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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미 인하대학교 동문회

자유게시판

인하옥의 후배를 찿아서

박명근
2009.11.03 20:23 1,324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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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주 아들놈이 있는 인디애나를 가야할 일이 있어서 간김에 옛날 우리 뉴욕지부의 제일 처음 도착한 교환학생출신의 조춘택 후배가 퍼듀대학에 재학하고 있길래 토요일날 두시간을 올라가서  방문해 보았 습니다. 우리 조후배는 이미 몇번 우리 인하옥에도 글을 올려서 우째 남같지 않은 동문이라서 꼭 한번 가서식사라도 같이 나누고 싶어서 출발하면서 이메일을 보냈더만 금방이 연락이 왔더구먼요.

같이MBA Course를 하는 대학원 1, 2년차 중에 다른 인하인 두명이 있다는데 그 양반들은 별 관심이 없는지 다들 자신들 일로 바쁜지 안보여 주었고,  우리 조후배가 공부하는 경영 대학원을 가서 학교 campus도 한번 둘러 보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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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퍼듀대학 본관쪽, 저 멀리 시계 보이는 쪽이 본관이라는데 건물이 다 낮으막 한것이 인디애나 대학에 비해 조용하고 면학분위기가 더욱 넘치는것 같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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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풍나무가 멋있어서 하나 찍어 달랬더만 우리 아들이 얼굴만 나오게 찍었네요. 벌써 가을 날씨가 쌀쌀하더구먼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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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후배가 토요일인데도 오전중 그룹토의가 있었고,우리가 떠난후 밤 9시 30분 부터 study group 멤버들이 또 모여서 presentation준비를 한다는 경영대학 본부 건물 내부 모습. 토요일 오후 5시경에도 많은 학생들이 저쪽 창가의 로비에서 열심히 공부하는 모습이 보였습니다. 조 후배도 밥만먹고 나면 하루 종일 밤 늦도록 까지 공부한다는 건물인데 최신식으로 학생들의 각종 편의시설이 잘 갖추어져 있었고 편안한 의자등이 인상적이었습니다. 어떤 기업가가 지어준 빌딩이라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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퍼듀대 캠퍼스내 은행나무가 하도 노랗게 이쁘게 물들었길래 그  밑에서 울집사람과 아들놈 한컷 한것은 잘 나왔구먼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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걸어 나오는데 무슨 공과대학인지 지붕 꼭대기로 연통(? 이것 무식한 소리 하는거 아이가)이 꽉 나와 있길래 함 찍어 봤습니다.아마 토목공학과 빌딩인지 아님 건축과 빌딩? 퍼듀대학이 얼마전 까지는 사립이었더랬는데 재정적으로 어려워 져서 주정부가 인수해서 주립이 되었답니다. 학교안에 골프장이 두개나 있고 항공대학이 유명하대요 그래서 학교 안에 비행장이 있더군요. 항공대가 유명하고 학교 방문시 닐 암스토롱이 이 대학 출신인지 달 착륙 40주년을 기념하는 포스트가 온 캠퍼스 도로를 꽉 채우고 잇었습니다.

학생수가 약 5만명이고 여기도 한국 학생들이 거의 1000여명이 재학하고 잇다더군요. 우리 아들놈이 재학하고 잇는 인디애나가 약 4만5천명 정도에 그기도 한국 학생들이 1000여명 재학중이라 하던데 인디애나 주가 공부로 먹고 사는지, 시골이 시골 답지 않고 꼭 이곳 뉴저지주 어디 큰 동네 같더이다.

과거 26년전 소생이 공부하던 모습을 떠올릴수 있어서 좋았습니다. 그러나 열심히 하는 우리 후배 조춘택군을 보니 참 대견했네요. 고생하는 조 후배와 임신하여 입덧이 막 가시는 우리 Mrs. Cho 앞날의 행운을 빌어 봅니다.

그날 저녁을 한식당에서 했는데 불갈비 일인분이 $13입디다. 햐 여기 뉴욕과 비교하니 무지 싸더구먼요. 고기 먹으로는앞으로 중서부로 가야될듯..(기름값이 더 나오겠지만)

그기서 또 두시간만 더 가면 시카고인데 이번에는 너무 시카고 동문들께 폐가 될것 같아서 조용히 돌아 왔습니다. 혹 이한영 회장님 이글 읽으시면 양해 하시길 바랍니다.

조후배가 집에서 커피나 한잔 하자는 부탁을 완곡히 거절하고 밤길을 밟아서 인디애나 블루밍톤으로 돌아 왔다가 일요일날 아들과 아침을 같이하고 10시쯤 출발 거의 800 마일을  내리 밟아서 이곳 밤 11시 쯤 도착했습니다.(중간중간 쉬는것 한시간 반쯤 빼면 거의 시간당 80마일을 밟았나요? 그래도 티켓은 ㄹ레이다 디턱터기 덕분에 살았나보네요)  밤길에 같이 달리는 Trailor 부대가 참 위험하더군요. 그래도 그 부대가 미국 경제의 듣든한 버팀목 역활을 하는것 같더군요. 수십대가 꼬리를 물고 거의 70여마일 정도 속도로 펜실바니아 80번 고속도로를 밤길을 내리 달리는데 장관입디다. 햐 그 양반들도 바쁘고 나도 바쁜길 달려 왔습니다. 다음에 언제 기회 되면 대륙횡단에 한번 도전해 보아야 겠습니다.

댓글목록 4

최강일님의 댓글

최강일 2009.11.04 16:44
좋은 여행하셨습니다. 박선배님.<br />
부럽습니다.

조춘택님의 댓글

조춘택 2009.11.04 19:22
잘도착하셨는지 안부 전화 한통 드리지 못했네요. 이자리를 빌어서 죄송하다는 말씀 드립니다. 멋지게 학교소개를 해주셨네요. 참, 그리고 전해주신 정성이 가득담긴 음식들은 같은 인하동문들과 함께 잘 나누어 먹고 있습니다. 다시한번 감사하다는 말씀드리면서 이만 줄이겠습니다.

박명근님의 댓글

박명근 2009.11.06 07:10
조후배의 열심히 공부하는 모습 보면서 흐뭇했다오. 25년전 공부하던 우리 가정 모습이었더군.Mrs. Cho가 빨리 입덧을 끝내고 건강해져야 될텐데. 여러모로 어려울 때라네. 그러나 나만 그런게 아니니 더욱 힘내게나. 젊었다는것은 또 얼마나 큰 축복인가?

유대곤님의 댓글

유대곤 2009.11.08 08:04
춘택아. 영광인줄 알아 이것아~ㅎ 공부열심히하고 간간히 소식 전해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