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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미 인하대학교 동문회

자유게시판

동아일보에 게제된 인하대학교 인턴쉽

이중우
2007.03.05 17:10 1,595 8
  • - 첨부파일 : inha_aritcle_3.jpg (170.6K) - 다운로드

본문



동아일보의 기사 에서

[인천/경기]인하대, 동문 연결 해외인턴제 ‘든든한 연수’

“인턴이 회사에서 시키는 업무만 하면 좋은 평가를 받을 수 없어요. 스스로 일을 찾아 나서는 적극성이 필요합니다.”
“한국의 정보기술(IT) 능력은 미국에서도 인정하는 수준입니다. 자신감을 갖고 일하면 좋은 결과가 있을 것입니다.”

지난달 28일 미국 뉴저지 주 위퍼니 시 이미지솔루션사.

1980년 인하대를 졸업한 뒤 미국으로 건너간 김진수(51) 사장이 1992년 설립한 이 회사는 컴퓨터 소프트웨어를 개발하며
매년 300억 원이 넘는 매출을 올리는 탄탄한 IT업체다.
이 회사와 1987년 설립된 보험회사인 이코노에이전시에서 지난해 9월부터 인턴과정을 밟아 온 인하대 이상도(27·국제통상 4학년) 씨를
포함한 1기 인턴생 6명이 3층 회의실에 들어섰다.

이들은 2기 인턴생으로 선발돼 3∼9월 자신들의 뒤를 이어 근무할 방진규(26·컴퓨터공학 3학년) 씨 등 8명과 만나
반갑게 악수를 나눈 뒤 인턴업무에 대한 정보를 나누는 시간을 가졌다.

이 씨는 “미국의 보험제도를 깊게 이해하고, 보험계약 체결과정을 비롯한 실제 업무를 두루 익히는 계기가 됐다”며
“국내 기업에 입사하는 데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인하대가 지난해부터 재학생에게 국제 감각을 길러주고, 사회 진출을 돕기 위해 실시하고 있는 해외 인턴십 제도가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대부분 대학이 전문 대행기관을 거쳐 외국 기업을 알선하지만 인하대는 다르다.
해외 동문이 운영하는 기업에서 미국인 직원과 함께 일하며 경험을 쌓게 하기 때문.
또 일부 인턴생은 기업이나 대행기관에 숙박비 등을 내는 경우도 있지만 인하대는 돈을 받지 않는다.
항공료는 물론 인턴기간(6개월)에 필요한 숙박료, 음식, 교통비 등을 모두 동문 기업이 부담한다.
인턴생은 오히려 매달 450∼500달러를 수당으로 받는다.

일도 배우고, 미국인과 생생한 비즈니스 영어도 익히면서 돈도 버는 ‘일석 삼조’의 혜택을 누리고 있는 것.
이 밖에 인하대는 모든 인턴생에게 해당 학기 전액 장학금을 주고, 18학점까지 학점 이수를 인정한다.
이처럼 많은 혜택을 주기 때문에 재학생의 지원율이 높아 학점은 물론 토익점수와 영어회화 능력을 검증한 뒤
두 차례 이상 면접을 통해 인턴생을 선발하고 있다.

현재 컴퓨터공학과 국제통상 등 일부 전공 학생만 선발하고 있으나 내년부터 인턴십에 참가할
해외 동문을 늘려 다양한 체험기회를 제공하기로 했다.

홍승용 총장은 “글로벌 대학으로 성장하는 모교의 위상을 높이고 후배들의 취업역량을 키우려는
동문의 도움으로 인턴십을 추진하게 됐다”고 말했다.

뉴저지(미국)=황금천 기자 kchwang@donga.com


■“허드렛일 하다 돌아가는 인턴은 없어야죠”

해외 인턴 제안한 이코노에이전시 박명근 사장
“모교 후배들에게 글로벌 감각을 길러주고, 미국의 기업문화를 체험시켜 주기 위해 인턴십을 제안했습니다.”
인하대가 해외 동문이 운영하는 기업에 재학생을 파견하는 해외 인턴십을 시행하게 된 것은
이코노 에이전시 박명근(54·무역학과 75학번) 사장의 노력이 컸다.

그는 2005년 3월 어학연수나 인턴십을 위해 미국을 찾는 한국의 대학생이 급격히 늘어나자 모교에 인턴십을 제안했다.
그는 미국 뉴욕과 뉴저지 등에서 기업체를 운영하는 동문 10여 명을 찾아다니며 인턴십을 제안했지만 쉽지 않았다.
노동의 생산성과 기업의 이윤을 먼저 생각하는 미국의 기업문화에서 아마추어에 불과한 대학생을 선뜻 받아들이기 어려웠던 것.

