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영감이 안 떠오릅니다.
김시우
2006.07.25 10:05
1,872
10
본문
2달 가까히 하루에 4시간씩 자면서 일에만 빠져있었습니다.
투잡 쓰리잡! 돈을 찾아 미친듯이 헤메이는 내 모습에 누군가 얼마나 부귀영화를 누릴려고 그러냐고
농을 던지지만 새로 시작한 사업이 앞으로 내 인생의 많은 부분을 바꿀 것이라는 비젼을 보았기 때문입니다.
입술에 물집이 잡히고 터져 피진물이 흐르다 딱정이 앉기도 전에 다른 곳에 또 물집이 차오릅니다.
목회자 보다는 교회 행정전문가, 찬양사역 전문가등 실무자를 양성하기 위한 학교의 설립및 선교사업을
인생의 목표로 삼고 있는데 조금 더 빨리 그 소망을 이룰것 같다는 설레임에 잠도 자주 깹니다.
오늘도 4시 반에 깨어 사무실에 들렸다가 아침을 먹기 위해 막 집으로 돌아왔습니다.
저녁에 야유회 준비를 위한 일부 동문들의 모임이 있는 것을 깨닫고 소홀히 했던 이곳도 들어가봐야겠다는
생각에 컴 앞에 앉았습니다.
박명근 선배께서 내게 시애틀 문객(?)의 타이틀을 주었지만 머리속은 온통 다른 생각으로 가득차 있어
앞만보고 가다보니 한 번쯤 뒤를 돌아보는 여유없는 삶이 글을 쓰기 위한 영감의 浮上을 찍어 내리누릅니다.
그래서 얼마전에는 다른 사람의 글을 카피해서 올렸다가도 이내 그것도 그만두어버렸습니다.
창작의 고통은 읽는 이로 하여금 고통이 아닌 기쁨과 감동을 주고, 그럼으로써 그 창작의 고통은
보람과 행복으로 승화되는데도 당장 그 미미한 고통을 더한다는 것이 왜 이렇게 어려운지 모르겠습니다.
꾸준히 글 올려주는 동문님들... 특히 김성일, 길동제 후배에게 감사드리고 삭막한 반응에도
그나마 이들이 외로움을 덜 수 있도록 열심히 댓글을 달아주시는 박명근외 다른 동문님께도 감사드립니다.
투잡 쓰리잡! 돈을 찾아 미친듯이 헤메이는 내 모습에 누군가 얼마나 부귀영화를 누릴려고 그러냐고
농을 던지지만 새로 시작한 사업이 앞으로 내 인생의 많은 부분을 바꿀 것이라는 비젼을 보았기 때문입니다.
입술에 물집이 잡히고 터져 피진물이 흐르다 딱정이 앉기도 전에 다른 곳에 또 물집이 차오릅니다.
목회자 보다는 교회 행정전문가, 찬양사역 전문가등 실무자를 양성하기 위한 학교의 설립및 선교사업을
인생의 목표로 삼고 있는데 조금 더 빨리 그 소망을 이룰것 같다는 설레임에 잠도 자주 깹니다.
오늘도 4시 반에 깨어 사무실에 들렸다가 아침을 먹기 위해 막 집으로 돌아왔습니다.
저녁에 야유회 준비를 위한 일부 동문들의 모임이 있는 것을 깨닫고 소홀히 했던 이곳도 들어가봐야겠다는
생각에 컴 앞에 앉았습니다.
박명근 선배께서 내게 시애틀 문객(?)의 타이틀을 주었지만 머리속은 온통 다른 생각으로 가득차 있어
앞만보고 가다보니 한 번쯤 뒤를 돌아보는 여유없는 삶이 글을 쓰기 위한 영감의 浮上을 찍어 내리누릅니다.
그래서 얼마전에는 다른 사람의 글을 카피해서 올렸다가도 이내 그것도 그만두어버렸습니다.
창작의 고통은 읽는 이로 하여금 고통이 아닌 기쁨과 감동을 주고, 그럼으로써 그 창작의 고통은
보람과 행복으로 승화되는데도 당장 그 미미한 고통을 더한다는 것이 왜 이렇게 어려운지 모르겠습니다.
꾸준히 글 올려주는 동문님들... 특히 김성일, 길동제 후배에게 감사드리고 삭막한 반응에도
그나마 이들이 외로움을 덜 수 있도록 열심히 댓글을 달아주시는 박명근외 다른 동문님께도 감사드립니다.
