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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미 인하대학교 동문회

자유게시판

이렇게 협조가 안되어서야

박명근
2006.10.05 16:06 1,605 5

본문

조금전 홍순찬 회장님과 전화를 끊고 한자 올립니다
이번주 토요일이 한인회와 대학총연이 공동 주관하는 Korean Parade날입니다
각 대학 총연 회장단과 동문가족들이 참여하는 참 좋은 행사입니다

우리 동문회는 김만길 동문선배님이 행사부위원장으로 수고 중이시구요
건데 홍회장과, 정창주 동문외에는 올 사람이 없다는 것입니다
다들 바쁘시다고 하고
물론 저 역시 딸내미 학교 행사에 학부모들이 가야 한다고 해서 멀리 가고
사정이 바쁘겠지만 이렇게도 협조할 분들이 없는지
참 한심합니다

이런 행사에 차라리 안나가는 것이 창피를 덜 당하는것 아닌지 싶습니다
대학총연, 위에 고참 선배님들이 터를 딱았기에 요즈음 집행부는 마지 못해 나가는 경향이 있습니다
나가면 열심히 해야 하는데 이게 못 바쳐 주니 정말 답답하군요

뭐 긴소리 열받는 소리 그만 드리고
이번 토요일 시간들 내어서 홍회장님 좀 도와 드리십시요
이번 행사처럼 어렵다면 내년 부터는 아예 빠지는 것도 고려해 볼 필요가 있는것 같습니다
점점 갈수록 집행부 해먹기가 이렇게 힘들어서야 ...
누가 회장이 되면 열심이고
좀 낳선 사람이 회장이면 뒷전이고 이거 이래서는 안될것 같습니다

회장이라는 직책이 봉사직으로 한번씩은 하고 가야 되는데
끝나고 나서 눈돌리면 새로운 사람 누가 회장 되어서 끌고 가겠습니까
그동안 동창회 회장만 벌써 30여명이 나왔을 텐데
나 임기 끝났으니 별 볼일 없다고 빠지면
우리 재미동부지부 동문회는 이젠 껍데기만 남겠다는 생각이 듭니다
여러분 도와 주세요

댓글목록 5

하태돈님의 댓글

하태돈 2006.10.06 10:59
  정창주씨,<br />
날씨가 좀 쌀쌀 하려나.<br />
옷 여유있게 입고 가시구려.<br />
함께 참석 못해서 미안하이.

정창주(98)님의 댓글

정창주(98) 2006.10.06 02:09
  새벽 3시가 다 되어서야 글을 보게 되었습니다<br />
요즘 안 좋은 일들이 겹쳐서 <br />
바쁘기 그지 없습니다<br />
일단 내일 오전에는 시간이 여의치 않고<br />
오후에 전화 드리고 찾아 뵙겠습니다<br />

박명근님의 댓글

박명근 2006.10.06 08:43
  안좋은 일들이 있다니 걱정이구나<br />
잘 해결 되어야 할 터인데<br />
본인도 부산한데 이렇게 동문회 일을 짐을 지우게 되어 미안한 마음이구나<br />
<br />
오늘 아침에 교기를 들고 오는데 처음에는 들만 했는데<br />
버스터미널에서 회사까지 들고 오는데 그것도 쉽지 않더군<br />
내일 브로드웨이 행사를 위해 벌써 뉴욕시 경찰들이 도로변에 가드레일을 깔고 있더군<br />
자네 생각을 하면서 걸었단다<br />
내일 아침 밥많이 먹고 와야 되겠더라<br />
깃발이 출렁이면 좀더 무거울끼라<br />
<br />
늠늠한 우리 정후배가 우리 동창회기를 들고 행진하면 제일 폼 날것 같구나<br />
이따 보자

박명근님의 댓글

박명근 2006.10.05 16:30
  그리고 정창주 동문은 내일 사무실에 와서 행사에 쓸 깃발좀 Pick up 해 갈래요 <br />
맨하탄 1270 Broadway suite 908, Ny, Ny <br />
홍순찬 회장님이 부탁해서 내일 회사로 교기를 가지고 나갑니다 <br />
수고좀 부탁 드립니다<br />
웬만하면 점심을 같이 하면 좋을텐데 이미 선약이 있고, 그러나 웹에 관련해서 전달할 정보가 있으니<br />
미리 전화좀 주세요

장용석님의 댓글

장용석 2006.10.06 01:25
  작든 크든 커뮤니티를 위해 봉사한다는 것이 참 어려운 일임을 시시때때로 느낍니다. <br />
그나마 도와 줄 동문들이 있다면 얼마나 큰 힘이 되던지요.<br />
이곳에서도 다음 주 월요일에 한인들 2000여명이 모이는 대형집회를 준비 중 입니다. (미주류정치인들에게 <br />
우리 한인들의 존재를 알리는 한인유권자 연합의 컨벤션인데 상원의원 두명이 모두 참석하고 다양한 선거직 정치인들이 <br />
한인들에게 '잘 보이려고' 오게됩니다.) 이미 이 모임에 우리 선배님들이 이사로 계셔서 마음 든든한데다가, 또 소식을 접하는 동문들이<br />
전화로, 메일로 격려해 주실 때 그 동안 쌓였던 피로가 덜어지곤 합니다. <br />
혹시 우리 동문 가운데 '나'를 위해서가 아니라 '우리'를 위해서 일하는 분들이 계시거든 함께 시간과 수고를 쪼개어 <br />
도와 주시기 바랍니다. 큰 보람이 있을 겁니다. <br />
Korean Parade가 성공적으로 치뤄지길 멀리서 기원합니다. <b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