시작이 중요하다고 생각한 그는 김진수 사장과 의기투합해 1기 인턴생 6명을 받은 데 이어 올해에는 8명으로 늘렸다.
“미국을 찾은 대학생 상당수가 인턴십 기간 내내 종이상자를 나르거나 물건을 쌓는 등 허드렛일을 하다가 귀국하는 경우가 많아요.
수당을 주지 않기도 하는데 이는 노동착취에 해당됩니다.”

1984년 유학길에 올라 미국에 정착한 그는 “수백만 원이 넘는 돈을 내고 미국에 와서 단순노동을 하다가 인턴십 기간이 끝나면
돌아가는 한국의 대학생들을 보면 안타깝다”고 지적했다.

그는 “앞으로 계속 동문과 접촉해 인턴십 학생 규모를 늘리고, 졸업 후 후배들이 미국 기업에 진출할 수
있도록 취업도 알선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댓글목록 8

관리자님의 댓글

관리자 2007.03.05 21:53
  이중우 선배님, 제목에 오타가 있어서 수정했습니다.

01 박태홍님의 댓글

01 박태홍 2007.03.06 03:01
  안녕하세요 선배님들 <br />
저도 동아일보에서 기사 확인하고 바로 들어왔는데 벌써 올리셨네요. ^^; <br />
1기로써 그 자리에서 직접 인터뷰도 하고 사진도 찍었는데.. 뭔가 많이 아쉬운 기사네요.. <br />
전국판에 나가는 것도 아니고 인천/경기 지역에만 나가는 기사에.. 사진 하나 없는... <br />
<br />
자주 들리겠습니다.

박명근님의 댓글

박명근 2007.03.06 09:03
  아침에 출근해 보니 한국의 노영태 선생님께서 pdf file로 보내 주셨는데<br />
그곳에는 사진하고 꽤 크게 나왔네요<br />
<br />
이번에 동행하신 기자님이 인천,경기 지방을 카버하셔서 그런것 같습니다<br />
이해하고 지내 갑시다<br />
<br />
바깥보다는 안쪽인 즉 겉보다는 속이 중요하겠지요<br />
열심히 해서 모든 참가자들이 세상을 보는 안목이라도 바뀌면<br />
이 또한 득이지요

최강일님의 댓글

최강일 2007.03.06 13:11
  자랑스럽고 따뜻한 기사입니다.<br />
박명근/김진수 선배님 수고 하셨습니다.

남윤진님의 댓글

남윤진 2007.03.08 18:43
  선배님 감사합니다 :-)

01 조승철님의 댓글

01 조승철 2007.03.13 22:20
  감사합니다.<br />
<br />
서로 윈윈 할 수 있도록<br />
<br />
열심히 하겠습니다.

정창주님의 댓글

정창주 2007.03.05 19:36
  이중우 선배님 제가 한 발 늦었습니다. 집에 도착해서 컴퓨터를 켰는데 완성을 해놓으셔서 깜짝 놀랐습니다. 그런데, 동아닷컴에 가보니 사진이 한 장도 올라와있지 않아서 조금 아쉽습니다.

박명근님의 댓글

박명근 2007.03.05 18:59
  우리 이중우 선배님께서 동아일보 기사를 잘 스크랩해 오셨군요<br />
날로 날로 컴퓨터 실력이 느시는듯..<br />
<br />
우리 인하 후배들도 열심히 해서 사회 진출에 도움이 되길 기대합니다<br />
그리고 다른 동문 분들도 후배들의 국제 감각을 읽히는 데<br />
도움이 된다는 점에서 보다 많은 기회들을 제공해 주시길 부탁드립니다<br />
<br />
모교도 동문들에게만 재정적인 기대를 할 것이 아니라<br />
자체 Fund를 조성해서 형편이 여의치 않아서 인턴을 받지 못하는 동문기업체에<br />
보내서 보다 많은 기회를 제공해야 될 것 같습니다<br />
<br />
발로 뛰는 총,학,처장, 교직원등이 일체가 되어<br />
해외 동문기업체에 보다 많은 후배들을 내 보내도록 홍보에 매진하는 적극적인 자세가 아쉽습니다<br />
<br />
고대의 경우, 장하성 경영대 학장이 최근 이곳을 방문<br />
동문들을 초청 후배들의 인턴쉽 자리를 요청하는등 아주 적극성을 띄고 있는데<br />
인하대학 당국은 너무 소극적인것 같아 걱정입니다<br />
사고의 전환, 대학은 이제 무한경쟁시대 입니다<br />
<br />
권위의식, 아직도 학문의 자유등 고리타분한 소리 하고 있으면<br />
3류로 갑니다. <br />
국내 평가 9위라고 상당히 고무 되어 있습니다<br />
그러나 송도캠퍼스도 지지부진하고 지금은 인하대 위기의 때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