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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미 인하대학교 동문회

자유게시판

마즈막 장을 보면서

이중우
2006.12.01 17:34 1,849 4

본문

   동문 여러분 !

송년을 보내 시면서, 마음 한 구석 찹찹한 심정은........

올해의 추수는 어떠 하셨는지요 ?       잠시 시간적 여유를 갖이시길......

저 또한, 잡다한 상황을 접고, 내일의 창을 열어 보니, snow가 생각나
몇자 생각하니,  마음이 차분해 지던군요.

  "  눈이 내리면"

  눈이 내린다. 아픈 상처를 덮기 위하여,    살포시 살포시, 내 곁으로 다가와,
  깊이 깊이 고이 간직 하라고,  내 몸을 감싸 버린다.


  눈이 내린다. 아픈 상처를 깨우기 위하여,   조용히 조용히 내 콧등을 두드린다.
  사랑의 아픔을 취유 하라고,   눈물을 흘리며,  눈 시울을  젓시게 한다.


  눈이 내린다.  추억을 감싸기 위하여,  포근히 포근히, 주위를 곱게 덮어 준다.
  그 님의 향기를,  음미 하라고,    사각 사각 소리내어,  걸음을 걷게 한다.

  
  눈이 내린다.  행복의 순간을 위하여,  살랑 살랑 거리며,   나를 유혹 한다.
  그리운 그 님께,  확답 하라고,    방긋 방긋 웃으며,  손을 꺼내게 한다.

  

  그동안 선,휴배 동문님들의 안부의 말씀 감사 합니다.
  8개월 동안 침거 하면서,  내일의 창을 열고, 걸음 거리와, 손을 움직여,
  눈을 뜨려 합니다.

  자 우리 모두, 2007년을 위하여 정진들 합시다.
  

  

댓글목록 4

정창주님의 댓글

정창주 2006.12.01 19:27
  2007년에도 건강하시고 계획하신 일 모두 이루시기 바랍니다.

이한영님의 댓글

이한영 2006.12.04 10:48
  자 우리 모두, 2007년을 위하여 정진들 합시다.

길동돼랑님의 댓글

길동돼랑 2006.12.02 17:54
  서울은 영하로 내려갔읍니다.<br />
엊그제 내린 겨울비는 산위에서는 눈으로 내렸나 봅니다.<br />
멀리 관악산이 흰 모자를 썼군요.....<br />
<br />
이중우 선배님 쾌유를 빕니다.....^^

박명근님의 댓글

박명근 2006.12.02 11:48
  우리 이중우 대 선배님이 이거 문학소년으로 환생하시려 하는것 같습니다<br />
고왔던 청춘은 백발의 눈속에 뭍혀서 사라져 갔구<br />
이제 가슴속으로 다시 젊은이 돌아 오는것 같습니다<br />
<br />
불편하신 다리가 빨리 나아서 우리 동문회에 활력을 넣어주시길 바라는 마음입니다<br />
이선배님이 칩거하는 긴 기간이<br />
우리 뉴욕동문회 분위기는 겨울인것 같습니다<br />
빨리 봄이 오길 바라는 마음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