댓글목록 10
박명근님의 댓글
그리고 그 고민이 잘 해결되길 바랍니다<br />
부끄러운 자로서 감히 하나님 이름을 함부로 세치 혀 끝에 올리기가 두려워<br />
할 말은 많으나 자제하렵니다<br />
김성일님의 댓글
그렇게 생각해 주시니 감사합니다.<br />
<br />
이랜드 다닐 땐 새벽에 출근해서 기도실에서 조용히 성경보고, <br />
두란노서원에서 나오는 생명의 삶으로 QT하고, 기도하며 시작했습니다.<br />
어느 순간 아침을 바쁘다는 핑게로 그냥 그렇게 아무생각없이 일에만 매달려 지내온 시간이었습니다.<br />
<br />
늘 비전에 대한 생각을 품고 있었고,<br />
비전을 이루기 위해 노력했었고,<br />
하나님께서 제게 주신 달란트를 배로 만들어 영광을 돌려야 한다는 생각을 하고 살았습니다.<br />
그러나, 일들이 제맘처럼 되어주진 않았습니다.<br />
<br />
어느날 집사람이 제게 그런 말을 건네더군요. <br />
"하나님께선 당신의 일을 통해서 당신의 비전을 통해서 많은 일을 하실거야 <br />
그러나 하나님께선 그것보다 당신이 하나님을 의지하길 하나님께 다가가길 먼저 원하실거야."<br />
<br />
제겐 요즘 굉장히 힘든 시기입니다. <br />
지금까지 제 혼자의 힘으로 모든 일들을 하려 했었고,<br />
제가 이루어 온전히 드리려했던 자만심에 휩싸인 생활들이었다고 반성합니다.<br />
<br />
집사람의 얘길듣고 지난 달부터<br />
다시 아침QT를 시작했습니다.<br />
지루하기도 하고 열정이 없어 건성으로 하기도 하고<br />
그러나, 아직 어린애같은 믿음이기에 영의 양식을 먹어야 한다는 생각이 많습니다.<br />
<br />
요즘은 맘이 많이 편안해 졌습니다.<br />
제가 짊어지고 있던 짐을 하나님에 내려놓고 부터는 <br />
하나하나 풀려지고 있습니다.<br />
<br />
그냥 오늘 김시우선배님 답글을 읽고 제 개인적인 얘길 너무 주절거린듯 합니다.<br />
<br />
하루에 한번 정도는 재외동문사이트에 들러서 글들을 읽고<br />
일주일에 한두번 정도는 글을 올려놓습니다.<br />
재외동문사이트이기 때문에 어색한 것은 사실이지만 인하인이라는 매개체가 있기에<br />
꾸준히 서로의 얘길 나누며, 의지하는 장이 되었으면 하는 게 제 작은 바램입니다.<br />
정창주(98)님의 댓글
인하라는 학교의 이름을 가슴에 품고 사는 사람들이 있습니다.<br />
그것이 그 사람에게는 자랑일지 창피함일지 알 수 없어도<br />
일년에 약 4,000여명이 항상 인하라는 이름을 가슴에 달고 있습니다.<br />
그것이 어떤 의미인지 아시는 분들과 함께 외지에서 생활할 수 있어서<br />
조금은 덜 외로운 외지 생활이 아닌가 싶습니다. <br />
무슨 일을 하시던지 어디에 계시던지 동문 선후배님께 모든 일이 <br />
잘되었으면 하는 바램입니다. <br />
그래도 시간 나시면 한 번쯤은 들러주세요!<br />
<br />
컴퓨터에 설치된 인터넷 웹브라우저의 초기화면을 <br />
<a href=http://www.inha.org target=_blank>http://www.inha.org</a> 로 해 놓으시는 것도 한 방법입니다.<br />
웹브라우져 상기의 도구(T) 항목에서 인터넷 옵션을 클릭해보시면<br />
간단하게 설정하실 수 있습니다. <br />
건강하세요~
김시우님의 댓글
<br />
우리교회에서는 4년전 부터 중국에 있는 조선족의 선교를 해오고 있다. 그러다가 한국의 공장들이 중국으로 많이 이전되면서 중국 현지인들을 고용하게 되는데 그 공장 사장님께서 협조를 하여 현지인들, 즉 중국인들에게도 선교를 하게되었다. <br />
<br />
자네도 중국에 자주 왕래하여 알겠지만 중국 노동자들 참 순수하더라. 점심시간후에 약 30분의 시간을 내주어 목사님이 통역자를 대동하여 설교를 하였더니 숨소리도 안내고 열심히 듣더구나. 그 사람들의 눈동자를 보면서 이 일을 포기하면 안되겠구나 하는 생각을 했다. <br />
<br />
목사님 이하 모든 사람들이 십시일반 도와도 큰 교회가 아니기때문에 션교사업을 위한 자금은 항상 부족한지라 목사 사모님이 Day Care를 하면서 생계를 위한 최소한의 비용만 남겨두고 모두 헌금하기도 한다. 나도 기존에 하고있는 일과 목사님으로 부터 알게된 새로운 비지네스를 시작하면서 하루 노동량이 배가 되어 힘들지만 비젼이 있기에 결코 지치지는 않는다. <br />
<br />
그리고 하루 몇분 이곳을 방문하여 글을 남기는 것이 그렇게 어려운가 하고 반성도 해보았다. 자네같은 사람들이 우리 동문회에 발전에 주춧돌임세. 해외 동문 국내 동문을 구별하는 것 자체가 어불성설이 아니겠는가. 자주 들러주게나.
