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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미 인하대학교 동문회

자유게시판

필라 동문회를 다녀 와서

박명근
2009.01.19 21:36 1,563 4

본문

지난 토요일 필라모임에 이중우 선배님을 모시고 왕복 4시간여 길을 당겨왔습니다
저의 평소 겨울골프 자주 가는 거리에 1-2십분 더 더하면 될 길을 왜 그리 멀게 느꼈던지?.
93년도까지만해도 뉴욕동문회로 올라 왔더랬는데, 필라지부 멤버가 24명 정도 되니 자체모임으로도 충분하기에 이영균 선배님을 비롯한 그리운 분들이 점점 멀어져 가는것 같아서 한번 뛰게 된것인데 정말 잘 다녀 온것 같습니다.

숫자는 적지만 예외로 사업에 성공한 여러분들이 계셨고, 전문직에 종사하시는 분들이 많았네요.
미국인들과 같이 큰 공사 계약을 따내서 대형 Contractor를 하는 동문도 잇었고, 유수현 전임 회장은 청담사우나라는 필라 유일의 사우나를 운영하고 있는데 아주 잘 하고 있었습니다. 약사도 계시고 전공은 자원공학과랬나? 이시영 회장님은 펜스테이트 주립대 교수로 봉직하고 계시고, 국민일보 편집국장님도 계시고,뭐 헤아릴수 없이 많으신분들이 자영업, 무역업, 전문직등에서 두각을 나태내고 있었습니다.

뉴욕지부 많은 분들이 힘들어 하는데 오히려 필라 분들은 불황도 모르는듯 쌩쌩했습니다.
필라분들은 숫자는 적지만 속으로 아주 웅골찬 분들이 많으신것 같아 보기가 좋았습니다.
그리고 동문분들은 노래숨씨도 프로 들이시더만요. 어부인님들도 다들 인하인 되셨구요.
음주 하시는 부군들을 위해서 운전대를 잡으시고 먼어언 밤길 뛰시는것도 마다하지 않으시는
씩씩핟도 보여 주시더군요.(음주운전 삼가하여 가정평화 지키자!!!)

끝으로 인하교가로 마무리를 지었는데 역시 그기도 구세대가 많은듯 "인하대학~"하니 나중에 홍성남 부회장님이 요즈음은 "인하대학교"라고 한다고 지적하더군요. 다음 우리 뉴욕동문회 교가 제창때는 제대로 불러 주길 희망해 봅니다.

인하인이라는 이름으로 하나된 필라지부의 단합된 모습에 감명을 많이 받았습니다. 저가 집에 들어와 씻고 누우니 새벽 3시였습니다. 그래도 저는  즐거웠습니다.  뉴욕 촌사람들을 따뜻하게 대해 주신 이시영 회장님을 비롯한, 홍성남 부회장, 이영균 선배님, 박흥도, 유수현 , 이종하 동문님을 비롯한 많은 분들께 감사를 드립니다.

필라 회원들의 건승을 기원하면서

댓글목록 4

최강일님의 댓글

최강일 2009.01.21 23:23
필라 동문회 그리고 이중우 박명근 선배님 모두 수고 많으셨습니다~

박명근님의 댓글

박명근 2009.01.21 06:58
김진수 동문님의 바쁜 일정 땜새 집행부 모임에서도 걱정을 했더랬지요. 바늘가면 실 간다고 했는데 이렇게 바깥양반이 바쁘시면 Mrs. Kim께서 인턴들 대동하고 오시면 되겠네요.<br />
<br />
그리고 필라의 이시영 회장님, 저희들의 환대에 다시한번 감사를 드립니다. 뭐 무리하시지 않으신다면 언제나 환영입니다. 건데 행사 다 끝나고 오려니 그것도 길기는 긴 거리입디다

이시영님의 댓글

이시영 2009.01.20 20:02
이중우 선배님 그리고 박명근 동문,<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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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말 반가운 만남이었습니다. 두 분의 동문들을 위한 뜨거운 열정은 대단하십니다.<br />
필라에서도 가능하면 많은 동문들이 뉴욕모임에 참여할 수 있도록 해보겠습니다. 

김진수님의 댓글

김진수 2009.01.20 08:04
박명근 동문님 그리고 이중우 선배님, 수고 많으셨습니다. 그 열정 누구도 따르지 못하지요. 저는 미안한 마음 뿐입니다. 이번 구정 모임도 이미 예정된 출장 관계로 불참하게 되었으니 할말이 없습니다. 다음에는 날짜 만이라도 2개월 정도 전에 알게되면 참가하도록 더욱 노력하겠습니다.<br />
<br />
필라지부 회원들의 좋은 모임을 축하하며 감사를 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