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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미 인하대학교 동문회

자유게시판

안녕하십니까? 오늘 코참의 경제 세미나를 다녀왔습니다

최수용
2012.09.20 20:55 871 4

본문

안녕하십니까

 

인턴 12기 최수용입니다. 뜨겁던 여름도 지나가고 어느새 제법 쌀쌀한 가을이 되었습니다. 아침 저녁으로 일교차가 크니 선배님들 모두 감기조심하시기 바랍니다

오늘은 박명근 선배님의 배려로 코참 경제 세미나에 참석하는 기회를 가졌습니다.

미흡한 지식이지만 제가 들은 것을 바탕으로 후기를 올려보려고 합니다

부족하지만 쉽게 접하기 힘든 수준높은 강연을 되새기고 선배님들과 공유해보고 싶습니다

 

오늘은 강연의 연사는 Robert E, Mellman , JP Morgan 수석 이코노미스트로 미국 경제의 전망에 관해 진행되었습니다

연사는 적절한 성장과 낮은 이자율, 지속적인 걱정으로 주제를 축약하고 강연을 시작했습니다

미국 경제에 대한 기본적 전망으로 적절한 성장을 내놓았습니다. 긍정적 요인과 부정적 요인이 복잡하게 작용하지만 중.장기적으로 성장을 한다는 것입니다. 나아질 기미가 없는 수출과 재정정책 등을 제약요인으로 꼽았지만 주택시장과 부동산 가격의 회복을 긍정적 신호로 받아들여야 한다고 했습니다.

그리고 경제상황 분석의 주요 요인인 물가에 대해선 안정국면에 접어들었다고 했습니다. 몇년에 걸쳐 실업률이 지속적으로 상승하고 있고 있어 필립스 곡선으로 설명 가능한 물가와 실업률의 역의 관계에 의해 물가가 낮아진다는 것입니다. 이러한 고용불안과 낮은 인플레이션으로 인해 연방준비위원회는 지속적으로 지원 할 수 밖에 없다는 것입니다

 

지금 시기에 투자자들은 리스크에 집중을 해야하는데 증가하는  리스크로는 유로존의 재정위기와 미국의 정치불안, 그리고 중국의 경기부양, 중동의 갈등고조와 원유가격을 언급했습니다. 연사는  실질 GDP와 실업률, 10년 만기 국고채 금리등을 근거로 2% 경제 성장을 전망했습니다.

실질 GDP가 과거 경제 후퇴 때 보다 회복이 훨씬 더디고 경기 확장 국면에서의 경제 성장이 너무나 더딘 것이 가장 큰 문제라고 했습니다. 중장기적으로 실업률은 낮아지지만 노동 가용 인구대비 실업률은 과거와 비교할 수 없을 정도로 낮아져 실질적인 실업률은 더욱 높아졌다고 합니다.

 

이러한 적신호속에서 한 가지 희망적 신호는 바로 주택시장의 회복이라고 합니다

신규주택공급이 활발해 지고 부동산 거래가 활발해 지고 공실률이 낮아지는 등 부동산 시장이 점진적으로 회복되고 있다고 합니다. 한 가지 주목할 점은 다가구 주택이 과거에 비해 거래가 활발 하다고 합니다

서브프라임모기지 사태 이 후 공급과잉과 수요부족으로 힘없이 떨어지던 부동산 가격이 적절한 공급과 정부 지원으로 오름세로 돌아섰다고 합니다

 부동산 뿐만 아니라 내수 진작의 신호도 보이는데 대표적으로 자동차 판매의 증가를 꼽았습니다

금년 8월에 2010년 이 후 자동차 판매량이 최대를 기록했는데 더욱 긍정적인 신호는 구매의 인세티브가 없고 높은 기름값에도 불구하고 판매량이 최대치를 달성했다는 것입니다

그리고 또 하나의 청신호는 저축률의 하락입니다. 금융위기 이 후 투자처를 찾지 못하고 은행에 쌓여있던 돈들이 경기 활성화와 함께 실물경제로 흘러 들어가고 있다는 것입니다

