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 동문 기업에 재학생 보내 <br />
인하대, 국내 최초 ‘해외 인턴십’ 시행 <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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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하대가 국내 대학 최초로 재학생을 해외 동문들이 운영하는 기업에 보내 일정 기간 일하며 경험을 쌓게 하는 해외인턴십을 시행한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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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하대는 이 대학 출신 해외 동문이 미국에서 운영하는 2개 회사에 재학생 6명을 14일 파견했다고 밝혔다. <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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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개 회사는 소프트웨어 회사인 ‘Image Solution’과 보험회사인 ‘Econo Agency’로, 각각 4명, 2명이 파견됐다. 인하대는 영어회화 능력, 서류전형, 면접 등 선발과정을 거쳐 Image Solution에는 공대 학생들을, Econo Agency에는 국제통상 전공 학생들을 보냈다고 말했다. 해외인턴십에 참가하는 학생들은 내년 2월까지 어학연수 1개월과 회사에서의 인턴십 4개월 등 총 5개월 과정을 거치게 된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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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동안 해외인턴십을 하는 학생들이 외국에서 근로 수당을 받지 못하는 등 여러 피해 사례가 많았지만 이번 인턴십은 학생들이 전문 대행 기관을 거치지 않고 다니는 대학을 통해 출신학교 선배가 운영하는 회사로 가는 것이어서 금전적 피해가 발생할 여지가 없다고 인하대는 밝혔다. <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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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mage Solution에 파견되는 학생은 주당 320달러, Econo Agency에 파견되는 학생은 주당 200달러씩의 수당을 회사로부터 받게 된다. 또 대학측이 해당 학기 전액 장학금을 주고 12학점까지 학점 이수를 인정한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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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인턴십 사업을 추진한 Econo Agency 박명근 사장(인하대 총동창회 뉴욕지부 회장)은 “글로벌 대학으로 성장하는 모교의 위상을 높이고 후배들의 취업역량을 키우기 위해 시작했다”며 “국내 최초로 도입하는 일이니만큼 앞으로 기대가 크다”고 말했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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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윤희기자 <a href=mailto:oyounhee@chosun.com>oyounhee@chosun.com</a> <br />
입력 : 2006.09.15 01:30 26'<b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