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기하지 말라...
김성일
2006.07.02 23: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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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
미국 백악관 정책보자관을 맡고 있는 한국인 강영우 교수는
열 살 때 아버지를 여의고, 11살 때 축구를 하던 중
공에 맞아 시력을 잃었습니다.
슬픔에 빠진 어머니는 2년 후 돌아가셨고,
공장 일에 지친 누나 역시 과로로 숨을 거뒀습니다.
강영우 교수는 절망과 슬픔으로 하루하루를 살면서
여러 번 자살을 시도하기도 했습니다.
그러던 어느 날, 우연히 만난 목사님을 통해 신앙을 얻은 후
자신에게 남아있는 것에 감사하기로 마음을 먹었습니다.
이후, 긍정적인 사고로 학업에서 뛰어난 성적을 거두었고,
미국 유학 3년 만에 박사학위를 받았으며
지금은 일리노이 대학의 교수로 일하고 있습니다.
그는 두 아들에게 항상 이렇게 말합니다.
"포기하지 말라, 자신감을 가지라, 긍정적으로 생각하라."
이것이 강영우 교수의 인생 역전의 비결입니다.
장자옥 목사 | 간석제일교회
지난 6월은 고통의 한달이었습니다.
중국에 설립한 회사에서의 문제,
한국에서의 세금계산서 문제로 세금이 부과,
수주하기로 되었던 프로젝트는 환율위기로 투자보류,
사업을 한지 9년차인데
최악은 아니지만, 차악정도의 지독한 6월이었습니다.
사업을 포기할까도 생각했었고,
모든 것을 정리해서 중국으로 나갈까도 생각했습니다.
그러나 여기서 포기하면, 직원들과의 약속, 클라이언트와의 신뢰등등
모든 것을 지킬 수 없기에 포기할 수 없었습니다.
지금은 세금도 다정리했고,
중국회사도 어느정도 문제해결을 했습니다.
포기하지 않기를 잘했다고 생각합니다.
저보다 더힘든 과정을 겪고 계시는 동문들도 많이 계시리라 생각됩니다.
그러나, 우리 포기하지 않았으면 좋겠습니다.
고민하고, 해결하다보면 분명 길이 있을 것이고,
그 길이 나중에 전화위복의 계기가 될 수 있을 겁니다.
우리 긍정적이고, 자신감있는 생각으로 힘내서 이겨냈으면 좋겠습니다.
댓글목록 9
김진수님의 댓글
<br />
그러기에 하나님은 우리에게 형통한 날과 곤고한 날를 병행하시는것이 아닐까요? 우리가 장래 일을 능히 헤아려 알지 못하게 하시려고요.
박명근님의 댓글
오늘 좀 생각을 정리하고 다시 한번 쓸 기회를 갖도록 하겠습니다<br />
김성일님의 댓글
어제 집사람과 얘기를 하면서 그런 생각이 들었습니다.<br />
내가 지금 반성하고 있는 건가?<br />
지난 9년여동안 제스스로의 의지로 모든 일이 다되는줄 착각하고 살았습니다.<br />
고비가 되면 기도하게 되고, 그 시기가 지나가면 내 의지로 모든 일이 다되는 줄 알고 살았습니다.<br />
또 기도하게 하시는 하나님이시지만,<br />
두렵습니다. 내가 겸손치 못하고 또 자만할까봐...<br />
김성일님의 댓글
금호건설이라는 회사에서 33살의 나이로 나와서 사업을 시작한지 9년째가 되어갑니다.<br />
어린 나이에 우여곡절이 많았지만, 이제 사업이라는 재미를 붙이기 시작했습니다.<br />
처음엔 멋모르게 달려만 갔는데, 지금은 생각이 더 많아집니다.<br />
새로운 도전에 대한 갈급함이 늘 있었고, 지금 그 도전을 시작하고 있습니다.<br />
새로운 영역을 시작한다는 것은 <br />
삶에 있어서 희열같은 것을 느끼기도 하지만,<br />
커다란 장벽이 버티고 있기도 합니다.<br />
그 장벽을 넘을 수 있는 힘을 키워야 한다는 생각으로<br />
이전에 쌓아두었던 것에 소홀했던 6개월이었습니다.<br />
모두를 잘할 수 있지는 못하겠지만,<br />
둘 모두를 포기할 수 없어서<br />
고민을 하고 있습니다.<br />
좋은 조언 거듭 감사드립니다.<br />
이런 개인적인 이야기를 사이트에 게재한다는 것이 좀 어색하기도 하지만,<br />
이렇게 글로라도 쓰니까 머리에서 조금씩 정리되어지는 느낌을 받습니다.
