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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미 인하대학교 동문회

자유게시판

새해 복 많이 받으십시오.

안철용(전자00)
2007.02.21 22:01 1,503 3

본문

선배님들 안녕하십니까.
김진수 선배님의 Image solution 사에서 인턴 1기 학생으로 와있는 안철용입니다.
지난 주말에 있었던 동부지부 동문회에 참석하지 못해서 많이 아쉽기도 하고,
또 많이 죄송스럽기도 합니다.
지금 이곳 캘리포니아서 2월 28일까지 예정된 출장 중이라, 본이 아니게 참석하지 못하게 되었습니다.
나름대로 교가도 연습하고 했는데.... ^ ^

뉴욕엔 눈이 많이 왔다고 하던데, 저는 올 겨울엔 눈 볼 팔자가 아닌 것 같습니다.
이곳은 저번주부터 80도가 넘어갈 정도로 푸근한(?) 날들이 계속되고 있습니다.
저는 2월 28일까지 이곳에서 일을하고, 뉴저지로 돌아갔다가 3월 3일에 한국으로 돌아갈 예정입니다.
작년 10월에 약간은 어리숙한 모습으로 JFK 공항에 내려, 김진수 선배님의 픽업을 받아
박명근 선배님 사모님과 한인 식당에서 밥을 먹던 것이 엇 그제 같은데, 벌써 다 다음주면
한국으로 돌아간다고 생각하니, 나이 어린 저에게도 시간이 참 빠르다는게 몸 속 깊이 느껴집니다.
짧다면 짧고, 길다면 긴 5개월 남짓한 미국생활 동안 정말 많은 일들을 겪고,
또 많은 것들을 배운 것 같습니다.

이 인턴쉽 과정을 추진해 주신 박명근, 김진수 선배님과 뒤에서 알게 모르게 도와주신 많은 선배님들께 다시 한번 감사하다는 말씀 드리고 싶습니다.
선배님들 입장에서는 저희 같은 후배들을 도와주신다고 무슨 이익이 있으신 것도 아니신데,
후배 위하는 마음만으로 저희들 이렇게 까지나 아껴주셔서 정말 감사드립니다.
저도 제가 선배님들께 받은 도움들 잊지 않고 살아가도록 노력하겠습니다.
그리고 먼 훗날 제가 제 후배들을 챙겨야 할 입장에 서게 되면,
선배님들께서 보여주셨던 순수한 마음들 잊지 않고, 더 많이 베풀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조금 늦었지만, 다들 새해 복 많이 받으십시오.
올 한해는 더 건강하시고, 하루 하루가 웃음으로 가득하시길 기원합니다.

댓글목록 3

00 안철용님의 댓글

00 안철용 2007.02.25 02:26
  고맙다는 말씀은 오히려 저희가 드려야 할꺼 같은데....<br />
오히려 선배님께서 고맙다고 말씀해 주시니, 저희가 어찌할 바를 모르겠습니다. ^^;<br />
다시 한번 감사드리고, ISI 에서 일했던 5개월 남짓한 기간이 저희 인생에 <br />
정말 값진 거름이 될것 같습니다.<br />
다시한번 선배님들께 감사드립니다.

김진수님의 댓글

김진수 2007.02.22 08:28
  그동안 저의 회사에서 열심히 일하여 준 인턴 학생 (안철용, 민경대, 안필용, 박태홍)들 에게 감사를 드립니다. 처음에 부탁 드렸듯이 1기생이 잘 못하면 계속할수 없다고 했는데 이제 2기생이 이번 일요일에 도착하게 되니 고마운 마음입니다.<br />
<br />
사실 회사 사장의 입장이 아닌 회사 실무자의 입장에서는 여러가지 번거로운 일이 제법있습니다. 직원을 이곳에서 고용하면 비용은 조금 더 들어가더라도 일하기가 수월한데, 인턴 학생들에게는 좀 더 복잡한 절차가 있기 때문입니다. 그러므로 학생들이 특히 잘해주지 않으면 사장인 저의 입장에서는 게속하기가 어렵게 되지요. 물론 하라고 하면 실무자야 하겠지만 뒤에서 무어라 불평할지...<br />
<br />
이제 돌아가서 학업을 마치고 원하는 다음 단계의 성취의 소식을 들을때 더 큰 보람을 느킬것 같군요.<br />
<br />
안철용 군과 민경대군은 실제 학업과는 조금 거리가 있는 일을 했음에도 아무런 불평없이 열심히 일하여 준데 대하여 고맙게 여기고, 좋은 인생의 경험이 되었기를 바랍니다. 인생을 살다보면 자기가 하고 싶은 일만 항상 할수 있는 것이 아니지만, 그곳에서도 열심히 일하다 보면 하나님께서 원하시는 것을 주신다고 믿습니다.<br />
<br />
다시한번 고마운 마음을 전합니다.

이중우님의 댓글

이중우 2007.02.22 00:18
  김진수 동문,박명근 동문 께서 여러분들께 베픈 정감을 몇 갑절<br />
가슴에 품고, 큰뜻을 사회에 나가 알찬 수확을 거두길 바라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