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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미 인하대학교 동문회

자유게시판

토론토도 "송 대한 민국"

박 영원
2006.06.13 13:41 778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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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토론토도 “대∼한민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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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하는 KBS-1 실시간  Live 영상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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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훈 안정환을 축하해주는 이천수 동점골 쏜 선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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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론토도 “대∼한민국”
13일 오전 한국팀의 월드컵 토고전이 2대1 역전승으로 마무리되자 캐나다 토론토에도 "대∼한민국"의 응원함성이 높이 울려퍼졌다.

교민들은 이날 한인회관에서 유학생 '붉은악마' 회원의 주도로 단체 응원전을 펼치고 한국팀 첫승리의 기쁨을 만끽했다.

자영업을 하는 박성민(47)씨는 "한국팀이 틀림없이 이길 것으로 확신했다"면서"혼자 TV를 시청하는 것보다 다 함께 모여 신나게 응원을 하기 위해 한인회관을 찾았다"고 말했다.


한인회관과는 별도로 토론토 블루어 거리와 노스욕 한인타운의 주요 업소와 각교회, 성당 등 종교시설에서도 단체응원전이 펼쳐졌다. 한국인 학생이 많이 다니는 노스욕의 얼 헤이그 고교는 이날 교내 식당에 대형 TV를 설치해 학생들이 경기를 볼수 있도록 배려했다.
블루어의 한인식당가 곳곳에서는 한국전 승리를 기념하는 무료 점심 이벤트를 펼쳤다. 거리에는 태극기를 휘날리며 달리는 차량들이 경적을 울리며 승리를 자축했다.

(토론토=연합뉴스)

●런던 한인들, 비 속에서 열띤 응원

월드컵 한국-토고전이 열린 13일 영국 런던의한인들은 갑자기 쏟아진 비 속에서도 열렬한 응원전을 펼쳤다.
런던 근교 한인들이 많이 사는 뉴몰든에서는 1천200여명이 동네 사랑방격인 파운틴펍의 실내와 옥외 주차장에 모여 한국팀을 응원했다.

교민과 주재원, 유학생들이 섞인 응원단 중 상당수는 빨간 티셔츠를 입고 태극기를 흔들며 한국팀이 선전할 때마다 '대~한민국'을 외쳐댔다.
한국팀 응원전을 위해 대형 TV 스크린 5대를 설치한 삼성전자의 외국인 직원들도 영국 프리미어축구팀 첼시의 유니폼을 입고 와 한국팀이 선전할 때마다 함께 환호했다.

삼성전자 직원들 외에도 뉴몰든 일대에서 영업을 하는 상점 주인들, 한국인 친구와 애인을 따라 온 친한파, 축구가 좋아 팝에 구경을 나왔다는 열성 축구팬 등 영국인들도 수십여 명 한국팀 응원에 합류했다.

경기 후반전에 갑자기 소나기가 쏟아졌으나 한인들은 대부분 신문과 우산으로 머리를 대충 가린 채 자리를 뜨지 않고 한국팀의 통쾌한 역전극을 지켜봤다.

다음주 한국 여성과 결혼식을 올릴 예정이라는 영국인 빌리 씨는 '사랑은 비를타고(Singing in the Rain)'라는 뮤지컬 노래를 부르며 "한국팀이 이겨서 정말 기쁘다"고 말했다.

한인들은 한인회 주관으로 나머지 한국전 경기 때에도 같은 장소에서 응원전을벌일 계획이다.

이와 별개로 런던 시내 중심가 코벤트 가든의 로드 하우스라는 바에서도 런던일대 12개 대학 학생 600여명이 모여 한국팀을 응원했다.

(런던=연합뉴스)


●부다페스트 공원 열광의 도가니
한국-토고전이 열린 13일 헝가리 부다페스트 중심부에 위치한 밀레니엄 파크에는 현지 교민과 유학생 등 한인 100여명이모여 열띤 응원을 펼쳤다.

붉은 색 티셔츠를 입은 한인들은 대형 스크린이 설치된 공원에서 '대∼한민국'을 외치며 일사불란한 응원으로 현지 시민들의 눈길을 끌었으며, 특히 후반전 들어 연속골로 역전에 성공하자 응원단은 일순간 열광의 도가니로 변했다.
이날 근무 때문에 공원에 나오지 못한 일부 기업 주재원들도 경기가 시작되자 사무실에 삼삼오오 모여 경기를 지켜봤으며, 골이 터질 때마다 떠나갈 듯한 환호성을 질렀다.

