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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미 인하대학교 동문회

자유게시판

권학문(勸學文)

Admin
2009.09.18 08:40 749 0

본문

오늘 배울 것을 내일로 미루지 말고,
올해 배울 것을 내년으로 미루지 말라!
해와 달은 가고 세월은 나를 기다리지 않으니,
오호, 늙어 후회한 들 이 누구의 허물인가?

소년은 늙기 쉽고 학문은 이루기 어려우니,
연못가의 봄풀은 아직 꿈을 깨지도 못하는데,
댓돌 앞의 오동나무 잎은 이미 가을 소리를 전하는 구나!
잠시라도 시간을 가볍게 여기지 말라!

가을에 읽어 보는 주자의 권학문(勸學文)은 일종의 각성제로 다가옵니다.

물위금일불학이유래일 (勿謂今日不學而有來日)
물위금년불학이유래년 (勿謂今年不學而有來年)
일월서이세불아연 (日月逝而歲不我延)
오호노이시수지건 (鳴呼老而是誰之愆)
소년이노학난성 (少年易老學難成)
미각지당춘초몽 (未覺池塘春草夢)
계전오엽이추성 (階前梧葉已秋聲)
일촌광음불가경 (一寸光陰不可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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