보양을 해야 했습니다. ^ ^;
젊다는거 하나 믿고, 우쭐하다가 큰 코 다친 샘이지요.
제가 아직 어리고, 경험도 없지만 감히 이런생각 해봤습니다.
" 치열하게 최선을 다해서 살 되, 너무 지나치지는 않게... 건강 해치지 않게.... "
건강 잃으면 다 잃는 거 아니겠습니까?!
우리 선배님들도 일에 쫓겨서 건강까지 뒷전으로 밀어둔게 아니길 바랍니다. ^ ^
넓으신 선배님들 마음 만큼이나, 여유롭게 늘 건강하시길 이 후배가 기도하겠습니다.
다들 감기 조심하시고, 즐거운 하루 보내십시요.

p.s 상도형도 건강하세요. ^ ^ 보고싶어요.ㅋㅋ

댓글목록 3

김진수님의 댓글

김진수 2007.03.26 14:47
  이곳은 며칠전 많은 눈이 왔다가, 거의 다 녹았다네. 나는 우리 딸 Grace 와 지난 일요일 까지 눈이 다 녹는지 아닌지에 관하여 10불 짜리 내기를 했다데 내가 졌다네. 나는 다 녹는다고 했었지.<br />
<br />
어찌하였던 이번 토요일에 골프장을 오픈하게되어 기대가 크다네.<br />
<br />
내가 5월 8일에 인하대에서 강의하게 되었다네. 한번 만나뵙길 바라네. 몸 조심하게나.

00이상도님의 댓글

00이상도 2007.03.26 21:14
  소름이 ㅋㅋ 나중에 돌아가면 보자꾸나^^

00방진규님의 댓글

00방진규 2007.03.27 23:39
  선배님 CEO특강에서 강의하시는는군요. 지난학기에 들었는데 정말 훌륭한 선배님들이 좋은 강의 많이 해주셨습니다. 저희2기는 여기서 따로 강의해주십시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