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2학번 항공과 김승태(Joseph Kim) 개인 안부 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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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주 글 올리지 못해 동문 여러분께 죄송 합니다. 현제 뉴욕에 35년째 살고 있으며 뉴욕 MTA에서 Car Inspector로 근무 중인 항공과 1회 72학번 김승태 입니다. 지난번 뉴욕 동문회 구정 파티때 보셨다시피 제가 척추 수술을 해서 현재 잘 회복 중입니다.
약 3달간 집에서 쉬고 있던 중 3주전에 직장에 돌아가기전에 못했던 건강 검사를 쉬고 있는 동안 할 생각으로 위 내시경을 했었는데 놀랍게도 암이 발견되어 (초기 위암)
어제 Columbia Univ. Hoispital 과 오늘 Sloan Kettering Cancer Center 에서의 두차례의 미팅에서 거의 비슷한 견해가 나와 (초기 위암) 아마도 위의 절반을 자른다고 하더라구요. 크진 않지만 약간 깊어 안전하게 잘라야 할것 같데요. 수술중 확인해 보겠지만 상태가 초기면 아마도 수술 후 키모조차 안해도 될것 같은데 그때 확실히 알수 있데요. 너무 걱정 마시고 기도나 좀 해 주십시요.
수술은 4월 11일 (월요일)에 Sloan Kettering 암 센터에서 하기로 했읍니다.
이소식을 말 않하려 했는데 많은 동문들이 소식을 알게 되셔서 제게 전화로 안부 전화를 주시는데 감사 드리지만 같은 말을 반복해 설명 드리는것도 좀 부담 스러워서 이렇게 글을 올리게 되었읍니다.
사실 많은 스트레스 받지 않는다는 말은 아니지만 어찌 암인데 스트레스가 없겠읍니다만은 다행이 초기라
조금은 마음이 놓이긴 합니다. 전화 주시는 것은 사양 하겠아오나 수술 경과는 여기에 꼭 알려 드리도록 하겠읍니다. 좋은 소식 못 드려 죄송 합니다.
Joseph Kim 올림.
댓글목록 3
노철영님의 댓글
방현수님의 댓글
주님께서 김형님을 사랑해 주셔서 새로운 아픔을 주신 것으로 믿습니다!</p><p>사도 바울께서 견디기 힘든 아픔을 낳게 해달라고 기도하셨지만,</p><p>하나님께서는 "너는 그것으로 족하니라" 하신 것처럼,</p><p>굳게 믿으실 것을 믿으며,</p><p> 형수님을 비롯하여 모든 것을 이 세상에서 남은 삶을,</p><p>주님이 기뻐하시는 일들을 더 많이 할 수있게 해주기를,</p><p>간구에 간구드립니다! </p>
87 화학 홍성남님의 댓글
몇번 뵈었었는데 기억 하실런지...<br />
꼭 쾌차 하실 겁니다. <br />
저에겐 멋진 선배님이십니다. 수술소식에 응원의 글을 안남길 수 없네요.<br />
선배님 기력회복하심 뉴욕 골프대회 올라가 한수 지도 밨겠슴다.<br />
빨리 기력 회복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