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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미 인하대학교 동문회

자유게시판

이화여대의 새로운 도전

정창주
2007.02.08 17:19 1,709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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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득 한국뉴스를 접하고 있다가 대학 관련 기사가 갑자기 애교심을 자극하여
몹시 속이 상합니다. 재원도 불충분하여 등록금 인상율 1위에 등록금 액수 1위라는
오명을 안고도 아직 신촌에서 건재하며 신규 투자를 실행하는 이화여대와
세계 항공 업계에서 유래를 찾아볼 수 없는 고속 성장과 확고한 위치 확보를 하고 있는
재단이 있음에도 불구하고 저질, 저효율의 투자로 효과를 얻어내지 못하는 멍청한 재단이
극명하게 비교되는 것 같아 씁쓸하기 그지 없습니다.




이화여대 “미·중·유럽에 분교 세운다”


2010년까지 미국, 유럽, 중국에 분교 캠퍼스를 세운다. 올해에만 50여명의 외국인 교수를 충원해 모든 전공에 한 명 이상의 외국인 교수가 수업을 진행한다. 재학생과 신입생 중 우수학생을 선발해 세계적 석학에게 교육 받을 수 있도록 하는 국제대학을 올해 1학기부터 도입한다.

이화여대는 8일 이 같은 내용을 담은 ‘글로벌 이화 2010 프로젝트’를 발표했다. 대학의 3대 축인 교육·연구·행정을 세계적 수준으로 끌어올려 2010년까지 세계 100대 대학에 진입하겠다는 목표다. 이화여대 이배용 총장은 “세계 수준의 연구와 교육 역량을 갖춰 동·서양을 잇는 세계 여성 교육의 허브(hub·중심)가 되기 위해 모든 영역에서 개혁을 이룰 것”이라며 “꼭 2010년까지 세계 100대 명문 대학으로 도약하겠다”고 밝혔다.

‘글로벌 이화 2010 프로젝트’에 따르면 이화여대는 2010년까지 미국 동부와 유럽(영국), 중국(베이징) 등 세 곳에 분교를 설립, ‘글로벌 트라이앵글 캠퍼스’를 운영키로 했다.

이곳에 지도교수와 학생을 파견해 학사 지도 및 교육은 물론 장학금 지원, 인턴십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진행할 계획이다. 해외 분교 설립은 일본과 인도까지 확대한다는 구상이다.

올해 이화여대 신입생은 재학 중 전공 두 과목과 교양영어 두 과목을 무조건 영어로 들어야 한다. 이를 위해 모든 전공에 한 명 이상의 외국인 교수를 임용하며, 모든 전공 영어 강의는 원어민 교수가 맡도록 했다. 올해 1학기부터 ‘스크랜튼 대학’도 신설된다. 이화여대 설립자 메리 F 스크랜튼의 이름을 따 지은 이 국제대학은 2001년 설립된 국제학부와 새로 생긴 스크랜튼 학부를 통합해 설립된다. 스크랜튼 학부는 모든 전공의 2학년생 70명, 신입생 가운데 30명을 뽑아 자신의 소속대학 수업과 함께 디지털인문학, 경제학, 생명과학기술 등의 통합 과목을 배우도록 했다. 교수진은 노벨상 수상자 등 세계적 석학으로 구성되며, 수업은 모두 영어로 진행된다. 외국인 학생을 대상으로 한국어 교육 프로그램도 활성화하기로 했다. 전 세계 한국어 교육 강사의 네트워크 본부를 만들고 한국어 강사도 집중 육성한다.

2010년 완공될 30만평 규모의 파주 교육·연구복합단지는 외국어와 글로벌 리더십 교육의 핵심기지로 키울 예정이다.

이화여대는 프로젝트 실행을 위한 실무기구로 지난 1일 국제교류처를 신설했다. 이와 함께 국제 공동 연구를 활성화하기 위해 세계 석학들이 함께 활동할 이화학술원을 만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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