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주 동문회 30주년 이라고 거창하게 선전도 하고
벌리기는 했는데,
거창해야 할 행사라 그런지 여러가지가 참으로 복잡 합니다.
명분도 좋고 의기도 좋았는데
막상 참여 인원이 적어 좀 아쉽습니다.
자고로 잔치야 사람이 북적거려야 흥도나는 법인데,
이민 생활이 이렇게 힘들고 바쁜데 어떻게 하겠습니까.
시간 좀 나고, 동문들 얼굴 이라도 오래간만에 한번 보겠다는
소수의 인원이 그래도 결행을 하기로 하고 준비를 진행 중입니다.
준비물도 많고, 음식도 넉넉히 준비해야 하는데
그러자면 다 돈이지요.
호텔비와 골프 치는 사람은 더욱 경비가 많이 들어가고,
또 십시일반으로 준비물도 많으니 좀 걱정이 됩니다.
그래서 이번 개인회비는 그날 사정에 따라 알아서 donation을 받는
형식으로 하려고 합니다.
물론 호텔비와 골프경비는 각자 부담 입니다.
그리고 참여 하지 못하는 동문들은 벌로써 조금씩 찬조금을 받도록 하겠습니다.
강제성은 없으나 사정이 허락 하시는데로 일조 바랍니다.
단 유학생 부부와 장봉기 후배는 이번에는 참여해 주시는 것 만으로도 고마우니
donation은 다음 기회로 미루고, 고기 굽는 일에 노력 봉사좀 부탁 드리지요.
매년 톨만파크에서 여름야유회를 갖어 왔는데 사정상 많은 동문들이
이번에 참여를 하지 못해 아쉽습니다 .
그나마 일 년에 한두번 보는 얼굴 들인데, 다들
무더위에 건강 하시기만 기원 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