헝가리의 광고대행사인 휴먼텔렉사는 독일 대사관 후원으로 부다페스트 시민들을 위해 부더지구 밀레니엄 파크에 대형 TV를 설치, 전 경기를 중계하고 있다.

한국-프랑스전이 열리는 오는 18일은 주최측이 정한 '한국의 날'로, 스크린을 통해 한국 관련 비디오도 상영할 예정이며, 헝가리 교민들은 당일 대대적인 응원을 준비하고 있다.
(부다페스트=연합뉴스)


●美 동포사회도 온통 붉은 물결

"대~한민국" "오! 필승 코리아".
2006독일월드컵축구에 출전한 한국 대표팀의 선전을 기원하는 한인들의 함성이 로스앤젤레스와 뉴욕을 비롯한 미국 전역에서 뜨겁게 메아리쳤다.

13일(이하 현지시간) 새벽과 오전 위성으로 생중계되는 아프리카 복병 토고와의G조 예선리그 1차전을 지켜보기 위해 모두 붉은색 상의를 입고 각 지역의 거리응원장으로 모여든 한인들은 질서정연하게 자리를 잡고 한마음으로 선수들을 성원했다.
특히 응원단은 이천수와 안정환의 골로 통쾌한 역전승을 거두자 얼싸안고 감격의 눈물을 쏟기도 했으며 해산할 때에는 주변의 쓰레기를 남김없이 수거하는 성숙한 모습을 보였다.
로스앤젤레스의 경우 ABC와 KTLA 등 미 주류 언론들이 대거 몰려와 4년전 전세계를 감동시켰던 `붉은 악마'의 응원 물결을 취재하는데 열을 올렸다.
이날 새벽 6시부터 경기가 시작된 로스앤젤레스에서는 새벽잠을 뿌리치고 몰려나온 한인들이 라디오코리아앞 광장에 1만여명, 다울정앞 놀만디거리에 1천여명, 오렌지카운티 지역에 500여명씩 모여 대형 스크린으로 중계되는 장면에 환호했다.

거리 응원 이외에도 코리아타운 일대 대형 음식점과 카페 등지에서도 수십명씩한인들이 모여 응원했고 축구에 열광하는 상당수 히스패닉들도 응원에 가세했다.

KTLA방송의 토머스 헤일러 기자는 "한인 사회의 응원은 일찌감치 화제가 됐기에 취재하러 나왔다"며 "이처럼 한마음으로 펼치는 뜨거운 응원전이 미국에서 펼쳐지는 사실에 깜짝 놀랐다"고 말했다.
뉴욕과 뉴저지주 한인사회에서도 이날 경기 시작 전부터 뉴욕과 뉴저지 일대 대형 연회장과 교회 등에 모여 대표팀의 승리를 기원하는 열띤 응원전을 펼쳤다.

뉴욕 총영사관과 대한항공 등이 준비한 붉은 색 티셔츠를 입은 한인들은 대형전광판으로 대표의 경기가 중계된 뉴욕 맨해튼 32가 코리아타운과 퀸스와 포트리 등의 대형 연회장과 교회 등에 모여 대표팀의 승리를 기원했다.

맨해튼에는 1천여명의 한인들이 모여 열띤 응원전을 벌였으며 퀸스에서는 경기시작 한 시간 전부터 사물놀이패가 흥을 돋군 가운데 '붉은 악녀'로 이름 붙은 응원단이 응원을 주도했다.

이밖에 워싱턴 근교 최대 한인 거주 지역인 버지니아주 애넌데일에서는 아침부터 거리 전체가 텅 비운 듯 한산하다 한국이 끝내 역전승을 거두자 교포들이 거리로 쏟아져 나와 경적을 울리며 달리는 등 열광했다.

평소 11시께 부터 영업을 시작하던 식당, 카페 등 한인 업소들은 오전 8시께 부터 TV를 켜둔 채 문을 열어 손님들을 맞고 먹거리를 제공했으며 로뎀 장로교회 체육관 등 버지니아와 메릴랜드의 7곳에는 공동 응원장이 마련돼 400~500명씩 모여 열띤응원전을 펼쳤다.

