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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미 인하대학교 동문회

자유게시판

폭염속에도 인하인을 찿은 동문님들께 감사를

박명근
2012.07.02 21:38 928 1

본문

어제는 미 동부 지역에 기록적인 혹서가 몰아 쳣습니다

Pavilion 정자 안에도 뜨끈뜨끈해서 고참 선배님과 동문 어부인님들께 참 미안할 정도로 더웠습니다


11시부터 시작된 동문 야유회는 시간을 길게 늘인 만큼 오시는 분들의 시간도 다 제각각이었습니다

아마 맨 마지막 손님이 Mrs. 조창환 님이셧던것 같습니다만

우리는 저녁 8시경에서야 자리를 털고 일어 났습니다.


올해도 1회 유동석 선배님 부부께서 같이 해 주셔서 너무나 고마웠습니다

2회 박 천수 선배님도 정정하시고 그다음 60학번대 선배님들의 참여

특히나 오랫만에 같이 해 주신 62금속 김정일 선배님 부부의 참석에 얼마나 반갑고 고맙던지요


그리고 새로이 참석해 주신 동문님들에게도 감사를 드립니다

이경성 동문은 어부인도 한국가고 없는데 무거운 아이스박스에 수박을 채워서 참석해 주시고

김진수 동문은 멀리 알래스카의 원주민 촌에서 나오는 고사리 볶음으로 우리의 식탁을 풍성하게 해 주고

마른 고사리를 기증하여 동문회 기금에도 도움이 되었습니다


이성환 선배님의 특별요리도 감사를 드립니다

조창환 동문의 밴 pool service에도 감사,

우리 최인성 동문 pro의 short game 강의, Iron shot 강의등은 너무나 많은 인기를 끌었습니다


곽영환 선배님 형수님은 사고로 다친 불편한 몸에 휠체어를 타고도 참석해 주시었고

김승태 동문의 어부인은 돼지 불갈비와 야채를 장만해서 우리들에게 싫컨 불갈비를 먹도로 해 주시었고

일일이 거론할 수 없을 정도로 많은 분들의 정성과 인하 사랑에 감사를 드립니다


저희 집사람도 발목에 반찬고 붙이고 마지막 까지 뛰고

그래도 맛있게들 잡숫고 가셔서 고마웠다고 

내년 걱정을 또하나네요.

그 전날 밤은 올해로 끝이다 하더만.

허기사 해년 해 마다 그소리는 나왔제


댓글목록 1

하태돈님의 댓글

하태돈 2012.07.03 10:17
<p>


매년 모이는 숫자가 적어지니 </p><p>아타까운 생각도 들지만,</p><p>한편으로는 점점 더 진국들만 남는구나 하는 </p><p>생각도 들었습니다.</p><p>동문회가 무슨 이익 단체도 아니고, </p><p>그저 그리운 얼굴들 한 번 더 보고</p><p>안부도 묻고, 늙어가면서 주름살 한 더 </p><p>생겼지만 건강한 모습 보면서,</p><p>힘든 이민생활 서로 위로하면서 </p><p>그렇게 하루 보내면 좋은 것이지요.</p><p>뭘 더 바라겠습니까?</p><p>선배님들 여전히 건강한 모습 뵈니 좋구요,</p><p>오래간만에 나오신 선배님 뵈니까</p><p>또 반갑구요, 불편한 몸 이끌로 나오신</p><p>사모님 뵈니 또 눈물겹구요,</p><p>처음 나오신 동문 뵈니 반가웠습니다.</p><p>그러면 된 것이지요.</p><p>준비하느라 고생하신 형수님,</p><p>그저 천직으로 아시고 하시는 듯 해요.</p><p>우리 마누라가 언제나 일좀 관두고</p><p>도움이 되랴나.</p><p>남편이 돈을 많이 벌어다 주어야 </p><p>할터인데..</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