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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미 인하대학교 동문회

자유게시판

인하대의 취업률 현주소입니다

Admin
2013.02.03 15:26 999 1

본문

(조선일보 인용)

전국의 대졸 취업자 100명 중 16명은 6개월 안에 회사를 그만두는 것으로 조사됐다. 상당수 학생들이 졸업 후 한시적(限時的)으로 직장에 다닌 후 곧 직장을 그만두고 있다는 것이다. 그간 '취업률 100%의 신화' '취업률 3년 연속 1위' 등 대학들이 내세우는 졸업생 취업률이 얼마나 거품이 많았는지를 보여주는 것이다.

취업률은 정부 예산을 받고, 신입생을 유치하는 데 유리한 지표로 쓰이는 통계다. 이 때문에 대학들은 자신들의 취업률 통계를 높이기 위해 안간힘을 써 왔다.

본지가 새누리당 박성호 의원을 통해 입수한 '2011년 대학별 유지취업률 현황'에 따르면 2011년 전국 4년제 대학 168개교(일부 신학대 제외)의 유지취업률(취업 후 6개월 기준)은 84.1%였다. 3개월 유지취업률 평균은 90.4%였다. 유지취업률은 '대학 졸업생이 취업 후 직장에서 일정 기간 근무하는지'를 반영한 새로운 취업률 지표로, 교육과학기술부가 지난 2012년부터 조사해왔으며, 대학별 '유지취업률' 통계가 공개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각 대학이 발표한 취업률과 유지취업률 순위를 본지가 분석한 결과 큰 차이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취업률 100%(2011년 6월 교과부 자료 기준)로 발표된 대전 우송대학교의 유지취업률은 81.8%(6개월)로 전체 대학 중 124위였다. 우송대 취업자 100명 중 20명은 6개월 내에 회사를 그만뒀다는 의미다. 취업률 2위(85.0%)인 목포가톨릭대 유지취업률은 14위(92.3%)로 실제 취업률은 78.5%였다. 또 취업률 3위 한국기술교육대의 유지취업률은 16위, 4위 목포해양대는 143위를 기록했다. 취업률 상위 20위권 대학의 평균 유지취업률 순위는 41위로 집계됐다.

대학이 발표한 취업률과 유지취업률의 차이가 많이 나는 이유는 대학들이 취업률을 부풀리기 위해 졸업생을 모교에 단기 취업시키는 등 편법을 썼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유지취업률이 가장 높은 대학은 서울대(95.5%)로 조사됐다. 서울대 경력개발센터 박건정 전문위원은 "지금껏 서울대 취업률이 여타 4년제 대학보다 뒤지는 것으로 나타났지만, 이번 결과로 가장 안정적인 직장에 취직하는 것으로 나타났다"며 "취업자의 '순도'가 그만큼 높다는 증거"라고 말했다. 서강대도 유지취업률 95.3%로 높게 나타났다. 서강대 이관택 취업지원팀장은 "한 해 평균 졸업생이 1800명밖에 되지 않지만, 졸업생 전원이 평균 1회 이상 심층 취업 상담을 받고 있을 정도로 내실 있는 취업 시스템이 갖춰져 있다"고 말했다.

취업률에서 지방 사립대학에 밀려 큰 두각을 나타내지 못했던 수도권 주요 사립대학의 유지취업률도 높았다. 연세대는 취업률은 전체 대학 중 17위였지만 유지취업률은 4위였으며, 성균관대(학교 발표 취업률 12위)와 고려대(19위)도 각각 유지취업률이 7·8위였다.

반면 지난해 취업률을 부풀려 발표했던 대학들은 유지취업률이 최하위에 머물렀다. 취업률 37위(61.0%) 한라대의 유지취업률은 161위(68.0%)였고, 취업률 67·69위였던 신라대와 경상대는 156·157위를 기록했다.

일부 지방대학은 유지취업률이 30%대에 머물렀다. 지방 H 대학은 취업률이 42.6%였으며 유지취업률도 30.4%에 불과했다. 이 대학 졸업생의 10% 정도만 6개월 이상 직장을 다닌다는 이야기다. 유지취업률이 80%가 안 되는 대학도 21개교였다. 박성호 의원은 "유지취업률도 취업률처럼 공개해 국민의 혼란을 방지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유지취업률

대학들이 졸업생들을 단기간 취직시켜 놓고 취업률에 반영시키는 편법을 막기 위해 교육과학기술부가 2012년부터 도입한 취업률 지표. 매년 6월 직장건강보험 데이터베이스(DB)를 활용해 대학졸업자의 취업률을 조사한 뒤, 9월·12월에도 건강보험을 계속 유지하고 있는지 조사하는 방식으로 집계된다. 유지 취업률이 높을수록 졸업생들이 안정적인 직장에 취업했다는 뜻이다

댓글목록 1

Admin님의 댓글

Admin 2013.02.03 15:29
<p>인하대의 취업률이 썩 높은 편은 아니지만 그렇다고 나쁜 편도 아닙니다</p><p>인하의 질적 성장을 기대해 봅니다</p><p><br /></p><p>그리고 경쟁력이 없는 학과의 통합, 혹은 폐과도 고려해야 합니다</p><p>선택과 집중이 인하대도 필요할게 아닌가 생각 해 봅니다</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