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골촌 부부의 뉴욕 관람기...
[96]김대유
2005.12.28 21: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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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
안녕하세요...
선후배님들 보두 연말 잘 보내고 계신가요?
모국에 있었으면 이맘때쯤 송년회로 떠들석한 연말을 보낼을텐데요...
버팔로 시골에 살고있는 저희 부부는 이번 성탄절을 맞이하여 뉴욕을 방문하게 되었습니다.
갑작스런 여행이라 선배님들께 미리 연락을 못드리고 출발하게 되어 죄송한 마음을 가지고
뉴욕주 서쪽끝 버팔로에서 약 8시간을 걸려 뉴욕메트로폴리탄시에 도착하게 되었습니다...
처음에는 서울과 비슷한 크기로 생각하였으나 뉴저지 뉴왁공항을 지나 뉴욕시로 들어가니
길이 얼마나 복잡하던지 휴~~ "미국은 땅이 넓어서 집도 크고 도로도 넓구나"라고 믿고있던
시골촌 부부는 운전대를 쥐어 잡으며 길을 잃지 않으려고 안간힘을 썼었습니다.
무사히 이종하 동문집에 도착한 시골부부는 "미국에서도 도시에는 주차난 심각하구나" 하는
생각을 하며 파킹을 위해 동네를 3바퀴정도 돌고 있었습니다.
다음날 아침, 말로만 듣던 뉴욕의 지하철을 타고 맨하탄에 도착하면서 저희는 동화에 나오는
시골쥐가 되고야 말았습니다.엄청난 사람들과 다양한 인종 그리고 거대한 빌딩들과 고전과 현대가 공존하는 건물들을 보면서 역시 뉴욕이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브루클린 브리지의 유래까지 아는 초보가이드(이종하동문)의 도움으로 주요 명소를 관람한
저희는 박명근선배님께서 대접해 주셔서 맛있는 점심식사를 하게 되었습니다.(감사합니다!)
버팔로는 내륙이라서 인지 해산물을 구하기가 힘들어서 저희 부부는 해물탕을 메뉴로 골랐으며 오랜만에 먹는 해물이라 아주 근사했습니다.
이리하여 떠들석한 뉴욕 여행을 마치고 무사히 버팔로로 돌아오게 되었습니다. 짦은 기간이라
자세히 관람하지 못한 것이 많아서 다음에 방문하면 시간의 여유를 가지고 관람을 즐겨야겠습니다.
마지막으로 뉴욕시까지 갔음에도 이중우 선배님을 뵙지 못하고 오게되어 죄송스러운 마음 금할길이 없습니다. 선배님 다음에는 꼭 미리(2-3일전) 연락을 드리고 저녁에 약속을 잡고 뉴욕시를 방문하도록 하겠습니다!!
버팔로에서
김대유
선후배님들 보두 연말 잘 보내고 계신가요?
모국에 있었으면 이맘때쯤 송년회로 떠들석한 연말을 보낼을텐데요...
버팔로 시골에 살고있는 저희 부부는 이번 성탄절을 맞이하여 뉴욕을 방문하게 되었습니다.
갑작스런 여행이라 선배님들께 미리 연락을 못드리고 출발하게 되어 죄송한 마음을 가지고
뉴욕주 서쪽끝 버팔로에서 약 8시간을 걸려 뉴욕메트로폴리탄시에 도착하게 되었습니다...
처음에는 서울과 비슷한 크기로 생각하였으나 뉴저지 뉴왁공항을 지나 뉴욕시로 들어가니
길이 얼마나 복잡하던지 휴~~ "미국은 땅이 넓어서 집도 크고 도로도 넓구나"라고 믿고있던
시골촌 부부는 운전대를 쥐어 잡으며 길을 잃지 않으려고 안간힘을 썼었습니다.
무사히 이종하 동문집에 도착한 시골부부는 "미국에서도 도시에는 주차난 심각하구나" 하는
생각을 하며 파킹을 위해 동네를 3바퀴정도 돌고 있었습니다.