김진수님의 댓글
<br />
저도 만 36살에 사업을 시작했지요. 저도 몇번의 어려운 고비가 있었습니다. 제일 큰 것은 2000년 이었고 가깝게는 지난해 5월이었습니다. <br />
<br />
그러나 한가지 분명한것은 그 고통의 배후에는 나를 성장시키려는 하나님의 의도가 있음을 나는 발견하였습니다. 고통을 격지 않고는 사람은 겸손해 질수가 없게되어 있습니다. 내가 하는대로 다 되는데 어떻게 겸손해 질수가 있겠습니까? <br />
<br />
전도서 7장에는 "형통한 날에는 기뻐하고 곤고한 날에는 생각하라 하나님이 이 두가지를 병행하게 하사 사람으로 그 장래 일을 능히 헤아려 알지 못하게 하셨느니라" 라고 하셨습니다. <br />
<br />
또한 저의 개인적인 생각은 "먹고사는 문제도 기도의 대상"이 된다고 생각합니다. 왜냐하면 하나님은 그의 뜻대로, 나의 노력과 무관하게 복도 주실수 있기 때문입니다. 저도 한때는 노력으로 모든것이 해결된다고 생각했었습니다. 전도서 9장을 보면 "빠른 경주자라고 선착하는 것이 아니며 유력자라고 전쟁에 승리하는 것이 아니며 지혜자라고 식물을 얻는 것이 아니며 명철자라고 재물을 얻는 것이 아니며 기능자라고 은총을 입는것이 아니니 이는 시기와 우연이 이 모든 자에게 임함이라" 는 말씀이 있습니다. 물론 노력을 한후에 축복을 기다리어야 겠지요. 그러나 노력한다고 모든것이 이루어지는 세상살이는 아닌것 같습니다. 왜냐하면 "시기와 우연"이 임하기 때문입니다. <br />
<br />
그렇다고 박명근 동문의 의견에 반박하는것은 아닙니다. 냉철한 현실 분석이 꼭 필요하지요. 실수를 톨하여 배우되 같은 실수를 반복하지는 말아야합니다. <br />
<br />
혹시나 저의 실패 경험이 도움이 된다면 연락하십시요. (jinsoo.kim@imagesolutions.com)<br />
<br />
지나간 후에 현재를 돌아보면서 오늘의 고통의 이유가 이해되는 때가 있기를 기대합니다.
박명근님의 댓글
현재 상황을 냉정하게 분석하는 것이 좋지 않을 까요<br />
나의 강점과 경쟁상대자들의 강점<br />
나의 약점분석과 경쟁자들의 약점<br />
그리고 최근의 나의 분야의 산업계 전망과 동향,<br />
앞으로듸 발전 방향등, 종합적으로 분석하셔서 가능성이 있다면 끝까지<br />
잠을 안자고라도 부닥쳐 보시고<br />
아니면 방향을 선회하면서 새바닥을 치고 일어 서는 것도<br />
또다른 방법일 듯 합니다<br />
인생에 대한 포기는 아니겠지요<br />
그러나 인생살이어서 할 수 만 있다면 일단은 뱀철머 지헤로워 져야겠지요<br />
괜히 한자 적는 것 같아 지송합니다
박명근님의 댓글
내용을 보니 이젠 지나 간것 같던데<br />
신중히 생각 하시길 바랍니다<br />
<br />
건데 먹고 사는 문제는 절대 하나님 앞에 기도할 거리가 못됩니다<br />
주변을 냉정히 돌아보면서 지헤를 구하는 것이 나을 듯<br />
오직 기도할 것은 나는 누구인가 하나님앞에서<br />
존재의 순간을 찿는 것 외에는 <br />
중언부언 하지 말라고 하십니다<br />
정말 이해가 안될지 모르지만 진리가 어느쪽에 있다는 것을 느끼게 되면<br />
평소 우리가 기도 한다고 했다는 것이 하나님의 뜻과 전혀 달라다는 것을 알게 될 것입니다<br />
지금 이 순간 저에게도 한가지 바램이 있다면 불쌍히 여겨 달라는 <br />
은혜를 구하는 외에는 외형적인 아무것도 의미 없다는 것을 알고 있습니다<br />
부디 하나님께서 원하는 방향으로 좋은 일이 있으시길
박명근님의 댓글
어려움을 잘 극복하셨다니 다행입니다<br />
본인이 겪는 어려움을 타인들이 이해할 수도 없지만<br />
인생살이가 시련의 연속입니다<br />
앞으로 더욱 발전하시기만 바랍니다<br />
<br />
건데 정 어려웁고 시간만 낭비하고 모든것을 다 잃을 듯 싶을 때는<br />
빨리 배를 갈아 타는 타이밍도 중요하다는 것을<br />
후에 느께게 되더군요
김성일님의 댓글
지금 배를 갈아타야하나 하는 고민을 하고 있는 중입니다.<br />
늘 어려움에 봉착했을 때 집사람과 주변에서 많은 기도를 해주셔서<br />
이겨냈는데, 지금은 제가 기도하지 않으면 안될 순간인듯 합니다.<br />
안하던 Q.T.도 시작했습니다.<br />
예비하심에 따라 인도해 주시리라 믿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