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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미 인하대학교 동문회

자유게시판

급성 요추염좌..

길동돼랑
2006.07.19 07:46 1,610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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급성 요추염좌..
갑자기 허리가 심하게 삐었다는 얘기지~

간밤에 고참 한분과 맥주 한잔 하며,
이것저것 푸념과 신세한탄 하느라...
조금 늦게 들어가 여름이라고 창문을 열어 놓고,
대충... 찬 마루마닥에 널부러져 잔것이 화근!

어혈(?)이 뭉쳐, 혈액순환이 안되다보니 그런 거라고...
그런데 더 큰 문제는 내 생활 패턴 전반이 문제라는 것...쩝!
이 땅에서 설계하는 넘들이면, 대충 다 그렇게 사는데....
서글프기 이를데 없다.

어쨓든..

아침에 돼랑이는 완죤히 거북이가 되었다.
어쩌면 그리 꼼짝도 못하겠던지...
숨이 턱 막히고, 어쩌지를 못하다가,

아내의 조언대로
일단 엎드려 무릎에 힘을 있는대로 주고
부들부들 엉덩이를 간신히 들어 올리고...
벽잡고 일단 서는데 다섯번 만에 성공(......근데)
아~ 왠지 뒤로 넘어가는 느낌!
그리고 엄습해 오는 엄청난 통증

아내의 도움으로... 재활의학하는 친구 병원에 갔다.
신랑 허리가 작살이 나니 걱정이 되긴 되나 부지?
ㅋㅋㅋ

온몸에 밸런스 테이핑 그리고 특별히 주사 한방!
그리고, 의사샘 말씀

"움직이지 않아야해...한 일주일 눈딱 감고 입원하면 안되나...?"
"좋지 않은 자세로 앉아 있는게 쥐약이야~"
"특히, 허리를 구부렸다 폈다 하는 것은 자살 행위지..."  

꾀병 아닌 꾀병(?)

지난주 장마땜에 청계산에 못오른 것과
또 이루다 말못할 빌어먹을 마음앓이들로 지독한 화병이 난게다






댓글목록 4

토론토(송 대한)님의 댓글

토론토(송 대한) 2006.07.20 20:10
  안녕하십니까? <br />
두분 몸조심하세요.특히 허리에 문제가 있으면 문제지요.<br />
제 생각에도 침으로 치료하면 좋습니다.<br />
안녕히 계십시요.<br />
<br />
송 대한 드림.

돼랑님의 댓글

돼랑 2006.07.20 21:31
  자세가 이렇게 중요한건지 몰랐읍니다.<br />
허리 받침을 하고 나니 간신히 일할 만 합니다...걱정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박명근님의 댓글

박명근 2006.07.19 09:39
  몸 조심 하구려 <br />
그런 병도 있나요? 아직은 젊으니 금방 일어나겠지요 <br />
마음 느긋하게 먹구요.<br />
살도 보면 뜻대로 되는게 몇가지나 있을랑가?<br />
빠른 꽤유를 빕니다<br />
<br />
나도 오늘 아침에 출근하다 차가 오길래 급히 뛰다가 꽈당 넘어져서 무릎과 어깨가 나갔네요 <br />
옆구리도 욱신욱신 조금있다가 일단 침을 한번 맞아 보고 안되면 <br />
병원으로 가봐야 될 모양인데 <br />
그 많은 사람들 앞에서 아이구 망신이야 <br />
그나 저나 이번 토요일도 비즈 골프가 예약되어 있는데 제대로나 할수 있을지

길동돼랑님의 댓글

길동돼랑 2006.07.19 14:31
  아이구 그만 하시기 다행입니다. 큰일 날뻔 하셨군요.<br />
저도 역시 한방 침이 직빵이더군요...부러진게 아니라면 침이 제일인것 같습니다.<br />
많이 좋아졌습니다....조심조심 회사도 몸에 맞게 잘나가고 있구요.....^^<b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