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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미 인하대학교 동문회

자유게시판

불러도 대답없는 이름들이여

관리자
2010.03.10 19:15 1,605 10

본문

우리 인하옥이 2004년도 봄에 재단장하고 출발햇으니 벌써 6년 세월이 금방갔구먼요.
오래전 벌써 뉴욕지부 혼자만 한다고 폼 잡다가,
잘 안돼서 전 미주지역을 다 아우러서 출발하고
그래도 혼자 할 때 보담 장사가 꽤 된 편이지요.
그동안 참 기라성 같은 문객들과 프로들이 당겨 같더랬지요

멀리서 오신분이 좀 과격하게 올려서
싫다고 악다구니 쓰는 글이 과해 쌈도 일어 났었고
멋있는 글 쏨시로 온 세상의 관람기며
자신의 과거를 소설화 한 감동적이 드라마도 있었고

참 그러고 보니 우리 인하옥에 거쳐간 문객들이 기래도 꽤 되고
옛날 한 시절에는 제법 복작복자 꽤 많이들 왔었구먼요

근데 왜 요새는 이래 조용할까요
관리자가 너무 무성의 해서 그렇나?

인하옥 동무 여러분 남탓하지 말고 나부터 좀 신경 좀 쓰봅시다.
한마디 댓글 달기 운동 잊어 뿌렸나?
한자씩 달고 가자며, 뭐 그러면 얼굴이 잘 생겨 진다던가?

글구 오랫만에 와서 획 보고 내 빼지말고
나도 아직 잘 살아 있습니다 한자 달아 주면 올매나 많은 사람들이
반가워 하것노?

인하옥 형제들이여 우리 잊혀진 이름들이 되지 말고
불러도 돌아 앉아 대답없는 이름들이 되지 말고
한번 안부들 올려서 내가/네가 모두가 기억해 줄 이름들로 다시 와 주시라요

댓글목록 10

이한영님의 댓글

이한영 2010.03.11 11:13
댓글 안 달면 혼(?) 날것 같아서 한줄 긋고 갑니당.............

노철영님의 댓글

노철영 2010.03.11 16:06
죄송합니다.  오랜만에 획보고 내빼려다가... 송구해서 이리 한자 올리고 갑니다.  매일 평균60분이 넘는 분들이 이웹을

박명근님의 댓글

박명근 2010.03.11 18:36
두분다 정말 모범생들로 A+ 인재들입니다<br />
다른 분들은 뭐 읽고 그냥들 도망들 갔구먼요<br />
<br />
댓글 달기운동과 우리 인하옥 첫 개설할때의 초심으로 돌아가기  운동이라도 해야 될까 봐요

이명준님의 댓글

이명준 2010.03.11 22:15
저도 오랫만에 글을 올립니다.<br />
이곳에 들어 왔다가 글만 읽고 가시는 분들의 이유가 천차만별 이겠지만 <br />
저도 글을 안남기는 사람으로서 그 분들의 심정을 조금은 이해할 것 같습니다.<br />
위의 노철영 동문님의 글에 동감하며 저도 잘 지키지 못하는 "종종 글을 올리겠다"는<br />
글을 대신하며 노력해 보겠습니다. <br />
요즈음 제가 몸과 마음이 너무 힘드네요.<br />

박명근님의 댓글

박명근 2010.03.12 08:42
이동문님<br />
<br />
안녕하십니까?<br />
이글을 읽으면서 저도 마음이 많이 무겁네요<br />
달리 드릴 말씀도 없고, 언제 점심같이 하도록 연락한번 드리지요<br />
힘내세요<br />

최강일님의 댓글

최강일 2010.03.13 02:17
오랜만에 인사드립니다.<br />
돌아오는 월요일에 서울가서 한달 정도 있습니다.<br />
연구소는 사외 이사로 남고 오래전 부터 하고 싶었던 일을 시작하러 갑니다.<br />
뭐 서울에서 부탁할 일 있으면 알려주세요.<br />
이렇게 오래 가 있어보기는 처음이라 괜히 시간이 많이 날것 같은 생각이 드네요.

노철영님의 댓글

노철영 2010.03.15 15:53
이명준 선배님! 감사드립니다.  힘드신 가운데에서도 이리 한자 web에 올려주셔서 감사드립니다.  이곳은 우리 동문들이 힘들때에 서로 격려하고 힘이 되어주고, 즐거운 일이 있을때는 나의 일같이 같이 기뻐을 나누는 곳입니다.  이명준선배님의 깊은 사정은 알길이 없으나, 하루 빨리 지금의 어려음들을 극복하시길 바랍니다.  저도 하루하루를 벅차게 보내고, 남 보다도 저와 가족을 좀 더 돌봐야 하는 처지지만, 그래도 이렇케 저희와 같이 어려움을 깉이 share하면 이선배님의 어께를 힘들게하던 여러움도 좀더 가벼워지시라 믿읍니다.  이번 5월에 학기를 마치고 뉴욕으로 가면 제가 뉴저지에서 소주 한잔 사갔읍니다. 어디 안주 잘하는 집이라 봐두시죠. 박봉의 월급쟁이지만, 제가 한잔 간단히 쏘지요. 행정83노철영드림 

박명근님의 댓글

박명근 2010.03.16 21:33
노동문이 힘들어 하는 동문을 위해 박봉에서 쪼개 쐬주라도 한잔 대접하겠다니 참 고맙구료<br />
교수봉급이 쉽게 올라 갈리는 없고 가족과 멀리 떨어져 삼소로 고생이 많은데.<br />
기나저나 이번 여름학기 강좌가 개설돼야 될낀데 그래야 과외 수입도 올라서 인하장 인턴들 맥주라도 몇 박스 도네이션 할낀데 .<br />
허기사 이번에 보니 그 친구들 방에 웬 빈 맥주병만 나오길래 한마디 했구먼요

노철영님의 댓글

노철영 2010.03.17 11:09
여름학기를 가르치면 아들녀석 summer school비나 간신히 될것 같은데요... 학과장의 거기가 헐도록 빨어야 되는데..., 여름학기를 가르치는 것은 과외의 수입이라서 학과장 맘되로 수업을 배정을 하지요. 작년에도 빨러주지도 않코, 미친척하고 있으니, 등록 숫자가 적다고 내과목을 사정없이 cancel해서 좀 그렇는데, 마침 아들애가 Manhattan School of Music에서 free로 다닐수 있는 summer program에 갈수가 있어서 큰부담을 던적이 있읍니다.  학과장도 그것도 권력이라고.. 지에게 빨어주거나, 친하게 해주는 사람들에게만..., 이게 다 인생사입니다만... 올해도 아마도 예년같지 않을 까하는 군요.  우리 모두 힘내시고 좋은 주말이 되시길 바랍니다. 행정83 노철영드림

이진영님의 댓글

이진영 2010.03.18 00:59
선배님들께서 이렇게 미리 글을 많이 남겨주셨는데 이제야 후배된 제가 글을 쓰게 되어서 정말 죄송할 따름입니다. 앞으로 인터넷 시작 Homepage를 인하옥으로 지정을 해서 자주 자주 발자취를 남기도록 하겠습니다. <br />
이번주말에는 뉴욕지방에 거센 바람이 불었었는데 선배님들 가정에 별일 없으셨는지요, 박명근 선배님 가정을 비롯한 제가 생활하고 있는 인하장에는 전기와 수도가 끊어져서 긴 주말을 보내었습니다. 다행히 이제는 햇볕도 들고 봄기운이 돌고 있습니다. 재미인하 선배님들의 가정과 사업에도 따듯한 봄기운 처럼 생기가 돌기를 기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