대형 태극기와 성조기가 벽에 내걸린 로뎀 장로교회 체육관에는 붉은 T-셔츠와 태극기로 머리띠를 두른 교포들이 모여 우리팀 선수들의 플레이 마다 환호와 탄식을보냈다.

메릴랜드에서 무용학원을 경영하는 서미(45.여)씨는 "교포들이 한데 모여 응원을 하고 게다가 우리팀이 승리까지 해 마치 먼가 이뤄낸 것 같이 마음이 뿌듯하다"고 말했다.

(로스앤젤레스=연합뉴스)

●브뤼셀 교민들도 ‘대∼한민국’ 환호
유럽의 수도로 불리는 브뤼셀의 남쪽에 위치한 주(駐)벨기에 겸 주 유럽연합(EU) 한국 대사관(대사 정우성)도 13일 오후(현지시간) 토고를 제물로 건진 첫 승의 기쁨을 만끽하려는 교민들의 함성으로 들썩였다.

대사관 1층 강당에 마련된 120석 규모의 응원마당은 붉은 악마 티셔츠로 갈아입은 교민들과 대사관 직원 및 가족들로 일찌감치 메워졌고, 동점과 역전 골이 터진 후반전엔 "대∼한민국"을 외치는 열광의 도가니로 변했다.

토고에 1대 0으로 뒤진 채 전반전을 마쳤지만 "후반전엔 반드시 이길 것"이라고 장담하던 교민들은 실제로 후반들어 이천수의 절묘한 프리킥 동점골과 안정환의 역전골이 잇따라 터지자 함께 얼싸안고 덩실덩실 춤추며, 목청껏 "대∼한민국"을 합창하는 열광의 도가니를 연출했다.
안숙자 한인회장은 "온 국민이 이처럼 열심히 응원하는데 한국팀이 이길 수 밖에 없지 않느냐"며 다음 프랑스와의 경기 때엔 더 많은 교민들이 응원하러 모일 것이라고 말했다.

전반전을 마친 후 프랑스어 TV방송 해설자가 "한국은 월드컵에서 한국 밖에서는 한 번도 이긴 적이 없는 팀"이라고 `얄미운' 해설을 하더라고 전하면서도 미소를 잃지 않았던 정 대사는 경기 직후 "여러분 다음 시합때 또 봅시다"며 활짝 웃었다.

주 EU 대표부는 오는 18일 프랑스와의 경기 때엔 더 넓고 트인 공간인 대사관저마당에서 교민들과 함께 응원 한마당을 펼칠 예정이라고 박용만 홍보관이 귀띔했다.
(브뤼셀=연합뉴스)


●인도 밤하늘에도 “대~~한민국”
아보드카트호 태극 전사들이 토고와의 1차전에서 극적인 역전 드라마를 펼친 13일(현지시간) 인도의 밤하늘에도 "대~~한민국"의 우렁찬 함성이 울려퍼졌다.

뉴델리 주재 한국대사관 강당에는 경기가 시작되기 2시간 전부터 한인들이 삼삼오오 모여들기 시작해 30여분을 남겨둔 시점에는 이미 발디딜 틈이 없었다.

티셔츠에 "2002년의 영광을", "신화는 계속된다" 등의 구호를 새긴 유학생들은 자리에 개의치 않고 신문지를 방석 삼아 대형 스크린 앞으로 바짝 다가 앉았다.

경기가 시작되기 전부터 열띤 응원을 벌이던 주재원과 가족, 유학생들 사이에서는 초반 선제골을 내준 직후 짤막한 외마디 탄식이 흐르기도 했다.
그러나 후반들어 이천수가 동점골, 안정환이 역전골을 쏘자 "대~~한민국, 빠방~~빠방빠"는 경기가 종료될 때까지 그칠 줄을 몰랐고 강당은 마치 서울시청 광장의 축소판을 방불케 했다.

델리대 교환학생인 차은수(한국외대.23) 씨는 "초반에 선수들의 몸이 너무 무거운듯 해서 걱정을 많이 했는데 이천수의 프리킥에 이어 안정환의 그림같은 중거리슛이 성공하면서 도저히 믿을 수 없는 역전승을 거뒀다"면서 "지금 너무 기뻐서 미쳐버릴 것 같은 심정"이라고 말했다.

