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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미 인하대학교 동문회

자유게시판

행복찾기

김시우
2006.08.22 02:29 794 5

본문

제게 하나님께서 주신 작은 텔런트가 있는데요.  음악에 대한 재능입니다.
저희 교회에서 기타 강습회를 시작했고 제가 겸손하신 분들의 추대에 강사 자리에 밀려 앉게 되었습니다.
그런데 어찌나 호응이 좋던지 당황스럽기 조차합니다.
강습이 끝나고 나면 제자분들이 서로 자기 집에서 식사를 대접하겠다고 싸우기 때문입니다.
이민올 때 가져온 20여년 된 기타- 기타줄에 녹이 슬어 아무리 튜닝을 해도 음이 제데로 나오지 않는 골동품- 을
가지고 나오신 초로의 아주머니가  소시적 실력이 되살아나오자 탄성을 지르는 것이었습니다.
그 분의 눈가에는 촉촉한  눈물이 번졌습니다.
대형 호텔을 2개나 소유하고 경제적으로 성공하신 분이  들릴 듯 말듯 하신 말씀은
"이민 생활 20년 동안 이만한 행복을 느껴본 적이 없다."였습니다.
그 분의 독백에 나는 조그만 깨달음이 있었습니다.
나는 그 분만큼 세상살이가 길지 않지만 조금은 알 것 같았습니다.  행복의 기준이 무엇인지...

댓글목록 5

김시우님의 댓글

김시우 2006.08.23 08:48
  31일 이면 목요일이네... 매주 목요일 찬양예배가 있는데 왜 하필 그날...몸이 두 개였으면 좋겠네. <br />
성일후배 말처럼 넘 행복합니다. 내가 사랑할 수 있는 사람이 넘쳐나도록 많아서요. <br />
그리고 최강일 선배님에게 감사드립니다. <br />
자주 글을 올리는 사람이 있어야 이 웹 사이트가 숨쉬고 있다는 것을 <br />
너무 잘 알기에 자주 들어오려하지만 맘같지 않습니다. <br />
글을 올리신 분들에게 존경하는 마음을 전하고 짧은 댓글이라도 달려고 노력중입니다.

박명근님의 댓글

박명근 2006.08.22 08:29
  우리 김동문이 다방면에 재주가 많으시군요<br />
그리고 일에 대한 욕심(?)도 꽤 있으신 편이구요. 그동안의 글들을 분석해 결과<br />
<br />
각자의 주어진 재능으로 다른 분들을 행복하게 해 드릴수 있다니 큰 재능입니다<br />
허기사 저야 아는 노래가 뭐 있습니까<br />
화장실에 따뜻한 물 받아 놓고 잠거놓고 뽕짝한번 구성지게 불러도 <br />
때로는 행복 합더이다

최강일님의 댓글

최강일 2006.08.22 09:10
  대단합니다. <br />
좋은 달란트 좋은곳에서 봉사하니 더 빛이 나겠습니다.

장용석님의 댓글

장용석 2006.08.22 22:29
  김시우동문, 이번 31일에 기타모임있다고 연락왔더군요. 그때 봅시다.

김성일님의 댓글

김성일 2006.08.23 00:34
  선배님! 선배님의 정성이 여러사람을 감동시키고, 또 행복하게 만드는 것 같습니다.<br />
제 행복의 기준은 내가 사랑하는 많은 사람들을 만드는 것 입니다.<br />
나를 사랑해주는 사람들보다 내가 사랑할 수 있는 사람들이 많아지면 넘 행복할 것 같아요.<br />
지금 한국에서도 천보회 활동이 조금씩 성장하고 있습니다.<br />
권인수선배님이하 김용성회장님등등 특히 김회장님의 지인들이 많이 호응해 주시고 있습니다.<br />
7월엔 27만여원이 적립되었고,<br />
8월엔 두배는 적립될 것 같습니다.<br />
담달부턴 소년소녀가장을 한두명정도 후원을 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br />
이렇게 한명 두명 사랑할 대상을 넓여가다보면 하나님께서 말씀하신 사랑의 실천이 되지 않을까 싶습니다.<br />
늘 건강하세요.<br />
비전 꼭 성취하시구요...<b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