그러나 여전히 문제점도 있습니다.. 신규 고용이 없고 임금이 그대로 인 점이 여전히 경기부양을 막는 문제점입니다

그리고 높은 유가와 낮은 수출 증가율, 그리고 재정 적자를 피하기 위한 예산 삭감 등이 여전한 문제점 입니다

1,2,3 차 양적완화로 인한 재정부담과 베이비 부머 새대의 은퇴로 인한 복지비용의 지출 증가가 미국 경제의 발목을 잡는다고 합니다

 

전체적으로 종합하면, 미국경제는  여전히 불안요소들과 문제점들이 있긴 하지만 시장 상황은 긍정적으로 볼 수 있고 중장기적으로 성장국면에 접어들 것이라는 겁니다

 

자산 규모가 한국의 외환 보유액보다 많은 세계 최대의 IB JP Morgan의 수석 이코노미스트에게 듣는 강연은 정말 인상깊었고 알기 쉽게 설명을 해주어 비교적 이해하기 수월했습니다

 

이러한 소중한 기회를 가질 수 있었던 것에 감사하며 또 하나의 큰 세상을 경험했다는 자부심이 들었습니다

감사합니다

 

 

 

댓글목록 4

장준혁님의 댓글

장준혁 2012.09.20 21:03
<p>


오늘 코참 강연회에 참석한 인턴 13기 장준혁입니다. 불과 3개월전에만 해도 이런 뜻 깊은 경험을 할 수 있을 것이라고 상상을 못했던 저에게 소중한 기회를 주신 박명근 선배님 감사드립니다. 앞으로 열심히 배우고 실력을 갈고 닦아 세상을 바라보는 눈을 넓게 할 수 있도록 정진하도록 하겠습니다. 감사드립니다.</p>

최수용님의 댓글

최수용 2012.09.20 23:14
<p><img alt="세미나.jpg" src="files/attach/images/138905/464/160/4ed1b4eec782f65f5aa041f996d0800e.jpg" width="960" height="637" editor_component="image_link" />



</p>

김경남님의 댓글

김경남 2012.09.20 23:25
<p class="0" style="background-color: rgb(255, 255, 255); background-position: initial initial; background-repeat: initial initial; "><span style="font-size: 14px; ">한국에선 멀게만 느껴졌던 미국 경제 전망을 미국 현지</span><span lang="EN-US" style="font-family: 함초롬바탕; letter-spacing: 0pt; font-size: 14px; ">, </span><span style="font-size: 14px; ">그것도 뉴욕에서 전문가에게 직접 들을 수 있어 너무나 좋은 시간이었습니다</span><span lang="EN-US" style="font-family: 함초롬바탕; letter-spacing: 0pt; font-size: 14px; ">. </span><span style="font-size: 14px; ">미국 경제가 내년 초를 기점으로 나아질 것이라고 하니 그것보다 좋은 것은 없는 것 같습니다</span><span lang="EN-US" style="font-family: 함초롬바탕; letter-spacing: 0pt; font-size: 14px; ">. </span><span style="font-size: 14px; ">저희 인턴들도 미국 경제성장에 보탬</span><span lang="EN-US" style="font-family: 함초롬바탕; letter-spacing: 0pt; font-size: 14px; ">(?)</span><span style="font-size: 14px; ">이 될 수 있도록 열심히 하겠습니다</span><span style="letter-spacing: 0pt; font-size: 14px; ">ㅎㅎ</span><span lang="EN-US" style="font-family: 함초롬바탕; letter-spacing: 0pt; font-size: 14px; ">.</span></p>

이정님의 댓글

이정 2012.09.23 18:00
<p>이론으로 또 뉴스에서만 듣던 경제상황과 전망을 세계최대은행의 전문가로부터 들으니 감회가 새로웠습니다. 항상 지엽적으로 경제상황에 대해 생각하던 저희에게 다양한 측면에서 경제를 들여다보고 분석할 수 있는 상당히 좋은 기회였습니다. 한국에 있었다면 생각조차 할 수 없었던 강연을 접할 기회를 주신 박명근 선배님께 너무너무 감사드립니다.&nbs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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