다음날 아침, 말로만 듣던 뉴욕의 지하철을 타고 맨하탄에 도착하면서 저희는 동화에 나오는
시골쥐가 되고야 말았습니다.엄청난 사람들과 다양한 인종 그리고 거대한 빌딩들과 고전과 현대가 공존하는 건물들을 보면서 역시 뉴욕이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브루클린 브리지의 유래까지 아는 초보가이드(이종하동문)의 도움으로 주요 명소를 관람한
저희는 박명근선배님께서 대접해 주셔서 맛있는 점심식사를 하게 되었습니다.(감사합니다!)
버팔로는 내륙이라서 인지 해산물을 구하기가 힘들어서 저희 부부는 해물탕을 메뉴로 골랐으며 오랜만에 먹는 해물이라 아주 근사했습니다.
이리하여 떠들석한 뉴욕 여행을 마치고 무사히 버팔로로 돌아오게 되었습니다. 짦은 기간이라
자세히 관람하지 못한 것이 많아서 다음에 방문하면 시간의 여유를 가지고 관람을 즐겨야겠습니다.
마지막으로 뉴욕시까지 갔음에도 이중우 선배님을 뵙지 못하고 오게되어 죄송스러운 마음 금할길이 없습니다. 선배님 다음에는 꼭 미리(2-3일전) 연락을 드리고 저녁에 약속을 잡고 뉴욕시를 방문하도록 하겠습니다!!
버팔로에서
김대유
댓글목록 6
성민호님의 댓글
박선배님, 뭐 그길이 제가 여름동안 이중우선배님 찾아뵈러 다니던 길이라 젤 잘아는곳으로 간겁니다..^^ 로컬길은 아직 잘 모르겠더라구요..<br />
그런데, 태현이는 뭔가 스캔들(?)이 난거냐? 현지 아가씨라니? 그런일이 있음 얼렁 선배들한테 신고해야지~
황태현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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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야 독하게 공부 끝날때까지 밀고 나가야죠 ㅎ
박명근님의 댓글
Single은 아닐것 같던데. 종하도 일단 공부 한고비 넘기고 해야제
김대유님의 댓글
태현후배는 아마 현재 미국에 있는 아가씨와 잘되지 않을까 생각합니다.<br />
"태현아 너도 빨리 피앙세를 만나서 여행다녀야지~~"
97 컴퓨터 황태현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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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럽습니다. ㅠㅠ<br />
(뉴욕 방문도 부럽지만 부부가 함께한 여행이었다니 더욱 부럽습니다. ㅎ 제가 종하형 맘을 잘 알죠 ;) )<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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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명근님의 댓글
뭐 뉴욕 조금만 살다보면 금방 익숙해 질텐데. 저멀리 아틀란타 촌사람 성민호군도 차 잘 몰고 잘 찿아오더구만, 허기사 우리 뉴저지 사무실서 나가서 이중우 선배님 Gargage Shop 찿아 가는것 보고 얼마나 놀랐는지. 우리가 아는 길 두고 고속도로로 들어가서 찿아 가는데 하여간 어떻게 그런 발상이 나오는지?<br />
옛말에도 모로가던 어디로 가던 서울만 가면 된다니까. 가긴 가데. 자기딴에는 꽤나 Map 본 모양이더라구.<br />
그나 저나 우리 Mrs. Kim 하고 나란히 찿아와서 반가웠고. 그기에 옆에 둘러리 서 있는것 같은 우리 종하가 불쌍하더라. 뭐하면 떨어져 있게 말고 결혼좀 시켰으면 하는데,<br />
보기에 안되었더구먼(종하 이글 보고 울라)<br />
그래 틈나면 안부 전하고 대망의 꿈을 향해 매진하길. 그래도 자네들 나보다 수없이 젊었잖아<br />
잘자고 또 다음에 얘기 나누자<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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