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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미 인하대학교 동문회

자유게시판

인하여자대학교

이한영
2007.03.16 11:30 1,011 4

본문



50여년 전 이승만 할아버지께서 후란체스카라는 이방세계의 할머니를
아내로 맞이 한 후에 우리의 모교 인하공과 대학을 한국의
MIT(매사추세스 인스티튯 어브 텍크널리지)처럼 만들자고 생각하셨다
인하대학교의 전신이었던 인하공과대학교는 남녀공학이었다
그 의미는 앉아서 소변을 보거나 서서 작업을 하거나
성별의 관계없이 Equal Opportunity(동등입학기회)가 주어진 것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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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나 우리 모두 아시다시피 공과대학의 남학생들이
강의실과 캠퍼스를 완전히 점령(?)한 학교에서 전공과 지역성
그리고 한국동란 직후의 한국실정상 고등교육의 남녀 차별은
10:1 이 아니라 100: 1의 차이가 더 되는 것으로 보여진다
(남학생 100명이 대학 가면 여학생 1명이 대학엘 간다나 뭐라나....)


2007년의 미국.
우리는 21세기의 유나잇 스테이드라는 미국에 산다
현재 미국대학교의 대부분은 여학생과 남학생의 비율이 52:48 정도이다
(특수 전공 대학- 사관학교, 연구소 등은 제외된 통계)
웬만한 주립대학의 캠퍼스는 여학생들이 남학생보다 활동력이 훨씬 우수하다는 말쌈이다


쉽게 이야기 해서 무슨 말씀인가 하면
우리의 미주인하대학교 동문회 웹사이트가 만들이진지 어~~언~~~ 반 십년.....
여학생의 참여율이 무지막지하게 저조 하다는 이야기라나 뭐라나.
옛날엔 그랬지만 요즈음엔 전공상으로도 엄청나게 많은 여학생들이 계시는데 다 어디로 가셨나 무척 궁금하다
곗날 계모임, 여고동창회, 반상회, 아니면 부엌에서 설겆이가 아직 않 끝나셨나


많은 여학생님들의 참여를 촉구한다
아니면 미국에 인하여자대학교를 하나 설립하던가......
그것도 아니면 남자동문님들의 부인들을 무조건 인하여대 졸업장을 하나씩 안겨주던가.....
앞으로 여자동문 또는 부인께서 글을 올리면 댓글을 500개씩 쫘~~~~~~~악~~~~~~~ 달아 줍시다
무조건 반갑게 인사도 하고 잘 보입시다. 가깝게 사는 분들은 커피도 한잔씩 대접하시기 바랍니다.






<추신>
이렇게 여성글이 없는 사이트 첨 보겠네..... 나... 참......
헛소리 한 번 하고나니 속이 다 후련하네........ 오랬만에 와서 이런 글이나 쓰고.....
이러다가 미주동문회에서 짤릴 것 같은 예감이 드네요. 이쁘게 봐주세여......



댓글목록 4

정창주님의 댓글

정창주 2007.03.16 15:23
  이한영 선배님 달필이십니다. 하하하.<br />
저도 학교에 다닐 때 인하대학교 공과대학을 다닌게 아니라<br />
인하 남자 대학교에 다닌다고 우스개 소리로 이야기 하고 다녔습니다. ^^;;

박명근님의 댓글

박명근 2007.03.16 19:38
  깜짝 놀라서 읽어 보았더니만 아니구먼요<br />
<br />
건데 이글에서는 좀 냄새가 나는데 <br />
시카고 방문하신다는 디씨의 이미경 동문님을 환영하기 위한 아부성 글 같지 않은가요<br />
하신 말씀은 지당하신데<br />
참여자가 적어서<br />
상패는 옛날 우리 동부지역 동문 부인님뜰께 해 드렸드랬는데<br />
문학적인 재질이 아니면 글쓰기를 천성적으로 싫어하는 남편들을 잘 모시기 위해 안쓰시는것 같습니다.<br />
<br />
그러나 시애틀의 정훈재 동문님, 방일수, 곽영환 선배님 형수님들께서<br />
최근 심중에서 토로하시는 글을 쓰셨습니다<br />
<br />
앞으로 여성동문 혹인 준 동문(부인)중에서 글을 제일 많이 올리신분들을 선정해서<br />
다문 살림살이에 보탬이 되는 쿠폰이라도 보내드리면 좋을 것 같은데<br />
생각좀 해 봅시다

돼랑...님의 댓글

돼랑... 2007.03.17 10:30
  진짜 예리하시다~~~

김시우님의 댓글

김시우 2007.03.19 01:27
  "절대공감"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