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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미 인하대학교 동문회

자유게시판

kocham에서 주최한 4월 세미나에 다녀왔습니다.

황준환
2008.04.27 20:09 1,364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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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이코노 에이전시에서 인턴4기로 근무하고 있는 황준환입니다. 4/25에 KOCHAM에서 진행하는 4월 세미나에 박명근 선배님의 지원으로 저와 같이 인턴으로 근무하고 있는 김대용, 김정환, 이세영 군과 같이 다녀왔습니다. 가보니 주재원 분들과 직원분들도 많이 참여하셔서, 4월 세미나에 대한 관심과 열의를 느낄수 있었습니다. 세미나 시작전에 20분간 있었던 Tea Time을 끝내고 세미나가 시작되었습니다.

세미나를 진행하신분은 김은영 박사님으로서, 세계 경영 자문가로서, 지금도 IBM, Motorola 등등 다국적 기업에서 경영 자문을 하고 계시는 훌륭한 분입니다.
오늘의 세미나 주제는 다른 문화(Western/Eastern)와 또한 더 나아가 한국내에서도 서로 다른 개인간의 다양한 성격과 특성을 이해하고, 이런 다양성을 통하여서 창조경영을 어떻게 이룰 수 있는지에 관하여 강의를 하셨습니다.

세미나를 들으면서 양 문화 사이에는 많은 면에서 틀리다는 것을 깨달았는데, 한예로 일본에서 남들에게 피해를 주지 않기 위해 만든 워크맨이 미국에서 엄청나게 큰 인기몰이를 하였는데, 하지만 그 이유가 원래의 의도와 다르게 다른 사람으로부터 피해를 받지 않기 위한다는 것입니다. 또 다른 예로 회사에서 토론시에도 양 문화간의 차이를 볼 수 있는데, 서양 같은 경우 신입이든 경력이든, 구분없이 토론에 자발적이고 능동적인 그런 모습인 반면 동양 문화에서는 주로 위에서 내려오는 지침에 따라서 수동적인 모습을 보이고 조직내에서도‘모난 돌이 정 맞는다’는 말처럼 그다지 튀는 모습을 원하지 않습니다.

이런 다양성은 또한 양 문화간의 차이뿐만 아니라 같은 문화를 공유하는 자국민 사이에서도 발견되는 문제로써, 서로의 다양성을 인정하지 못하여서 많은 문제가 발생합니다. 하지만 다양성을 가진 많은 사람들의 생각에서 그동안 느끼지 못하고 놓치고 있었던 많은 부분을 일깨워주는 등 서로의 문화와 서로의 개성을 존중하고 이해하는 것은 세계화에 발 맞추어 꼭 가져야 할 하나의 필수 덕목이고, 그리고 이런 다양성을 가진 인재야 말로 세계화 시대에 걸맞는 리더의 모습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마지막으로 강연을 하는 중에 가슴속에 와 닿았던 박사님의 말이 있습니다. “3류 리더는 자기 자신만을 이용하고, 2류리더는 다른 사람의 힘을 이용하고, 1류 리더는 다른 사람의 능력을 이용한다” 이 말은 마츠시타 전기 회사를 세계적 기업으로 일군 마츠씨타 고노스케 회장이 한 말로써, 세계화 시대에 서로가 느끼는 다양성을 이해하고 그사람의 능력을 창조적으로 경영에 활용한다는 이번 세미나 주제와 상당히 공감이 가는 부분이었습니다.

처음으로 가진 훌륭한 세미나였고, 다시한번 이런 좋은 기회를 주신 박명근 선배님께 감사드리면서, 오늘 세미나를 통하여서 얻은 교훈을 미국 생활을 하면서 잘 적용토록 하겠습니다.

댓글목록 4

김대용님의 댓글

김대용 2008.04.27 20:58
저는 준환이와 미국에 도착한지 3주가 조금 넘었습니다.<br />
<br />
가장 힘들 수 있는 외국생활의 시작을 박명근 선배님과 사모님 <br />
그리고 먼저 도착한 인턴들의 도움으로 정말 잘 적응할 수 있었습니다.<br />
<br />
특별히 이번 세미나는<br />
미국문화와 우리문화의 비교 분석을 통하여<br />
상호이해와 다양성의 존중을 통해 혁신적이고 창조적인 경영을 하여<br />
글로벌 리더로 도약하자는 주제로 두 시간 가량 김은영 박사님의 프리젠테이션과 <br />
토론을 통해 정말 유익한 시간을 가질 수 있었습니다.  <br />
 <br />
단순히 그들의 언어를 익히고 표현하는 방식을 알게 되는 것으로는<br />
온전히 그들과 융합될 수 없고 생각하는 방식까지도 이해하고<br />
그러기 위해 그들의 문화를 알고 다양성을 존중하고 배려하여야<br />
글로벌 시대에 성공적인 비즈니스를 할 수 있다는 내용은 <br />
외국인들과 함께 업무를 하는 저희 인턴들에게 <br />
동료들과 더욱 원활한 커뮤니케이션과 배려를 가능케 하여<br />
한 단계 더 발전할 수 있는 계기가 되었습니다.<br />
<br />
이런 좋은기회를 가질 수 있게 해주신 선배님께 <br />
감사의 말씀을 드리고 싶습니다.

박명근님의 댓글

박명근 2008.04.28 07:45
아니 가서 세미나 듣고 오랬더니 강사님 하고 사진도 근사하게 찍고<br />
도움이 되었다니 다행이고 이런 기회를 통해서 후배들의 자기 발전이 있기를 바래요<br />
근데 뭐 자료같은 것은 없나 내용을 너무 간단히 요약한것 같은데<br />
첨부 자료가 있으면 같이 올리면 좋겠을것 같았는데

박명근님의 댓글

박명근 2008.04.28 07:55
그리고 준환아 내 생각에는 제목도 평범히 세미나에 참여 했다고 달기 보다는 "미국과 한국의 비즈니스 문화 비교 이해" KOCHAM 세미나 참관기 :라던가 해서 보는 사람들이 주제를 먼저알고 들어 가도록 title을  잡았으면 좋겠다<br />
앞으로 사회에 나가면 상급자와 동료들에게 보고서를 올릴때가 많을 텐데 주제를 앞으로 끌어 오면서 다른 사람이 전체를 보기전에 뭔가를 알수 있도록 쓰는 습관을 들여보자. <br />
뭐 이건 내 사견이긴 하지만 우리 인하옥 식구들에게도 어떻게 제목하나를 달아도 금방 이것이 무슨 글이겠구나를 알고 클릭할 수 있도록 배려하면서 글을 쓰면 좋겟다

황준환님의 댓글

황준환 2008.04.28 20:19
평소 인터넷에서 하던 습관대로 신경쓰지 못하고 제목 선정에 소홀히 한것 같네요. 선배님 말씀처럼 앞으로 조금 더 신경써서 제목을 달도록 하겠습니다. 따끔한 지적 감사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