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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미 인하대학교 동문회

자유게시판

2010년, 경인년을 맞이하며

정종필
2010.01.01 17:45 2,381 4

본문

미주에 계시는 모든 선배님들 동기님들 그리고 후배님들,
모두들 이번 새해에도 건강하시길 기원합니다.
그 어느해보다 다사다난 하였던 기축년을 소의 긴 울음과 워낭소리를 뒤로 보내며
이제는 범의 우렁찬 표효와 용솟음치는 힘과 함께 하게 되었습니다.

저 역시 이 곳에서의 일 년을 마무리 짓고 한국에 돌아가야 할 때가 다가왔습니다.

겨울, 봄, 여름, 가을 그리고 또다시 겨울.

벌써 이 땅에서 겨울을 두 번을 보냈건만 추웠던 것이 기억이 나지 않음은 바로 우리 인하옥 선후배님들의 따뜻한 사랑때문이 아니었나라는 생각이 듭니다.

몇 년이 지나서 다시 돌아와도 항상 그자리에 있었던 것처럼 아무렇지 않게 반겨주실 것을 알기에 이별의 서운함은 저 멀리 한차례 너털 웃음으로 날려보내고 다가오는 1월 23일 6시 신년회때, 그러니까 이곳을 떠나기 정확히 하루 전에 모든 선후배님들을 뵙겠습니다. 일년 전에 모두를 만나고 환영받았던 그 곳에서 인사를 드리겠습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시고 금년에는 범의 기운처럼 활기차게 시작하셨으면 좋겠습니다.

정종필 올림

댓글목록 4

박명근님의 댓글

박명근 2010.01.04 21:28
종필이도 고생많았다<br />
새해 복많이 받길...

장광훈님의 댓글

장광훈 2010.01.08 08:28
종필선배님 수고 많이하셨습니다. 업무가 끝났음에도 불구하고 저희들을 위해서 매일 메일을 통해 정보를 보내주시는 수고로움도 마다하지 않았기 때문에 저희가 지금 준비를 하고 있습니다. 감사합니다.

방현수님의 댓글

방현수 2010.01.08 21:05
종필아! 지난 달 23일 너의 어려웠던 이야기를 듣고, 그래도 참고 현재에 와있는 너와 그리고 도와주신 박명근 동문께 너무 큰 감사를 드린다. <br />
너도 알다시피 우리나라 속담에 "어렸을때 고생은 사서한다" 처럼 그후는 좋은 열매의 내일이 있단다.<br />
어쨌던 네가 떠나기 하루 저녁때 보자꾸나. 

이진영님의 댓글

이진영 2010.01.09 08:31
종필 선배님 그동안 수고 많으셨습니다. 새해에는 이코노에이젼시에서 열심히 일하시면서 배운만큼 한국에 돌아와서 좋은 결과 거두시길 바랍니다. 얼른 뉴욕으로 가서 업무 인수인계를 받고 배워야 할텐데 하루빨리 가길 바라며 준비하고 있습니다. 마지막 미국에서 계신 시간 마무리 잘하시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