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 든자 총으로 망하고 칼 든자 칼로 망한다 했던가........



남성의 신체 구조상 총과 비슷하게 생긴 페니스를 물총(?)이라 부른다
아마도 정액이란 물을 쏘아대는 사정을 하기에 water gun이라 부르는 것 같다
18년 장기독재를 하던 정신적 미숙아 박정희는 (나는 그를 전직 대통령이라고 부르지 않음)
밤이면 밤마다 궁정동 아방궁에서 젊은(어린) 탤렌트와 가수들을 불러 놓고 자신의 물총을 쏘아 댔었다
상대가 약혼자가 있건 애인이 있건 그것은 썬그라스 박의 성(性)적 노리개 감에는 관계가 없었다
나이 50~60 이 넘는 한국가의 대통령이 자신의 막내딸 보다 어린 여자들에게 무자비하게 총를 쏜 것이다
자그마한 육혈포의 총탄이 아닌 버지니아 택(Virginia Tech.)에서 조승희가 쏘아댄 반자동총으로 말이다



인류역사상 잉카제국 멸망/ 미국원주민 학살/ 아프리카의 독재국가/ 각 국가의 내전등등.....
총으로 타인을 살육한 자들의 종말은 항상 아름다운 죽음으로 끝나질 못했다
우리가 살고 있는 미국역사의 잔혹한 총의 역사는 인간의 아름다운 심성을 무차별로 유린했다



밤마다 섹스의 총으로 향락에 물든던 박정희는 군인으로서 가장 수치스런 부하의 총에 죽었고
그의 아내도 총에 죽었고 그의 외아들도 마약과 향락의 총으로 쓰러져 가고
그의 큰딸은 무모한 정치권력과 판단력상실의 총으로 무뇌아가 되고 그의 둘째딸은 애비를 닮아서
이남자 저남자의 품에 안겨서 땐서의 순정처럼 돈과 엔죠이의 총에 쓰러져 가는 것 같다
5/16 군사쿠데다의 총으로 시작한 그의 가족사는 역사의 아이러니를 그대로 닮는 것이다



조승熙와 박정熙
그들의 부모님들은 열달의 숭고한 생명의 잉태기간을 거쳐서 그들이 태어 날 떄
세상에 빛이 되거나 다른 사람에게 빛나라고 빛날 희(熙)를 이름 석자에 넣었다고 생각한다
그렇다
정말 그렇다
사람으로 태어나서 이름석자 남에게 알리고 가는 것이 빛나는 것이라면......
난, 차라리 이름 없는 들꽃으로 태어나 저 바람 속에 이름 없이 가리라
남의 생명과 남의 고통을 우습게 아는 자!
신체의 총과 금속성의 총으로 남을 파멸하는자 ----- 역사는 항상 총의 피를 올바르게 징계한다
총 든자 총으로 망하고 칼 든자 칼로 망한다 했던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