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에 새 국제공항 들어선다

▶업스테이트 뉴욕에 위치한 스튜어트 공항

뉴욕 메트로폴리탄 지역에 제4의 국제공항이 조성된다.

뉴욕.뉴저지 항만공사는 25일 뉴욕주 업스테이트 뉴버그에 있는 스튜어트공항을 93년간 7850만달러에 임차키로 결정했다.

항만공사는 이 공항을 확장 JFK.라과디아.뉴왁에 이은 제4의 국제공항으로 사용할 계획이다.

항만공사 앤소니 쇼리스 이사는 기존 3개 공항의 수용 능력이 한계에 도달 이용객을 분산하기 위해 이 같은 결정을 내렸다고 밝혔다.

이들 3개 공항은 지난해 이용객이 1억명을 넘어섰으며 오는 2025년에는 1억5000만명에 이를 것으로 추산된다.

이용객이 수용 능력을 초과하면서 연발착률이 전국 최고 수준을 나타내고 있다.

스튜어트공항은 지난해 30만명이 이용했다. 항만공사는 이를 150만명이 이용할 수 있는 수준으로 확장할 계획이다.

공항 부지가 2200에이커에 달해 확장하는 데는 별 문제가 없을 것으로 보인다. 항만공사는 주차장을 늘리고 새 여객 터미널을 건설할 예정이다.

항만공사는 연방항공청과 뉴욕주 교통국의 승인을 얻어 이르면 오는 10월쯤 공항 운영권을 인수할 방침이다.

엘리옷 스피처 뉴욕주지사는 이미 지지 입장을 나타낸 바 있어 승인을 받는 데 어려움이 없을 전망이다.

스튜어트공항은 뉴욕시에서 60마일 떨어져 있으며 한때 공군 부대로 사용됐다.

지금은 주 교통국 소유로 내셔널 익스프레스 그룹이란 회사에 임대돼 있다.

정우성 기자

wooseong@koreadaily.com


맨하탄과는 거리가 상당합니다. 국제 공항으로 사용한다고 하는데, 연간 이용객 150만명짜리

공항에 의구심이 품어지는 것은 어쩔 수 없는 것 같습니다. 포화상태에 해결책은 없으니

어쩔 수 없는 선택인 것 같기도 합니다.

참고 : 거리는 기사대로 약 60여마일입니다. 생각 외로 먼 것 같습니다.

(mapquest에서 맨하탄 미드타운 W와 거리를 알아봤을 때 약 64마일 정도 됩니다. 시간은 1시간 15분 정도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