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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미 인하대학교 동문회

자유게시판

누가 웹관리자가 되려고 하겠는가?

김진수
2007.01.18 09:32 1,651 2

본문

웹 관리자란 쉬운일이 아닙니다.

웹 관리자를 해 보지 않은 사람은 그들의 어려움을 모릅니다. 저도 저의 교회 웹 관리자를 하고 있기에 그 고통을 조금은 이해합니다.

특히 우리 미주동문회 웹 관리자는 더욱 어렵습니다. 최근의 몇 가지 일 때문에 더더욱 어려운 것 같습니다.
그 어려운 이유 중에 하나가 동문회 웹 사이트의인간 관계가 일반 관계가 아닌 선후배 관계에 있기 때문이지요. 관리자에게는 권한이 주어져야 하는데 선배라는 이유로 이 권한을 무시하면 관리가의 일을 잘 할 수 없습니다.

그리고 이 일이 자원봉사인데, 잘 하면 그만이고 잘 못하면 욕 얻어먹는 것인데 누가 하려고 하겠습니까? 그동안 박명근 동문님이 온 몸과 시간을 바쳐 일하지 않았다면 지금의 동문회 웹사이트는 없었을 것입니다. 저가 재미 동문회 회장을 할 때 박명근 동문님이 웹을 다시 해 보자고 하기에 저가 반대했지요. 너무나 많은 죽은 웹사이트를 보아왔기 때문이었습니다. 그리고 누군가가 희생을 하지 않으면 되지 않는 것을 알기 때문이었습니다. 그리고 저 자신은 그렇게 희생할 자신이 없었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박명근 동문님은 자신이 한번 열심히 해 보겠다고 하기에 저도 적극적으로 지원하기로 했었지요. 덕분에 저도 글 쓰는 실력이 많이 늘었습니다.

이제 정창주 동문이 웹관리자가 된다면 우리 모두가 도와주어야 할 일이 있습니다.

첫 번째, 웹 관리자에 대해서는 선,후배을 넘어서는 관계가 있어야만 합니다. 선배라는 이유로 웹관리자를 무시해서는 안 됩니다. 그리고 어떠한 결정이던 그의 의견을 따라 주어야 합니다. 만약 그가 부적격자라면 질서와 순서에 의하여 바꿀 수 있습니다.

두 번째, 우리 모두가 웹관리자를 보호하여 주어야 합니다. 만약 어떤 동문이 그을 일방적으로 공격하면, 특히 선배 되시는 분이 앞장서서 이를 막아주어야 합니다. 불똥이 뛰기를 무서워 뒤에서 불구경 하는 일은 없었으면 합니다.

세 번째, 우리 모두 웹사이트에 애착을 가지고 아름답게 꾸미려고 노력해야 합니다. 이곳에 있는 글 하나 하나가 우리 동문의 얼굴입니다. 저는 글 하나을 쓰기 위하여 MS Word 에 쓴 후 한글2002 에서 맞춤법과 띄어쓰기를 점검한 후 비로소 이 웹사이트에 페이스트 합니다. 왜냐하면 다른 많은 사람들이 이 웹사이트를 보기 때문이지요. 집에서야 속옷 바람으로 다니더라도 밖에서는 예의를 차려야 하는 것과 같은 이유이겠지요.

건방지게 저의 의견을 말하게 되어 선배님들께 죄송하게 생각합니다.

댓글목록 2

박명근님의 댓글

박명근 2007.01.18 18:06
  이렇게 우리 정창주 동문을 염려 해 주시니 마음 든든합니다<br />
본인도 열심히하고 다 잘 되리라 믿습니다<br />
<br />
사실 다들 관심 가지고 열심히 참여해 주시고<br />
동문 분 한분 한 분이 내가 관리자라는 심정으로 열심히 참여하시면<br />
잘되 나가리라 확신합니다

김종삼님의 댓글

김종삼 2007.01.18 10:19
  이 사이트가 저의 미주 동문의 얼굴이라는 표현에 적극 동의합니다. 참고로 제 조카(제 형님의 아들이고 우리 집의 장손)가 저희 인하대학 전자학부에 2006학번으로 입학하였습니다. 저 한테 인하대학과 미주 동문에 대하여 물어봤을 때 저는 이 사이트를 참고로 하라고 알려주었습니다. 아마도 몇 번은 접속했으리라 생각됩니다. 저의 조카이자 또한 후배인 그 애가 최근의 우리 모습을 봤을까봐 걱정됩니다. 최소한 글의 내용이 우리 자식들도 볼 수 있다는 생각을 하고 올리는 예의가 필요할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