주재원인 설훈(삼성전자.36) 씨는 "2002년의 감동이 다시 살아나고 있다"면서 "내친 김에 16강을 넘어 8강 아니 4강까지 가보자"며 기쁨에 몸을 떨었다.

16강 고지의 교두보를 마련한 이날 인도에서는 대사관 이외에도 게스트하우스나 현지법인 사무실 등에서 열띤 응원전이 벌어졌고, 한국식당들은 승리를 기념해 음식값을 할인하기도 했다.
(뉴델리=연합뉴스)

●스위스 교민들 일제히 “감격시대”
한국-토고전을 가슴졸이며 지켜봤던 스위스 교민들은 극적인 2대1 역전승을 거두자 감격의 도가니에 빠졌다.

스위스에서도 교민들이 집중적으로 거주하는 제네바와 취리히에서는 한식당 등을 중심으로 모여 대형 화면에 혼과 시선을 온통 빼앗겼고 경기 흐름에 따라 분위기도 '냉탕'에서 '온탕'으로 급변했다.

제네바에서는 주로 호텔학교 유학생들과 여성 교민들을 포함한 30명이 'KOREA'라는 로고가 새겨진 빨강 티셔츠에 태극기를 손에 쥐거나 몸에 감은 채로 '아메리칸 펍'에 삼삼오오 모여 대형 화면을 보며 단체 응원을 벌였다.
이곳에 왔던 교민 조희란씨(35.여)는 "난리가 난 듯한 분위기였다"면서 "홀 안에 있던 스위스, 프랑스인들도 우리에게 축하 인사를 건넸다. 토고 사람이 옆에 없어서 다행"이라고 말했다.

조희란씨는 "처음에는 이천수 선수를 비난하더니 나중에는 '천수야 너만 믿는다'며 후반전이 끝나기까지 '오 필승 KOREA'를 합창했다"고 말했다.

조씨는 "한국팀이 첫 원정 승리를 거둔 것이 너무나 감격스럽다"고 말했다.
스위스 호텔에 재학중으로, 현재 한식당 '이조'에서 실습중인 김태완씨는 "중앙역에 나가 한국에서 온 배낭여행자들도 불러 모았다"면서 "낮 시간이라 직장에 다니는 남성 교민들이 자리를 함께 하지 못한 것이 아쉽다"고 말했다.

또 이곳에서 열리는 정밀화학 엑스포를 참관하기 위해 본국에서 온 20여명의 기업체 출장자들도 시내 중심가의 '서울식당'에 찾아왔고, TV를 통해 긴박하게 진행되는 경기 흐름을 가슴을 졸이며 지켜보았다.

주제네바 대표부에서도 마침 국제회의가 없는 공관원들과 직원들이 청사내 오디토리엄에 모여 대형 프로젝터 화면을 통해 한국팀의 선전을 기원했다.

취리히에 거주하는 교민들 40여명도 한인연합회(회장 윤세철)가 사전에 응원장소로 지정한 한식당 '대나무집'에서 불고기와 김치, 김밥, 모듬회를 먹으며 한국팀을 열렬히 응원했다.
박경숙 '대나무집' 사장은 "우리가 골을 허용할 때는 잔뜩 풀이 죽었고 음식에도 손을 대지 못하는 분위기였다"면서 "지는 줄 알고 가슴이 조마조마했다"면서 "너무 좋아 이곳에도 난리가 났다"고 말했다.

박 사장은 낮 근무시간인 탓에 주로 여성들이 모였다면서 스위스 TV취재진이 이곳에 들러 한국 음식들과 응원 모습을 촬영해가기도 했다고 소개했다.
단체 응원을 주선한 윤세철 스위스 한인연합회장(52)은 "한국팀이 이겨 너무 좋다"면서도 "후반 15분을 남기고 볼을 돌리는 모습은 좋지 않았다. 골득실을 감안해 1골을 더 넣지 못한 것이 너무 아쉽다"고 말했다.

취리히에 거주하는 교민들은 한국-프랑스전이 열리는 18일에는 또다른 한 식당에, 한국-스위스전이 열리는 23일에는 시내의 광장에 모여 단체 응원전을 벌일 계획이다.

