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박 선배님 휴스톤에 권 광현입니다
다음주면 뉴욕을 가는데 날씨가 어떤가 해서요 여기 휴스톤은 아직 반바지에 반팔티 를
입고 다니는데 뉴욕은 많이 춥나요?
여긴 12월이나 되어야지 좀 추운데 뉴욕에 비하면 아무것도 아니지만요 ㅎㅎ
그래서 저의 와이프는 뭘 입고 가야할지 지난주 부터 고민을 하고 있습니다 ㅎㅎ
전 뉴욕을 두번 가보았는데 두번다 겨울에 갔었습니다 정말 추워서 동태 되는줄 알았습니다
호텔방 창문틈으로 바람이 솔솔 들어와서 옷을 입고 이불을 뒤집어 써고 잤는데도 춥더라구요 ㅎㅎ
저의 와이프 뉴욕은 첨입니다 그래서 엄청 들떠있어요 옛날 국민학교때 소풍가기 전날 처럼요^^
이번주 주일날 교회갔다와서 샤핑하러 가자고 쫄루고 있읍니다 입을옷이 없다고...
돌겠습니다!!ㅠㅠ 그럼 지금껏 벗고살았나 ??^^
또 돈나가게 생겼습니다 흠미!!저 왠수!!!
여기 휴스톤은 겨울이라도 그리 춥지는 않습니다 한국의 늦가을 정도 입니다
지금 한창 광어철이라 토요일이면 갈베스톤 으로 낚시하러 갑니다
이번 리타 헤리케인 때문에 유명해진 갈베스톤!!
겨울은 12월부터 3월초까지고 3월말부터 푹푹찌는 더위가 시작 되지요(평균90도는 기본ㅋㅋ)
지금이 날씨가 딱 좋아요 혹시 여기오실일이 있으시면 이때 오시는게 젤루 좋아요 ^^
휴스톤은 제가 살아도 구경할것이 별루 없어요^&^
갈베스톤(바다),NASA,그리고는 없는것 같아요 ㅎㅎㅎㅎ
그냥 무지하게 넓은땅 뭐든지 큼직큼직(일명 택사스 사이즈) 여기사람들(미국인) 참 착해요
날씨가 더워서 그런지 순진하고 느려요 영어을 잘 못해도 천천히 다시 말해주고 ...
여기사람들을 택산이라고 부르는데 옛날말 같아요 거칠다고 하는데 절대 안그래요
답답할 정도로 느리고 어떨땐 속터저요ㅎㅎㅎ
제가 쓸데없이 주절주절 말이 많았네요 죄송합니다~~~
박 선배님 뉴욕 도착하면 바로 연락 드리겠습니다
저희 부부 쉽게 알아보실껍니다 휴스톤 시골사람티가 물씬 풍기니까요 ㅋㅋㅋㅋ
그럼 안녕히 계십시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