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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미 인하대학교 동문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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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룡장학회

대외협력처
2009.02.04 08:02 887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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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번 해병은 영원한 해병’이라는 말을 대부분 들어 보았을 것이다. 어느 곳에서도 출신자만 있다면 모임을 만든다는 ‘3대 모임’ 중의 하나인 ‘해병동지회’, 인하대학교에도 해병동지회가 만들어져 있고 그 이름은 ‘하룡회’이다. 교내에서 봉사활동으로 주기적인 인경호를 청소하는 모습과 축제 때 전망 좋은 인경호 위 2호관 앞 시계탑 쉼터에서 주점을 여는 모습을 기억할 할 것이다. 하지만 더욱더 그 이름이 빛나는 건 학교와 후배를 위한 자발적인 장학기금 모금 활동일 것이다.


하룡회는 1987년 설립되어 약 150여명이 졸업을 하였으며. 그 중 30여명이 ‘하룡장학회’란 이름으로 10년간 1억원을 목표로 계속해서 장학기금을 모아오고 있다. 월 2만원씩, 자동이체로 2년 전부터 현재까지 1,359만원이 모금되었고, 일정 기금이 모이면 학기당 학생 2명에게 장학금을 지급할 예정이다. 이러한 장학기금을 조성하는 이유에 대해 한상선(경영97)회장은 모교에 대한 사랑과 고마움을 잊지 않기 위해서라고 말한다.

이외에도 알려지지 않은 모교사랑 후배사랑의 실천을 하는 모임으로 간호학과 졸업생 및 예술체육학부 졸업생들도 후배 사랑에 동참하고 있다. 졸업을 하며 후배를 위해 나누는 행위는 학교의 고마움을 잊지 않겠다는 결심의 모습으로 이것은 모교 발전을 위한 자랑스런 인하의 모습이자 후배를 사랑하는 아름다운 선배의 모습이 아닐까 싶다.

대학이란 현재 이 자리의 나를 있게 한 가장 중요한 배움의 장이었고, 내 인생의 가장 중요한 시간을 보낸 곳으로 어머니의 향기가 느껴지는 곳, 그래서 어미 母자를 써서 母校라고 한다. 어머니의 품과 같은 모교에서 선배의 사랑이 후배들의 마음 속 깊이 간직되어 인하대의 좋은 전통으로 이어지길 기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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