현지 교민들 가운데 상당수는 한국-스위스전 티켓을 이미 구매해 독일 현지로원정 응원을 갈 것으로 알려졌다. 한인연합회측은 23일 대스위스전이 열리는 독일 하노버에 약 150명 정도가 갈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제네바=연합뉴스)

●멕시코, 현지인들과 하나된 응원전
멕시코에서 13일 오전 8시부터 시작된 한국 축구대표팀의 토고전 첫 경기를 맞아 현지 교민들과 주재원들은 경기 관람을 첫 업무 일정으로 시작하는 등 높은 열기를 보였다.

특히 각 주재 지.상사에 근무하는 멕시코 직원들도 한국인들과 함께 구내 강당이나 식당에 미리 마련된 대형TV 앞에 모여 경기를 관람, '하나된 응원전'을 펼치며 모두들 통쾌한 역전승에 기쁨을 감추지 못했다.

또한 엘 우니베르살, 레포르마 등 멕시코 주요 일간지 인터넷판도 후반 9분 이천수(울산 현대)의 그림 같은 프리킥 동점골 사진을 일제히 실으며 한국의 토고전 승리를 주요 기사로 보도했다.

교민들과 주재원들은 미리 출근해 회사 인근 한식당이나 한인문화원 등 대형 TV앞에서 아침식사를 하면서 응원전을 펼쳤다.

SK건설(법인장 주양규 상무) 주재원 15명은 한식당으로 일제히 출근했으며, 일부 지.상사 직원들은 일찍 회사로 출근하거나 아예 자택에서 경기를 보고 뒤늦게(?) 서둘러 출근하는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

LG전자 신명식 부장은 "사내 강당과 식당에서 주재원 및 현지인 수십 명이 응원전을 펼쳤다"면서 "멕시코인들의 축구 광풍이 함께 어우러져 한국에서 응원하는 것과 비슷한 열기를 방불케 했다"고 말했다.

앞서 재멕시코 한인축구협회는 현지에서 발행되는 한인 신문을 통해 이번 월드컵 예선 경기 일정을 상세히 소개하는 광고를 전면 게재하기도 했다
(멕시코시티=연합뉴스)


●中 베이징, 성숙한 응원 “대~한민국”
월드컵 경기와 관련된 행사를 자제해 달라는 베이징시 공안당국의 요청도 '대~한민국'의 뜨거운 함성을 잠재우지 못했다.

베이징시에서 한국인들이 가장 많이 모여 사는 왕징(望京)지역 한 체육관에 500여명의 교민들이 모여 한국-토고전이 진행되는 90분동안 목소리 높여 '대~한민국'을 외쳤다.

체육관 주변에 모여 있는 바에도 대형 스크린이 마련됐고, 축구경기를 볼 수 있는 곳에는 붉은 옷을 입은 한국인들이 모였다.

베이징시 공안당국이 월드컵이 시작되기 오래 전부터 월드컵 행사 자제를 요청함에 따라 한인회나 유학생회가 주도하는 대대적인 응원 행사는 펼쳐지지 않았지만,한국인이 모이는 장소는 교민들의 입을 통해 전해졌다.

한국 경기가 시작하기 1시간 전부터 붉은 색 옷을 입고 체육관에 모인 교민들은 체육관에 마련된 3개의 대형스크린에서 눈을 떼지 못했다.

전반전 토고가 선취골을 넣은 후에도 교민들의 목소리는 수그러들지 않았다.

후반전 동점골이 터지는 순간 체육관은 교민들의 함성으로 가득 찼으며, 떠나갈 듯한 응원과 함께 전기가 나가는 사고도 발생했다.
그러나 체육관측이 신속히 수습해 다시 전기가 들어오자 교민들의 응원 목소리는 더욱 높아졌고 이에 화답하듯 안정환의 결승골이 터졌다.

결국 한국팀의 승리로 경기가 끝나자, 교민들은 모두 서로를 얼싸안고 승리의기쁨을 누렸다.

경기가 끝난 후 단체 응원을 준비한 주최측은 체육관을 벗어나면 늦은 시간 중국인들을 자극하는 행동을 자제해 달라고 당부했고, 교민들은 성숙한 자세로 체육관을 정리한 후 승리의 기쁨을 가슴 속 깊이 간직한 채 자리를 떠났다.