김성일님의 댓글
근데 오늘은 김시우선배님께 화이팅하시라고 댓글을 답니다. <br />
저도 이랜드라는 회사를 다닐 때 나름대로의 비전을 세웠습니다. <br />
농촌선교에 대한 비전과 건설인들의 자원봉사 네트워크 구축... <br />
이 비전을 이루려면, 많은 돈과 시간과 정열이 필요하기에 <br />
과연 이룰 수 있을까 그냥 비전으로 끝나는 것이 아닐까하는 두려움에 휩싸인 적이 있었습니다. <br />
그러나, 답은 아주 간단한 곳에 있었습니다. <br />
요즘 한국에선 수해를 입은 분들을 위한 모금을 합니다. <br />
전화 한통에 1000원 또는 2000원의 기부를 하죠. <br />
마찬가지로 함께 뜻을 같이하는 동역자들이 있다면 <br />
어떠한 비전도 하나님의 뜻으로 이루어질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br />
선배님께서 간직한 비전은 어떤 방식으로든 뜻에 따라 이루어지리라 봅니다. <br />
화이팅하시고, 함께 하는 삶으로 조금씩 비전을 나눠주세요. 저에게도....
길동돼랑님의 댓글
커뮤니티 활성화라는게 정말 어렵습니다.<br />
저희 쪽에서도 결국 OFFLINE의 활성화가 간신히 커뮤니티의 유지를 가능케 합니다.<br />
조회건수로만 보면, 저희 커뮤니티는 산소호흡기를 이미 달았지요.ㅎㅎㅎ<br />
온라인 커뮤니티.... <br />
부담 없이 여가를 활용하고, 즐길줄 아는 사람의 여유로움이 필요한것 같습니다.<br />
요즘 웬만한 온라인 커뮤니티 한,두개 쯤은 가지고 있는게 유행인데.....그쳐? <br />
박명근님의 댓글
맨날 구걸할 수도 없는 노릇이고 <br />
뭐 글이라는 것을 아무거나 올라 오는대로 두자니 그렇고. 그래도 얼굴인데 <br />
정말 고민이 이만 저만이 아니네요 <br />
<br />
한편으로는 이해도 안되고 왜 쓸게 없을까 하구요 <br />
혼자 다 쓰자니 이것도 아닌것 같고 <br />
인생살면서 나누고 싶은 주변의 이야기가 너무 많을텐데 <br />
다들 그래 바쁘게 사시는가? <br />
<br />
언젠가 김시우 동문이 한자 올린것 보고 쉬어 쉬어 가자고 했더랬는데 <br />
이젠 너무 쉬어 가다가 아예 아무도 나서질 않을 것 같으니 <br />
그래요 바쁘신데들 이젠 그만 볶아 댈게요 <br />
다들 편안히 쉬엄 쉬엄 <br />
거저 이름이나 서로 잊지말고 사입시더어이 ~~~
김시우님의 댓글
모두들 열심히 인하옥을 방문하는데 글들은 남기지 않는다는 것을 알았습니다. <br />
<br />
'어쩌면 사람들이 이렇게 다르지' 라는 생각을 자주 하게 됩니다만 동문을 사랑하는 마음이 다 한가지라는 것을 알았구요. 다만 사랑의 표현이 다 같을 수 없다고 이해를 했습니다. 어쩌면 방문을 해주는 것만으로도 감사하다면 감사한 것이지요. <br />
<br />
박 선배님, 제게 부담준 것 없습니다. 본문의 글은 선배님이 여기저기 따라다니면서 고생하는데 그에 상응하는 노력을 하지 못한 후배로서 죄송한 마음의 표현이었습니다. 저는 크게 부담을 느끼지 않습니다. 여기에 들어오면 편안합니다.
박명근님의 댓글
저도 오늘 종일 뛰다가 지금이사 들어 와 보았네요<br />
많은 분들을 귀찮게 해 드리는 것 같아서 이젠 여기서 적당히 물러 날 때가 되었는가<br />
굳이 내가 이것을 붙잡고 방문객이 없을 때 마다 가슴 졸여야 될 이유가 뭔지 깊이 생각 중입니다<br />
아니면 진짜 될대로 되라고 두고 내갈길 나도 가야 되는 건지<br />
아마 저가 이 웹에 노심초사 가슴 졸이는 심정은 이해들 못할 것입니다<br />
이젠 억지로는 안될것 같다고 느낍니다<br />
김동문도 부담 갖지 마시고 평안히 행동 하시고<br />
뜻하시는 일에 진력하시길 바랍니다<br />
<br />
정말 누굴 부담을 주고 괴롭히겠습니까?<br />
부담없이 정을 나누자 한건데 이게 형성이 안되면 미련을 버리고<br />
이제 각자 갈 길을 가야 될까 봅니다
토론토(송대한)님의 댓글
무슨일 있습니까? 왜 갑짜기 마음이 변하였습니까?<br />
뛰지 말고 걸어서 가는것 처럼 일 하세요.다른사람을 너무 신경쓰지 마세요.<br />
내가 옳다고 생각되면 하세요.다른사람이 나를 이용할수 있으면 OK.<br />
남을 너무 의식하면 마음이 힘듭니다.<br />
힘내세요.<br />
파이팅!!!!!!!!!!!!!!!!!!!!!!!!!! 박사장님.<br />
안녕히 계십시요.<br />
송 대한 드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