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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미 인하대학교 동문회

자유게시판

선배님들께 처음으로 인사 드립니다.

강요한
2008.03.08 15:23 784 2

본문

선배님들께 처음으로 인사드립니다.
안녕하십니까! 저는 앨러바마에 있는 Troy University에 교환학생으로 와있으며,
이번 해 5월 졸업을 앞두고 있는,
경제학부 4학년 강요한 입니다.

이곳 앨러바마는 벌써 봄입니다. 캠퍼스엔 꽃이 만발하고
너무도 생기 넘치고, 신선해서 온몸으로 봄이 온 것을 느끼게 해줍니다.

‘인간이 기억을 멈추면 존재 자체도 멈춘다’는 말이 있습니다.
그러고 보면, 전 지금까지 미국에 머문 8개월 남짓한 기간동안 열심히 존재했던 것 같습니다.

교환학생 프로그램 덕택에 관심분야를 새롭게 공부하면서
좋아하는 영어를 마음껏 배울수 있었으며, 미국의 문화와 트렌드를 알 수 있었으며,
미국 친구들은 물론 세계 각국에서 온 친구들과 밤을 지새며 토론을 하며,
세상을 바라보는 눈과 마음을 넓힐 수 있었습니다.

이런 기회를 마음껏 누릴 수 있는 인하인임이 자랑스럽습니다.
지금 인하대의 장기적인 안목에서 글로벌 인재를 양성하고자 하고자하는 노력은 대단하며,
그런 기회를 만드는 학사시스템은 어느때 보다 유연하다고 생각합니다.

또한 애틀란타에서 열린 신년회에서 선배님들이 저희들에게 열심히 공부하라며 손에 막 쥐어주신
옷들이며, 탁상시계, 프린터 등등 선배님들의 정을 물씬 느꼈습니다.
이자리를 통해 다시 한 번 감사의 마음을 전합니다.
마음을 열고 후배들을 따뜻하게 안아주신 선배님들의 마음이 작은 행복으로 느껴집니다.




                                                                    경제학부01 강요한 드림



댓글목록 2

김종삼님의 댓글

김종삼 2008.03.13 16:24
알라바마 남쪽 몽고메리근처 캠퍼스에 사시는것 같군요.  저는 지금은 뉴저지에 있지만 그 전에 알라바마 헌츠빌에서 3년정도 살았습니다. 직장을 다니면서 UNH에서 공부도 했고요. 제가 생각하기에는 참 살기좋은곳이었습니다. 어디에 있던지 현재하고 있는 일에 최선을 다하고 만족하면 그것이 최상의 생활이라고 생각합니다. 우리 인생은 후회하고 뒤돌아보기에는 너무 짧기때문입니다.

정창주님의 댓글

정창주 2008.03.08 18:29
반갑습니다. 마음 깊은 곳에서 나온 후배님의 글 잘 읽었습니다.<br />
돌아가는 그 날까지 8개월이라는 기간 동안 얻었던 것 그 이상을 이룰 수 있기를 기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