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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미 인하대학교 동문회

자유게시판

할머니의 능력

박명근
2006.03.26 20:54 1,843 8

본문

어느 은행에 매월 15일12시만 되면
연세 70정도의 할머니가 오천만원씩 입금 시켰다,
지점장이 참 내 나이 50에 저런 능력있는 할머닌 첨 봤네 그려
하면서 할머니를 공손이 불러 물어봤다,

"할머니 뭐 하시는 분인데 매월 오천만원씩 입금을 하시는 겁니까?"
"뭐----난 아무것도 하는 일이 없어, 그냥 내기 하는 재미로 사는겨,"
"무슨 내긴데요?"
"지점장도 나랑 내기 한번 할텐가?"
"어떤 내기를?"
"아무거나 해---- 오천만원 내기면 다 하지"
"아---뭔 내긴 줄 알아야 하든지 말든지 하죠"
"지점장 내 70평생에 독신으로 살아서 잘 모르겠는데 남자는 불알이 몇 개인가?"
"그야 당연히 두개 지요"
"그래 그걸로 함세 이번 달 12시에 지점장 불알이 세 개가 될 걸세"
지점장 황당해 하면서 말했다,
"할머니 그런 일은 없을 꺼예요"
"아---내기 하자니까 그려"
"좋아요 후회 하기 없기에요"

알(?)이 세 개 될 일은 없겠지만
어딘가 모르게 불안해진 지점장은
다른 일도 못하고 불알만 꽉 붙들고 15일 12시까지 기다렸다,
마침내 약속한 12시 1분전, 지점장 불알을 세어보니 아무리 봐도 두개 그래 두개다,
12시 땡 하자 드디어 그 할머니가 나타나셨는데
웬 근사한 신사 두 분을 모시고 나타났다,

"할머니 오셨군요?
그런데 저 뒤에 두 분은 누구 시죠?"
"야---이 사람아 오천만원 내기인데 증인이 있어야 되지 않겠나, 증인이여 증인"
"아---네에"
"어디 봐 바지 내리고 펜티도 내려"
하나 둘 지점장 알(?)을 한참 만지든 할머니 왈
"어이쿠 두개 밖에 없구만 그려 내가 졌네 여기 오천만원 가지게"
하고는 뒤를 돌더니 그 두 명 신사에게

"자---봤지?15일 12시에 지점장 불알 만졌으니까 오천 만원씩 내놔"
그리곤 창구로 가서 어김 없이 오천만 원 입금 시키고 사라졌다.     끝.  

댓글목록 8

길동돼랑님의 댓글

길동돼랑 2006.03.28 05:54
  이거 왕 퍼갑니다...ㅎㅎㅎ<br />
미국 유람기는 며칠 더 걸려야 될 듯... 삼실에서 야근 중입니다....꽥~~~

이한영님의 댓글

이한영 2006.03.28 14:06
  나도... 내 불알 만져 봐야지.<br />
(절대로 세개 아님)<br />
아무리 주물럭 거리고 만져 봐도 두개당.....

임성택님의 댓글

임성택 2006.03.28 21:27
  박 후배님 "엔돌핀"인지? 무언지가 많이 생성된것같아 조금 걱정이네요...더 오래 살것 같아서<br />

박명근님의 댓글

박명근 2006.03.27 17:24
  송회장님<br />
그동안 issue도 많았는데 쭉 게시판좀 검토하시기 바랍니다<br />
최강일 박사는 현재 뉴저지로 출장 중이라서 연락이 안될 것입니다<br />
오늘 저녁이나 밴쿠버에 도착할랑가?<br />
웹에 스케줄이 나와 있는디

박명근님의 댓글

박명근 2006.03.26 20:57
  이 글은 한국의 지인 한분이 지방에서 서울로 발령난 친구의 이사기념이라면서 돌렸는데 혼자 보기가 아까워(?) 옮겨 보았습니다.<br />
<br />
우리가 살면서 너무 사고가 수직적으로만 굳어져 수평적인 사고의 영역이 전무한 실정입니다.  발상의 전환의 극치가 아닌가 싶어서...

이중우님의 댓글

이중우 2006.03.26 21:05
  유모 스럼과, 시인 괘태의 일상 생활을 다시 접할수 있는 계기와  찹찹한 우리의 생활의 패턴을 바꾸어 줄  유모 같군요.

장용석님의 댓글

장용석 2006.03.27 00:17
  푸 하하하!

토론토(송대한)님의 댓글

토론토(송대한) 2006.03.27 16:15
  박사장님.<br />
이거 토론토에서 사용해도 되나요.<br />
빨리 지워 주세요.토론토 인하동문들 못 보게.<br />
내기할려구요.<br />
참, 재미 있습니다.유머는 인생의 약념입니다.<br />
감사합니다.<br />
요사이 바빠서 못 들어 왔습니다.<br />
안녕히 계십시요.<br />
<br />
송 대한 드림.<b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