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북마크
  • 접속자 66
재미 인하대학교 동문회

자유게시판

세상이 더 무서워

이한영
2009.09.21 15:49 835 1

본문

"37년 산 감옥보다 세상이 더 무서워"


이탈리아 노인, 일부러 죄짓고 다시 감옥행
(로마=연합뉴스) 37년 간 교도소에서 복역하다 가석방된 이탈리아의 한 노인이 세상에 나와보니 너무 험악해져 살 수 없다며 일부러 죄를 지어 교도소로 다시 돌아가게 됐다고 21일 이탈리아 일간지 코리에레 피오렌티노가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카르미네(60) 씨로 알려진 이 노인은 37년 간 복역하다 최근 가석방됐으나 보호관찰 지역으로 지정된 나폴리의 주거지를 벗어나 기차를 타고 피렌체로 가서는 곧바로 경찰서에 자수했다.
그는 경찰에 "세상이 너무 폭력적으로 변해 더는 살 수 없다. 너무나 달라진 세상에 적응할 수 없다"며 교도소로 다시 가기 위해선 보호관찰지를 벗어나는 죄를 지을 수 밖에 없었다고 말했다.

나폴리 출신인 그는 법정에서 "형무소 밖에서는 살 수 없으니 다시 돌아가게 해 달라"라고 부탁했으며, 8개월형을 선고받은 뒤엔 `배려(?)' 해 준 판사와 경찰 관계자들에게 감사의 말을 전했다. 그는 또 "내가 유용한 존재임을 느낄 수 있도록 교도소 내에서 내게 일을 달라"고 부탁했다고 신문은 전했다.

*************************************************************************************

오늘 아침 인터넷 업무정보 검색 중에
하도 희안하고 재미있는 기사가 나와서 올려 보았습니다


정말로 세상살이가 점점더 무섭고 이해하기 힘들고
때때로 제 정신 갖고 살기가 어려워 지는 것 같네요


교회 평생 다닌다고 하는 아줌마나
일평생 착하게 살면서 절에 다닌다고 하는 아저씨나
성당에 종소리만 들어도 은혜가 철~철~ 넘친다고 말하는 사람들이나
교도소에서 복역하는 흉악한 죄수들 보다 더 악한 사람도 많지요


가짜 인생들이 늘어 나는 세상이 교회나 절에나 성당에 넘쳐나네요
아멘~~~~ 남무아비타불 관세음보살~~~~~ 성부성자성신 이시여~~~~~~~
헛소리 한번 하고 가니가 동문 여러분 흉보지 마세유................









댓글목록 1

박명근님의 댓글

박명근 2009.09.21 21:55
정말 세상 많이 변했던 모양이구료. 그 양반도 37년을 선고 받을 정도의 범죄였으면 그 당시로는 꽤 Sensational한 사건에 연루되었을 범도 한데요. 그 양반이 세상이 무섭다니. 인식의 변화인가 봅니다. 허기사 우리가 한국의 급변하는 변화를 잘 이해를 못하더니요<br />
<br />
모레 골프대회가 있어서 앞의 연습장에 나가 보았는데 만족스럽지 못하네요<br />
이젠 맨 100개 수준인데 왜 이래 안될까?<br />
<br />
이동문님 20일만의 첫손님입니다. 먼 말쌈인지 아실런지?<br />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