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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미 인하대학교 동문회

자유게시판

요즘의 자유게시판 및 인하옥을 보면서..

정창주(98)
2006.09.06 12:40 1,785 6

본문

요즘 몇 일간의 자유게시판 및 인하옥을 보면서 느낀점입니다.

제가 이 곳에 처음와서 처음 접속을 할 때에는
메인 페이지에 달려있는 접속 통계 카운터에 70-80 정도를 왔다갔다 했던 것으로
기억하고 있습니다. 요즘은 많이 올라가서 120~150정도의 카운터를 기록하고
있으니 운영 상황이나 기타 활동 상황이 많이 올라갔다고 생각해 볼 수도 있겠습니다.

그러나 카운터의 상승과 게시되는 글의 수가 비례도 반비례도 아닌 무관함이 의문점으로 남습니다.
자식들 건사하시고 생업에 종사하시는 선후배님들의 바쁨을 모르는 것은 아니오나,
태어난 나라가 아니라 이역만리 타국에서 일일이 전화로 안부를 나눌 수 없음도 사실입니다.
한 번 쯤 들리실 때 자유게시판에 - 말 그대로 자유게시판입니다 아무 것이나 쓰시면 됩니다 -
근황이라던지 재미있으셨던 일이라던지 부담없이 몇 글자 적어주시면 좋겠습니다.
지금보다 더욱 더 세세한 정을 나눌 때 모임의 활기 또한 부가적으로 따라오지 않을 까 싶습니다.

게시판에 한 사람이 글을 많이 써서 글쓴이 리스트에 한 사람의 이름이나 ID만이 계속되는 것을
인터넷 용어로 도배라고 합니다. 말 그대로 화면을 도배하듯이 글을 게시한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저는 제가 쓰거나 다른 곳에서 가지고 오는 글이 게시판의 많은 부분을 차지하면 안된다는 생각에
글을 쓰기 전에 게시판 리스트를 보는 버릇이 있습니다. 그런데 글쓴이 리스트에는 접속율 상위
랭크에 있으신 분들의 글이 게시판의 70%이상을 점유하고 있음을 확연히 알 수 있습니다.
게시판에 글이 편향되면 잠깐이라도 들리시는 분은 글을 남기는 데에 있어서 어려움이 발생하게
되며 그 게시판은 점차적으로 폐쇄적인 성격을 띄게 되는 것이 인터넷 문화입니다.
따라서 선후배님들이 짧게 남겨주시는 글 하나하나가 동호회를 운영하는 힘이 되어 기반을 다지고
활동의 탄력을 주게 되는 것이라고 생각하오니 상기한 내용처럼 부담없이 다녀가신 흔적 꼭 남겨
주시기를 부탁 드립니다.

저 또한 미국 생활 시작한지 얼마되지 않았으나 부족한 점 없도록 열심히 활동하겠습니다.
그리고, 젊은 피라고 언제나 배려해주시는 선배님들께 다시 한 번 감사의 말씀 이 자리를
빌어서 드립니다. 감사합니다.

뉴욕에서 98학번 정창주 드림

댓글목록 6

정창주(98)님의 댓글

정창주(98) 2006.09.06 12:48
  아! 그리고 자신이 쓴 글에 달려있는 댓글도 의견 교환이나 토론 혹은 재미를 위해서라고<br />
꼭 한 번 다시 체크해 주시는 것도 타인의 의견에 대한 인터넷 예의라고 합니다.<br />
댓글도 한 번씩 체크해 보신다면 더더욱 즐거운 교류의 공간이 될 것이라고 확신합니다.

박명근님의 댓글

박명근 2006.09.06 13:00
  그래요 정확한 지적입니다<br />
사실 나도 내이름으로 올린글이 너무 많아서 이것도 그만 해야겠다고 느끼고<br />
또 게시판이 건너 뛰는 것을 방치하면 점점 나락으로 떨어지고<br />
참 고민 고민입니다<br />
왜들 살기가 바빠서 인지 여유가 없는 건지<br />
우리들 끼리 이 싸이트 자게판 하나도 활성화 못시킨다면<br />
다들 접시물에 풍덩 합시다

최강일님의 댓글

최강일 2006.09.06 17:57
  글 쓰는것을 어렵게 생각하셔서 그런것도 있으리라 생각합니다.<br />
우선 댓글 다는것 부터 시작하시면 좋을것 같습니다.<br />
그냥 간단하게<br />
왔노라<br />
보았노라<br />
가노라<br />
뭐 이 정도도 괜찮을것 같습니다.

정창주(98)님의 댓글

정창주(98) 2006.09.06 20:05
  물론입니다. '천리길도 한걸음부터'라고 하는데<br />
어떻게든 시작만 하시면 됩니다. ^^;;<br />

길동돼랑님의 댓글

길동돼랑 2006.09.08 06:15
  정창주님의 활발한 활동이 인하옥을 더욱 건전하고 매너있는 커뮤니티로 활성화 시키실것 같군요.(저랑은 대략 띠 동갑....?) <br />
침묵하는 다수의 바람에 대해 더욱 고민하고 모두가 즐겁고 또 서로를 배려하는 아름다운 우리 인하옥이 되었으면 합니다.....^^ <br />
계속 눈팅만하다.......박수보내드리고 갑니다. <br />
<br />
한마디 더... <br />
조금은 글들이 뜸해야, 기존 작가들의 위세에 눌린(?) 다수의 자연스런 목소리들이 나오지 않을까요? <br />
(너무 초조해 않으셨으면 합니다. 박명근 선배님^^) <br />

박명근님의 댓글

박명근 2006.09.08 08:12
  그러면  wait and see해 봅시다 <br />
길동문이 예견한대로 되어진다면 금상첨화고 ...<br />
기다려보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