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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미 인하대학교 동문회

자유게시판

봄을 맞이하며

대외협력처
2009.03.11 08:07 1,002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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따사로운 햇빛과 함께 실록의 계절인 3월이 왔다. 만물이 소생하고 많은 사람들이 새로운 출발을 시작하는 봄을 어느 곳보다 생동감있게 맞이하는 장소를 찾는다면 바로 지성과 젊음의 상징인 대학캠퍼스가 아닐까 싶다.

형형색색의 꽃과 화사한 옷차림, 그리고 젊음의 싱그러운 웃음과 활력이 넘쳐나는 캠퍼스는 약동하는 봄의 상징이라 할 만하다. 인하대학교 교정 곳곳에 넘쳐나는 봄의 풍경은 정문입구 분수대를 중심으로 인경호까지 아름답기로 유명하여 지역주민들이 자주찾는 장소이기도 하다.

하지만 봄이 주는 희망의 이미지와는 달리 우리의 현실은 최악의 경제 사정으로 인해 많은 이들이 어려움을 겪고 있다. 대학을 졸업하고도 일자리를 얻지 못하는 이들이 넘쳐나고, 또한 직장을 이미 가지고 있는 사람들도 연봉삭감이나 구조조정 등의 한파를 맞고 있다.

그러나 이처럼 어려운 상황에서도 최근 우리 학교 글로벌무역전문가 양성단 학생들이 싱가포르 ‘Beauty Aisa 2009' 박람회에 참가하여 20만달러 어치의 미용 및 웰빙 제품을 수출하기로 계약을 체결하여 화제를 모으고 있다. 이는 지난해 11월 홍콩 해외박람회에서 70만달러의 수출계약을 체결한 이후 또 한번의 쾌거라고 할 수 있다. 경제불황과 인력부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중소기업들을 위해 대학생들이 직접 해외 판로를 개척해줌으로써 해외수출에 청신호를 켠 사례라고 할 수 있다.

우리는 혹독한 겨울이 지나면 다시금 봄이 온다는 자연의 이치를 알기에 묵묵이 인내할 수 있다. 봄기운이 완연하면 많은 사람의 가슴에도 희망이 자라고 설렘이 있고 무엇이든 할 수 있다는 무언의 의욕도 샘솟는다는것을 잘 알기에 추운 겨울을 이겨내고 봄을 기다리게 되는가 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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