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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미 인하대학교 동문회

자유게시판

25년

이한영
2005.08.11 11:28 1,207 3

본문

아침부터 시카고지역엔 비가 내립니다


2~3개월 동안 제대로 비가 오지 않아서 일리노이 주변에
옥수수/콩밭들이 재해보호 구역으로 선절 될 정도 였습니다
그래서 그런지 하이웨이 달리다 보면
예년에 반도 안자란 농작물을 보면 마음이 심란했었네요


지금 창 밖에 내리는 후줄근한 빗줄기를 보고 있으려니 얼마나 기쁜지.....


****** ****** ******


엊그제 저녁엔 참으로 기억에 남을 만한 시간을 가졌습니다
다름이 아닌 25년만에 인하대학교 동기동창 부부를 만났었지요
대학을 졸업하고 처음 보는 클라스메이트의 해후는.......
그것도 이억만리 떨어진 시카고라는 도시에서 말입니다


반갑고 기쁘고 즐겁고..... 그리고 한참동안 수다(?)를 떨었네요
허광/위희연 부부동문 (영어교육과 78-82) 입니다
제가 1학년 마치고 2학년 복학해서 3년동안 같이 다녔습니다


정말 흐믓하고 즐거운 시간이었습니다.
한번 인하인은 영원한 인하인이고 했던가 뭐라던가........
우리 모두 나이를 먹어 가지만 항상 옛날이 그립고
그리고 젊었던 시절의 추억은 가슴에 남아 있군요.
반세기만에 같은 학과 친구를 만나고 돌아 오는 길
상큼한 여름밤의 풀벌레 소리가 가슴에 찡~~~ 하게 여운이 남네요.



댓글목록 3

이한영님의 댓글

이한영 2005.08.11 18:28
박명근 동문님.....  안녕하시죠.  지난번에 보내주신 기념품 잘 받았습니다.  받고나서 이메일을 보낸다고 하고선, 동문피크닉 때문에 차일피일 미뤘고요.....  개인적으로 괜시리 바빠서 인사가 늦어 죄송합니다.  (아주 요긴하게 잘 사용 했습니다)<br />
티셔츠도 유학생 20명에게 다 나눴고요..... 야유회 때 1회 선배님 부터 모든 동문들이 하나씩 입고서  흐믓한 시간을 보냈습니다<br />
<br />
정명진 부회장은 한국 다녀와서 전화통화 한번 했습니다<br />
다음에 만나거나 다시 전화 통화시에 이야기를 하도록 하겠습니다<br />
더위에 늘 건강하시고 하시는 사업과 가정에 항상 기쁨이 충만하시길 바라며.......<br />

이한영님의 댓글

이한영 2005.08.11 11:34
반세기--> 4반세기로 수정합니다.

박명근님의 댓글

박명근 2005.08.11 16:40
축하드립니다. 오랫만의 해후를 요. 그리고 정명진 부회장님 한국 잘 다녀 오셨나요. 만나시면 뉴욕으로 전화 한통화 넣어달라고 전해 주십시요. 자리 잡히면요. 그리고 지난번 저가 시카고로 보낸 볼펜등은 받으셨나요. 궁금해서 한 자 적어 봅니다<b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