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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미 인하대학교 동문회

자유게시판

인하인임을 부끄러워 하는 자가 있다(?)

박명근
2006.07.18 16:38 1,701 9

본문

어제는 모 지부의 관리자 위촉되신 분의 이메일을 받고 여러가지 생각하게 하는 하루였습니다
아니 오늘도 ...

인하동문회 모임을 여러번 주선 해도 잘 안나오는 분들이
재미과학자 모임에는 잘도 참여하고 나간다고 합니다
그리고 자기들끼리 무슨 박사, 석사, 연구원 하면서 잘 어울리더라면서
외로운 감을 전해 왔습니다.

항상 저도 느끼는 섭섭한 가운데 한 면이기도 하지만
여기도 재미과학자 모임에는 열심이면서 동문회는 발끊은 동문들이 있지요
사실 동문이라 붙여 주기도 불쾌한 심정이지만요

그런 사람들에게 인하라는 이름은 부끄럽고
미국의 모 대학의 학위는 자랑스러울지 모르겠습니다

그럼 마음속에 이런 생각을 해 봅니다
그대들에게 인하라는 토대가 있었기에 이곳에서의 학위도 가능했다
왜 이 바보들아 하나만 알고 둘은 모르는고

어쩌면 그런 단체에 가면 일류 기업체가 돈 퍼다 주면서 행사 지원하고
이곳은 나와서 자기 호주머니 털어야 되고,
꼰대 영감 같이 얼굴 못 본 선배님들에게 공손히 (?)기어야 되기에
못마땅한지? 꺼리는 것은 아닌지 모르겠습니다

진정 인하를 사랑하는 동문 여러분
우리는 좀 더 순진해지고 바보 스러워 집시다
그렇다고 절대로 재미 과기협에 하는 소리는 아니므로
그곳에 열심이셨던 동문님들 오해는 마세요

우리 스스로를 돌아다 보자는 점에서 쓴소리 한마디 했습니다

댓글목록 9

이은세님의 댓글

이은세 2006.07.25 00:26
  토론토 한국일보 회장님의 글중에 한구절<br />
<br />
토론토의 현자 <br />
구상회 박사(의학)는 ‘박사’라는 타이틀 보다 허물없는 호칭을 좋아한다. <br />
<br />
“구박사”는 격식은 있으나 친근감이 없다는 것이다.<br />
 이래서 그의 이메일 이름은 ‘SANG(생)’이고 <br />
이메일 때는 ‘Hello Dr. Koo’가 아니라 'Hi Sang' 이다.<br />
 이런 현상은 ‘박사’타이틀을 강조하는 분들이 경청해야할,<br />
 이름 붙인다면 겸손화법이다. <br />
<br />
들어서 뒷맛이 개운치 않은 자존화법보다 얼마나 인간적인가. <br />
전공분야를 넘어 천하 사물의 진리를 도통한 ‘박사’로 행동하고 <br />
그렇게 불리우기를 원하는 분들과는 사뭇 다르다.<br />
<br />
........<br />
<br />
재미과학자모임에 열심이신 분들을 섭섭히 생각할 일은 <br />
없읍니다.<br />
<br />
그분들의 관심사는 그곳에 더 깊이가 있으니까요.<br />
저희가 저희 생업에 우선하면서 동문회에도 관심을<br />
갖듯이....다만 정도의 차이 겠지요<br />
<br />
동문회에도 관심을 가질 만큼의 인생 다방면에 박식한<br />
인하출신의 박사님들이 되어 주시길 바라면 되겠지요.<br />
<br />
방송에서 취재 다닐때 <br />
갓 졸업한 여러 종교의 목회자님들을 뵙다보면 <br />
교리외에는 인생  한 구석 경험한 바가  없을 수 밖에 없는<br />
분들인데<br />
<br />
 남녀노소 많은 신자들이 답답한 인생살이의 해법을 <br />
구하는 경우가 너무도 많은데 <br />
<br />
옆에서 볼때 무척 안타깝읍니다만 <br />
대부분의 분들이 위신 때문에 박사(?)  연 하는 경우를<br />
종종 보게 되고 간혹은 그 이상 오버를 하는 분들도<br />
봅니다.<br />
<br />
저희 인하공대 - 인문계 동문들께서 항의하실지 모르지만 -<br />
출신들이 자연계로 많이 해외에 뿌리를 내릴 수 밖에 없었고<br />
그렇기 때문에 관심이 그쪽에 더  갈 수 밖에 없는 것은 우리가 <br />
이해해야 할 겁니다.<br />
<br />
앞에서도 말씀드린대로 그 분들이 좀더 세상살이에<br />
특히 휴매니티면에서도 중후하여 모두가 우러르는<br />
박사님들이 되신다면 금상첨화겠죠.<br />
<br />
전기나 전자나....어느 한분야의 전문가에 머무르지<br />
않는...<br />
<br />
모두가 더 많이 관심을 가지고<br />
더많이 참여를 하게 하려면 동문회 운영진들이 힘들지만<br />
많은 관심거리와 정보를 제공하여<br />
<br />
딴데로 관심을 돌리지 않게 하시라고 하면<br />
경을 치시겠지만 어쩌겠읍니까?<br />
<br />
그게 세상의 이치인거 아닌가요.<br />
<br />
언젠가 그분들이 아주 더 크셔서 피와 혈통을 밝혀야 할 <br />
날이 오면 인하인임을 자랑스럽지 않게 생각을 했어도 <br />
자랑스럽게 밝히지 않으면 안되고<br />
<br />
그때가 되면 동문회에 대한 사랑도<br />
 자랑도 커질 것이라 생각합니다.<br />
<br />
재미과학회나 다른 단체에 여념이 없다고 하는 분들이<br />
어정쩡한 박사들이 아니라 모두 다 그 분야의 최고가 되어<br />
세계의 언론이 집중될때 인하인임을 밝힐 수 밖에 없는<br />
그런분들이 되시길 인하동문 모두가 기원하시죠<br />
<br />
그날까지 급한분들은 급한대로<br />
여유로운 분들은 여유롭게 인하사랑의 <br />
열정을 식히지 않으면 될 것 같읍니다.

