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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미 인하대학교 동문회

자유게시판

골프대회 마지막 점검

하태돈
2006.09.29 14:11 1,726 1

본문

가을 하늘이 높고,
벌써 성미급한 나무는 아름다운 색으로
단장을 끝낸 나무들도 있습니다.
새벽 녘에는 제법 추워서
이제는 얇은 담요라도 하나 더 덮어야 하네요.
몇 일 전에는 Mr. G가(channel 11 weatherman)
올해의 top 10 이라고 하도 호들갑을 떨기에
점심을 먹고 커피를 새로 끌여 통에다 넣고  
허드슨 강가로 나갔습니다.
가끔 나가서 어지러운 생각을 정리하던 곳인데
역시나 좋더라고요.
가까이 잘 생긴 GWB도 언제나 늠름하게 거기 서 있고,
유유히 대서양을 향해서 말없이 흘러가는 강물,
잡히지도 않는 고기 낚는다고 열심히 낚시대를 .
힘차게 던져보는 강태공.
뭘 잡았냐 물어보니 옛날에 잡았을 때 찍은 사진이라고 보여주는데
24 inch나 되는 뭐시기인가 랍니다. 고기 이름은 잘 모르겠네요.
저도 옛날에 잡은 이글 얘기를 가끔 합니다만.
좀 더 자주 호사를 누려보고 싶은데
삶이 우리를 잡아 당기니 그렇지 못하지요.
너무도 정신없이 살고 있는 우리들 입니다.
경제도 다들 너무 어렵다 그러고네요.
그렇다고 마냥 그렇게 살 순 없지 않습니까.
이번 일요일에 골프대회에 게스트 없이 18명 입니다.
20명이 넘어도 상관이 없다고 하니 누구든지 데려 오십시요.
다 잊어 버리고 맑은 공기 마시며,
오래간만에 동문들과 세상사는 얘기도 나눠 봅시다.
뒷풀이는 유명한 장어집에 예약이 됐습니다.
푸짐하게 나온다고 합니다.
가을에 장어가 겨울을 잘 넘길 수 있는 에너지 원이랍니다.
시간이 안되는 분들은 그냥 바랍쏘이러 장어집으로 오시기 바랍니다.
건투를 빕니다.
  

댓글목록 1

박명근님의 댓글

박명근 2006.09.29 17:03
  하사장님 수고 많으십니다<br />
이것참 젊은 세대가 나서야 될텐데<br />
하사장하고 인하 비룡제 기숙사에서 만나지 벌써 30년이 되어가는데<br />
이거 좀 바꿔야 되는지<br />
경기 운영과 시상 방식은 지난번과 동일 한가요?<br />
자기 핸디 대비 best 인가요 아니면 뭐 갤러웨이 방식인가요<br />
내일도 저는 땅팝니다. 모레는 인하인들과 함께 땅파고<br />
비나 안와야 될텐데 날씨가 오락 가락 하는 모양이군요<br />
날씨 대비 이동 전화 하나 올려 놓읍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