몇일전 회사 퇴근길에 엘레베이트를 타고 내려 오는데
젊은 한국 아가씨 둘이서 아마 선본 이야기를 나누는듯 한
대화를 잠깐 들은 내용입니다

차라리 수입없는 변호사 보다 장사 잘 되는 세탁소 주인 총각이
신랑감으로 더 매력적이지 않느냐는 대화 내용이었습니다.

이민자의 부모로서 자식 뼈빠지게 공부 시켰고
그리고 남부럽지 않은 대학에 변호사 자격증 까지 따고도
유명한 Law Firm에 들어가기는 하늘에 별따기고
그렇다고 혼자 개업을 한들 손님이 올리 없고
그래서 이곳 뉴욕 뉴저지에 약 년간 150여명의 한국계 변호사가
마켓에 쏟아져 들어 오는데 그중 약 80%가 떠난 다는군요

이건 비단 변호사 뿐만 아니라 CPA 시장도 마찬가지 인것 같습니다
저도 자식들이 대학을 다니지만
무얼하라고 해야 될지 아직도 그들 따라만 갑니다

미국 대기업체에 박사를 하고 들어간 사람에 대해서도 lay off  스켸줄을
보니 정말 큰 조직안에서 생존도 쉽지 않더군요.
그래서 저는 우리 동문분들중에 미국내 대기업체에 평생 일하시는 분들
뵈면 존경 스럽습니다.

이민자로서 자녀들에게 어떤 식으로 진로 지도를 해야될지
고민 스러워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