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대환 노동부장관에게 사퇴를 종용한 후배들의 행동을 보고
박명근
2004.12.29 07: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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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
잘아시다시피 김대환 노동부장관은 모교 개교 50년 만에 동교 교수로서 처음 장관으로 발탁 된 분이십니다. 그런데 어제 도하 신문에 후배들로부터 장관직을 사퇴하라는 공개 압력을 받았다는 군요. 이유는 노동자들을 탄압한다는 것입니다.
사실 미국서 살고 있는 저희가 한국의 현실을 뭘 알겠습니까만 78년 그분이 처음 인하대 교수로 발령받아 근무를 시작할적의 순수성을 보건대 그분의 이상을 실현할 수 있는 우리나라 노동운동의 토양이 상당히 차이가 있지않나 생각이 듭니다.
그리고 원칙과 소신으로 노동운동이 상당히 안정화 되어가는 추세에서 이런 제자들로부터의 역풍을 맞고 있다는 것이 가슴 아픕니다. 저는 그분이 사심이 있게 행동할 분이 아니라는 것을 굳게 믿습니다. 사실 노동부 장관 제일 힘든 자리가 아닐까요? 뭐 후배분들이 김장관의 제자라는 사실이 한없이 부끄럽다고 표현했다는 군요.
저는 달리 생각합니다. 저는 그분의 제자였다는 것이 한없이 자랑스럽다구요. 이상과 현실은 언제나 괴리가 있습니다. 평소 그분의 성품을 보건대 후배들이 부끄러워할 만큼 행동을 하지는 않을 분으로 믿습니다. 요즈음 노동 운동의 경향이 점점 국민여론을 의식하며 안정화 되어 나가는 싯점이고 말없는 다수는 정말 잘 하고 계신다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김교수님 소신을 굽히지 마시고 한국의 지금 현실에 맞는 노사정책을 강력하게 추진해 나가실 것을 부탁드리고 싶습니다. 자리가 바뀌고 사물을 보는 시각이 완전히 바뀔때 그기에 따른 나름대로의 철학과 이념에 대한 수정도 있어야 되리라 저는 믿습니다. 더더구나 정책에 직접영향을 주지않는 일개 학자로서의 안목과 전체 국민들에게 직접 영향을 미칠수 있는 정책집행자로서의 길은 당연히 다를 수 밖에 없지 않겠습니까?
지금껏 노동부장관으로서 하신 일에 대해 대다수 분들은 잘하고 있으시다고 믿고 있습니다. 힘내시고 소신을 굽히지 마시기 바랍니다. 그리고 일부의 부끄러워하는 제자가 있는가 하면 다수의 자랑스러워 하는 제자들도 있다는 사실을 꼭 잊지 마시기 바랍니다
사실 미국서 살고 있는 저희가 한국의 현실을 뭘 알겠습니까만 78년 그분이 처음 인하대 교수로 발령받아 근무를 시작할적의 순수성을 보건대 그분의 이상을 실현할 수 있는 우리나라 노동운동의 토양이 상당히 차이가 있지않나 생각이 듭니다.
그리고 원칙과 소신으로 노동운동이 상당히 안정화 되어가는 추세에서 이런 제자들로부터의 역풍을 맞고 있다는 것이 가슴 아픕니다. 저는 그분이 사심이 있게 행동할 분이 아니라는 것을 굳게 믿습니다. 사실 노동부 장관 제일 힘든 자리가 아닐까요? 뭐 후배분들이 김장관의 제자라는 사실이 한없이 부끄럽다고 표현했다는 군요.
저는 달리 생각합니다. 저는 그분의 제자였다는 것이 한없이 자랑스럽다구요. 이상과 현실은 언제나 괴리가 있습니다. 평소 그분의 성품을 보건대 후배들이 부끄러워할 만큼 행동을 하지는 않을 분으로 믿습니다. 요즈음 노동 운동의 경향이 점점 국민여론을 의식하며 안정화 되어 나가는 싯점이고 말없는 다수는 정말 잘 하고 계신다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김교수님 소신을 굽히지 마시고 한국의 지금 현실에 맞는 노사정책을 강력하게 추진해 나가실 것을 부탁드리고 싶습니다. 자리가 바뀌고 사물을 보는 시각이 완전히 바뀔때 그기에 따른 나름대로의 철학과 이념에 대한 수정도 있어야 되리라 저는 믿습니다. 더더구나 정책에 직접영향을 주지않는 일개 학자로서의 안목과 전체 국민들에게 직접 영향을 미칠수 있는 정책집행자로서의 길은 당연히 다를 수 밖에 없지 않겠습니까?
지금껏 노동부장관으로서 하신 일에 대해 대다수 분들은 잘하고 있으시다고 믿고 있습니다. 힘내시고 소신을 굽히지 마시기 바랍니다. 그리고 일부의 부끄러워하는 제자가 있는가 하면 다수의 자랑스러워 하는 제자들도 있다는 사실을 꼭 잊지 마시기 바랍니다
댓글목록 1
노철영님의 댓글
전 비록 김대환 선생님의 직접적인 기르침을 받지는 못했읍니다<br />
한인간으로서 학자로서, 제자신에게 학문적으로나 인간적으로나 막대한 영향을 주신분입니다.<br />
그분은 학창시절 그무지막대한 박정희정권에 반대하면 엄청난 시련이 있다는것을 알면서도 옥고를 치른 용기있는 분이었읍니다. 전 우선 그분이 변절을 했다고, 욕을 하시는 분들에게 그분이 갖고 계시 그런 용기가 있는가 묻고 싶습니다. 그분에 대한 강렬한 저의 기억은 경제과만이 아닌 경상대학 뿐만 아니라 6호관에 있는 대학원생들로 부터의 존경입니다. 그것은 학문적 소신과 행동의 일치에서 나오는 카리스마 인것 었읍니다. 제개인적으로 그분을 몸으로 직접 뫼신 강병구교수 (인하대 경제과)와 막연한 사이로, 직간접으로 그분의 인간적인 풍모를 대할기회가 다른 분들 보다 많았던 저로서는 한평생을 일관된 소신과 신념으로 사시는 그분에게 그저 저는 조금마한 인간일 뿐이었읍니다. 입각하시전에 인사를 드릴 기회에 예의 변함없는 은은한 미소에 소녀같은 조그만한 목소리지에 빛나는 눈빛에서 그분의 소신을 전 확인을 할수가 있었읍니다.어쩌면 저의 이글이 그분에 너무 경도 됐다고 꾸짖는 분들도 있을 수있다고 봅니다 그래도 그분의 제자로서 한인간으로서 그분의 학문과 소신을 존경합니다.<br />
<br />
송구영신입니다<br />
선배동문님들 그리고 우리인하동문 여러분들, 새해에도 건강하시고, 이루고자 하시는 모든것들 모두 이루길 소원합니다.<br />
83행정학과 노철영배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