이용우님의 댓글

이용우 2006.07.19 21:10
  동감합니다.<br />
잘났든 못났든 현재의 내가 인하인이라는것은 바꿀수가 없다고 생각합니다.<br />
인하를 거쳐간 모든동문이 본인 스스로가 인하를 선택한것이고 그 인하의 그늘하에 현재 본인의<br />
위치에 있을수 있었으리라 생각하기때문입니다.<br />
인하인이라는것에 자부심을 갖고 좀더 열심히 인하가 빛날수 있도록 서로 노력하고 먼 이곳 미국땅에서 인하의 이름으로 뭉쳐 만나는 동문회에 좀더 열심히 협조하도록 서로 서로가 노력합시다.

토론토(송대한)님의 댓글

토론토(송대한) 2006.07.20 20:00
  안녕하십니까? 박사장님.<br />
저도 같은 생각입니다.인하대 선배님중에 삼성전자 총괄사장님(이기태)도 있습니다.<br />
동문모임에는 잘 안나오고 재미과학자 모임에 잘 나가는 사람은 아주 이기적인 사람이지요.<br />
인하동문에 나가봐야 돈내고 선배님한테 인사해야 되고 ...............이런것 싫어 하고 .....<br />
북한에 보내야 되는데  능력이 안되서........<br />
어느조직에도 그런사람 있습니다.너무 걱정 마세요.<br />
저도 요사이 윕시이트를 보기만 했습니다.답글 달기를 열심히 해야 하는데.........<br />
토론토 여름야유회(7월22일)에 약 50명이상 나옵니다.<br />
그때 사직찍어 올리겠습니다.<br />
안녕히 계십시요.<br />
송 대한 드림.<br />
어느조직에도 <br />

토론토(송대한)님의 댓글

토론토(송대한) 2006.07.20 20:01
  안녕하십니까? 박사장님.<br />
저도 같은 생각입니다.인하대 선배님중에 삼성전자 총괄사장님(이기태)도 있습니다.<br />
동문모임에는 잘 안나오고 재미과학자 모임에 잘 나가는 사람은 아주 이기적인 사람이지요.<br />
인하동문에 나가봐야 돈내고 선배님한테 인사해야 되고 ...............이런것 싫어 하고 .....<br />
북한에 보내야 되는데  능력이 안되서........<br />
어느조직에도 그런사람 있습니다.너무 걱정 마세요.<br />
저도 요사이 윕시이트를 보기만 했습니다.답글 달기를 열심히 해야 하는데.........<br />
토론토 여름야유회(7월22일)에 약 50명이상 나옵니다.<br />
그때 사직찍어 올리겠습니다.<br />
안녕히 계십시요.<br />
송 대한 드림.<br />
<br />

박명근님의 댓글

박명근 2006.07.20 20:48
  송대한 회장님<br />
오랫만입니다<br />
이번 22일날 행사가 많은 것 같습니다<br />
샌디에고, 밴쿠버도 비슷한 때 모임이 있는 것 같더군요<br />
다음부터는 미리 헤드라인 뉴스를 올려 공고 해 주시면 더욱 도움이 되리라 봅니다<br />
웹을 이용해서 자꾸 인하인들이 뭉칠수 잇도록 유도함이 좋으실듯 합니다<br />
대회 잘 치뤄시고 사진이 너무 많을 때는<br />
성민호 관리자 앞으로 보내 주세요<br />
그러면 한 줄로 만들 수 있습니다<br />
<a href=mailto:mhsung@gmail.com>mhsung@gmail.com</a>

최강일님의 댓글

최강일 2006.07.19 08:27
  당근입니다.

박명근님의 댓글

박명근 2006.07.19 09:47
  최동문이 이해 해 주니 고맙습니다<br />
과기협에 열심이셨던 최동문이 혹시나 상처 받지난 않았을까 염려 했더랬는데<br />
사실 우리 최동문처럼 동문회도 열심히 이었던 사람도 많지 않지<br />
다른 인하인들도 최동문의 열정을 좀 닮았으면..

최연식님의 댓글

최연식 2006.07.19 12:11
  동감합니다. 

김종삼님의 댓글

김종삼 2006.07.19 12:43
  이글은 제 자신을 돌아보게도 합니다. 저는 저의 전공(응용물리)이 전자,전기에 떨어진후 3지망으로 결정된것이라 제가 학교다닐때에 학과 할동에 적극적이지 않은적이 있습니다. 돌이켜보면 참 어리석은 행동이었고 학과를 기피해도 아무것도 달라질것이 없었는데 후회가 됩니다. 그후 한국과 미국에서 대학원생활할때나 미국에서 직장생활하는 지금 저희 학부전공인 Applied Physics를 주위 사람이 알고나서 부러워할때마다 다시 한번 옛날이 후회가 되었습니다. 누구나 전공과 학교에 대해 약간의 아쉬움을 가질수 있습니다. 하지만 그것이 결코 그의 학적을 바꿀수 없습니다. 오히려 기피하는 사람이 더욱 큰 피해 망상을 가지고 생활하게 됩니다. 부디 떠난간 모든 미주 인하인들이 본교에 대한 자부심을 가지고 다시 저희 웹에 참여하기를 기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