(베이징=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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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유 홈피 “박지성 먼저 웃었다”


"G조 소속 맨유 선수들, 희비 엇갈려"


2006 독일월드컵 개막 닷새째인 13일.


한국과 토고, 프랑스와 스위스 등 G조 국가들의 조별 예선 첫 경기가 열린 이날,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구단 홈페이지를 통해 한국팀 박지성 선수의 두드러진 활약을 소개하는 기사를 실어 눈길을 모으고 있습니다.
구단 홈페이지는 이날 박지성과 미카엘 실베스트르, 루이 사아(이상 프랑스) 등 '맨유 3총사'가 이날 나란히 독일월드컵 첫 경기를 치렀지만 경기 결과에 따라 명암이 엇갈렸다고 전했습니다.

한 마디로 박지성은 뛰어난 활약으로 팀 승리를 이끌었지만, 나머지 두 선수는 이렇다 할 모습을 보여주지 못했다는 것.

13일 토고전에서의 박지성 선수의 활약을 소개한 맨유 홈페이지 기사


홈페이지는 박지성에 대해 이날 토고와의 경기에서 전후반 풀타임을 소화하며 공격 전반을 조율했다고 소개하고, 특히 후반 9분 토고 수비수 장-폴 아발로의 반칙과 퇴장을 유도하며 이천수의 첫 골을 이끌어 낸 데 이어 후반 23분 안정환의 역전골까지 엮어냈다고 평가했습니다.
반면 실베스트르는 스위스전에 아예 출전하지 않았고, 사아 역시 후반 24분 미드필더 프랑크 리베리를 대신해 교체 투입됐지만 경기에 별다른 영향을 주지 못했다고 평했습니다.
G조 최강으로 평가되고 있는 프랑스는 이날 경기에서 줄기차게 스위스의 골문을 두드렸지만, 스위스의 두터운 수비벽에 막힌 데다 주전 공격수들의 호흡도 맞지 않아 득점에 실패 결국 0-0 무승부를 기록했습니다.

월드컵에 출전하는 박지성과 한국팀 경기
일정?소개한 구단 소식지 내용.
맨체스터Utd는 독일월드컵 개막 직전인 지난 9일에도 구단 소식지 <유나이티드 매거진>을 통해 월드컵에 출전하는 팀 선수들을 소개하는 기사를 싣고, 한국팀이 유럽의 프랑스, 스위스와 함께 전력이 잘 알려져 있지 않은 아프리카의 복병 토고와도 한 조에 속해 험난한 행보가 예상된다고 전망했습니다.

당시 <유나이티드 매거진>과의 인터뷰에서 박지성은 같은 조에 속한 프랑스의 실베스르트와 사아를 언급하며 "(두 사람이) 프랑스전만 빼고, 이번 월드컵에서 최선을 다하라고 하더라"며 동료들과 나눈 농담을 소개하기도 했습니다.


박지성 선수는 오는 19일 새벽, 조별 예선 2차전 프랑스와의 경기에서 팀 동료들과 피할 수 없는 일전을 치를 전망입니다.


[축구] 최진아 기자
입력시간 : 2006.06.14 (14:13) / 수정시간 : 2006.06.14 (17:09)  

댓글목록 4

박영원님의 댓글

박영원 2006.06.16 07:10
  꼭지점 댄스 /김수로  본인 특강 <br />
<br />
  <a href=http://planet.daum.net/kohsung1/ilog/140051 target=_blank>http://planet.daum.net/kohsung1/ilog/140051</a>

송대한님의 댓글

송대한 2006.06.13 14:06
  박선배님.<br />
송.......................대한 민국 입니다.저는 즐겁습니다.대한.............................<br />
잘 지내고 계시지요.<br />
<br />
송 대한 드림.

박 영원님의 댓글

박 영원 2006.06.13 14:14
  예, 잘 지내고 잇습니다.<br />
근강하세요.<br />
오늘 아침에 축구 보시느라 회사 늦엇지요---10시 덩가?

박영원님의 댓글

박영원 2006.06.13 18:46
  안정환<br />
<br><img src=http://newsimg.kbs.co.kr/newsimage2/200606/20060614/1169046.jpg><b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