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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의 표정으로 본 회사 직급별 모습 - 딱 우리회사

Admin
2011.10.13 05:20 926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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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의 표정으로 본 '회사 직급별 모습', "딱 우리 회사"

  • 조선닷컴

  • 회사원을 직급별로 다양한 개의 표정에 비춰본 ‘회사 직급별 모습’ 사진이 트위터를 중심으로 급속히 퍼지고 있다. 네티즌들은 “개의 표정을 통해 직급별 특징이 그대로 드러난다”면서 “유쾌하다”는 반응을 보이고 있다.


입력 : 2011.10.13 15:44 / 수정 : 2011.10.13 16:30


12일 트위터에는 개의 표정으로 사장, 부장, 과장, 대리, 사원, 그리고 인턴의 모습을 형상화한 사진이 올라왔다. 사진 하나하나에는 직급별 특징이 잘 드러나 있다.

사장으로 나온 개는 눈을 또렷하게 뜨고 거만하고 여유 있는 표정을 짓고 있다. 고개를 꼿꼿이 세우고 당당한 모습이 인상적이다. 부장으로 표현된 개는 고개를 약간 삐딱하게 돌리고 눈을 흘겨 뜨며 상대방을 멸시하는 표정을 짓고 있다. 뭔가 아랫사람의 일 처리가 마음에 들지 않다는 듯한 전형적인 부장 모습이다. 과장과 대리는 중간 직급이자 회사 재담꾼으로서 익살스러운 개의 모습으로 형상화됐다.

 출처=트위터
사원으로 나온 개는 지친 표정에 위에서 내려오는 업무에 지쳐버린 표정을 짓고 있다. 별다른 패기도 없이 풀린 눈에는 한시바삐 퇴근하고 싶다는 심정이 담겨 있는 모습이다. 사람들로부터 가장 큰 호응을 이끌어낸 인턴 개는 측은하고 금세 울 것 같은 표정을 짓고 있다. 당장에라도 울 것 같고, 회사라는 사회조직에 처음 들어선 약자의 모습이 그대로 투영돼 있다.

인터넷에는 “우리 회사 사람들 모습과 똑같다”는 네티즌들의 반응이 이어졌다. “우리 부장님처럼 뭔가 나를 불만스럽게 쳐다본다”고 의견을 밝힌 이도 있었고, “사원 표정이 딱 나”라는 네티즌도 있었다.

폭발적인 호응은 특히 인턴에 집중됐다. 사람들은 “인턴의 표정이 아련하다”면서 “정규직을 갈구하는 애틋한 눈빛, 우리 시대를 반영하고 있다”는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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