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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미 인하대학교 동문회

자유게시판

저무는 2011년

이중우
2011.12.21 05:13 1,324 2

본문

   2011년도 고개마루를 넘어가  뒷 머리 부분만 보인다.<?xml:namespace prefix = o ns = "urn:schemas-microsoft-com:office:office" />

이곳 뉴욕의 날씨는 섭씨 10도 정도 인데, 창 밖을 보니, 거리의 사람 옷 차림은

매서운 겨울옷 차림이라, 오래간만에 세상구경 할겸, 가죽 점버를 걸치고, 5분 정도

걸으니, 한증막 같은 열기에, 집에 되돌아와 일반 점버로 걸으니 한결 산듯하다.

지하철 속의 승객중에 털 달린 점버에 거기다 가죽 장갑을 끼고, 손잡이를 잡는

승객도 있으니………..

  일손을 놓은지 벌써 만 6년이 되고, 대부분 콩크리트 상자 속에 갇여 있다보니

경제인지 갱제인지 무관심으로 일관한탓에 추위를 알지 못하였다.

  사람들의 옷 차림이 새로운 Fashion 인지 아니면, 갱제에 얼어붇어 가슴속이

추운것인지………..

  주위에 가게를 정리 하는분들이 소식을 접 할때마다, 아직 젊음과 패기가

있는데, 잠에서 깨어 서둘러 갈곳 있는 사람이 행복 하다고 일러 준다.

 

    오늘은 2011년 12월 17일 한국 드라마를 보는데, 배경 음악으로 물망초

기타 선율이 5초 정도 나와 내 이마를 처 준다.   

    드라마 보는것을 멈추고 잠시 물망초 선율를 음미 하면서, 몆자 흘려 본다.

 

   졸졸 소리내는 시내물          커피잔을 품고 창가에 앉자

   귓가에 고요를 깨우며          잔잔히 다가서는 기타의 선율

   이름하여 " 물망초 "         추억을 들추어 준디.

   아련한 젊은 추억을               물망초 선율에 언져보며

    50년전의 삶이                        주마등을 이룬다.

   년말 12 17                  창밖의 나무들도

   물망초 흐름에                          넑을 은채

   순들도 고개를 내밀어      생긋 웃음 짓는다.

댓글목록 2

하태돈님의 댓글

하태돈 2011.12.21 10:54
<p>이중우 선배님의 흰 백발은 </p>
<p>연륜을 말해 주고, 또 수많은 세월 속의 동문에 대한 열정은</p>
<p>변함없는 사랑을 말해 줍니다.</p>
<p>은퇴하신 지가 벌써 그렇게 세월이&nbsp;흘렀군요.</p>
<p>그래도 추우나 더우나 열심히 움직이시고</p>
<p>건강하시기 바랍니다.</p>
<p>하태돈 드림&nbsp;</p>

박명근님의 댓글

박명근 2011.12.22 18:43
<p><span style="font-size: 14px; ">이 선배님 오랫만에 좋은 글 남겨 주셔서 감사를 드립니다</span></p><p><span style="font-size: 14px; ">새해 더욱 건강하시길 바랍니다</span></p><p><br /></p><p><span style="font-size: 14px; ">갈데 없어도 자주 밖에 나가시고요</span></p><p><span style="font-size: 14px; ">사실 이 근방의 많은 인하인들이 선배님께 신세를 졌는데&nbsp;</span></p><p><span style="font-size: 14px; ">외로우실때 살기 바쁘다는 핑게로 같이 못해서 대단히 죄송합니다</span></p><p><br /></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