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하옥은 2010 신년회 준비로 많이 바쁜것 같습니다.

작년 이맘때 이명준 선배님과 퀸즈의 이곳저곳을 누비며 장을 보았던게 기억에 남습니다.

졸업식 후기를 올렸을 때, 새로운 소식과 함께 곧 돌아 오겠다는 약속을 드디어 지키게 되었습니다! 안녕하십니까, 미주 동문인턴 4기 이대연 입니다.

많은 인턴 동기들이 좋은 소식을 전하는 가운데에, 저 또한 취업 소식을 전하게 되니 더욱 기쁩니다. 저는 내년 1월 4일부로 KT&G(전 담배인삼공사)의 기획/마케팅을 담당하게 되었습니다. 물론 이코노보험에서의 인턴경험으로 인하여 은행, 보험, 유통등 많은 회사에 합격하였으나, 오랜 고민과 조언 속에 KT&G로 입사하기로 결정하였습니다.

대부분의 면접에서 옆에 앉아 있는 경쟁자에게 미안할 정도로 미국 인턴에 대한 질문이 주를 이루었습니다. 저의 능력보다는 이러한 경험으로 쌓여진 저를 높이 보아, 여러 회사에 합격하는 행복을 누릴 수 있었던 것 같습니다. 다시 한번 부족한 저를 받아주시고 기회를 주신 박명근 사장님과 사모님 그리고 여러 재미 인하대학교 동문 분들께 감사 드립니다.

저는 대부분의 면접에서 저 자신을 "도전"이라는 단어로 소개 하였습니다. 경험해 보지 못한 기획/마케팅을 선택한 지금, 또 다른 "도전"을 통해 “비상”할 준비를 하겠습니다. 선후배님의 지속적인 관심 부탁 드리겠습니다.

며칠 후면 연수원에 들어가면서 사회인으로서 첫 발을 내딛게 됩니다. 만만치 않겠지만 두려움은 없습니다. 제가 보아온 어떤 선배님들도 힘든 과정 없이 성공하신 분들이 없기 때문입니다. 제가 선배님들로부터 보고 배운 대로 행동하여 이 회사에 인하인의 이름을 새길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2010 경인년 새해가 몇 시간 앞으로 다가왔습니다. 선후배님 새해 복 많이 받으시고, 건강하십시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