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북마크
  • 접속자 113
재미 인하대학교 동문회

자유게시판

이코노인턴 제6기 정종필 취업소식 전해드립니다.

정종필
2010.12.03 21:57 1,278 11

본문

존경하는 선후배님 그리고 동기들께,

아래 Thanks Giving 파티사진을 보니 사모님표 요리의 고소함이 코 끝을 간질이는 듯 합니다. 제가 저 자리에서 같이 파티한 것이 어제같은데 벌써 일 년이라는 시간이 지났다니 감회가 새롭습니다.

그간 인하옥에 자주 찾아오지 못해 죄송하다는 말을 먼저 드려야 할 것 같습니다.
총성없는 전쟁, 취업이라는 서바이벌게임에서 살아남기위해 정신없이 달림의 발로이니 너그러이 이해해 주실 것이라 믿습니다.

끝이 보이지 않는 깜깜한 터널같던 취업전선을 뚫고 SK텔레콤 경영직군에 최종합격하였습니다.

아들을 잘 키워주셔서 감사하다는 편지와 함께 SKT CEO이름으로 된 꽃바구니가 배달되어 저보다도 마음고생이 심하셨던 부모님과 부둥켜 안고 눈물을 흘렸습니다. 힘든 시기에도 든든한 지원군이 되어 서로 의지할 수 있던 이코노 인턴들과도 기쁨을 나누었습니다.

박명근 선배님 밑에서 인턴을 하며 얻은 경험이 바탕이 되었음은 물론이요, 미주 동문 선배님들의 좋은 말씀과 응원이 없었더라면 나올 수 없는 결과라고 생각합니다. 제가 취업을 준비하면서 느낀 명문대라는 것은 학벌이나 다른 것이 아닌 바로 선후배간의 네트워크임을 절실히 깨달았고 또한, 미국에서 받았던 그 관심과 사랑을 이제 제가 실천하기 위해 취업에 성공한 친구들을 모아 생생한 취업노하우를 나눌 수 있는 설명회를 열기로 했고 국제통상학부의 지원도 받게 되었습니다. 비록 아직 햇병아리이고 시작은 미약하지만 큰 물줄기를 만들어낼 수 있는 계기가 되었으면 합니다.

박명근 선배님께서 보험일을 한 인턴들이 내로라하는 대기업의 각 분야로 퍼져나가는 것이 참 신기하고 대견하며 이제 이 인턴들이 더 큰 네트워크를 만들지 않겠나라고 생각하시며 행복해하시던 모습이 기억이 납니다. 이제 제가 그 범위를 좀 더 넓힌 것 같아 다행이라 생각합니다.

1월에 연수를 들어가니 그 전에 시간이 허락한다면 꼭 찾아뵙고 인사를 드릴 예정입니다. 곧 유선으로도 연락드리겠습니다.

경인년 연말 댁내 행복이 가득하시기를 빌면서 이만 줄입니다.

이코노 제6기 인턴 정종필 올림.

댓글목록 11

이중우님의 댓글

이중우 2010.12.04 06:56
종필군 축하하네.<br />
2010년의 갈물리를 깔끔하게 정리를 했구먼.<br />
차비가 없어 G W Bridge를 매일 아침마다 뛰면서 넘나들더니.........<br />
자네와 조길원군 처음 맟나던곳에서 소주 한잔 어떨까 ?

정종필님의 댓글

정종필 2010.12.05 02:18
이중우 선배님, 선배님께 받은 그 사랑과 관심은 제가 평생을 잊지 못 할 것입니다. 안 그래도 꼭 한 번 찾아뵙고 싶었는데 처음 만난 곳이라는 말씀은 혹시 방문의 계획을 가지고 계신 것인지요? 제가 달려가서 한 잔 올려도 시원찮은데...

이중우님의 댓글

이중우 2010.12.05 08:13
신림동 유정낙지 집으로 .....<br />
년말까지는 경황이 없을것 같은데, 시간을 e-mail로 보내지.

박명근님의 댓글

박명근 2010.12.05 19:17
종필아 고생많았다. SKT가 좋은 직장이라 이야기 들었는데, 참 잘되었구나. 좋은 소식들이 들려 오지 않아서 여기 인턴들과 늘 같이 걱정했더랬는데, <br />
엊그제는 민지윤군이 Lotte건설에 입사 했다는 소식도 전해 들었구나<br />
대용이도 여러곳에 되었다구? 다들 잘 풀리니 기분이 좋구나. 그래도 어깨 힘주지 말고 초심으로 돌아가서 열심히 하자.<br />
누가  Twitter에 이말을 쓰서 옮기더군. 신입사원 첫 일년차는 사환으로 근무한다는 자세로 일해야 한다고 한번쯤 새겨 들어 볼만한 말이더라

전영준님의 댓글

전영준 2010.12.05 22:14
종필이형 멋진곳에 취직하셨네요. 축하드립니다.

최정필님의 댓글

최정필 2010.12.06 01:18
SKT !! 대단하다 ㅋ정말정말 축하해 ! 조만간 보자구~

이진영님의 댓글

이진영 2010.12.06 07:34
종필이형! 정말 축하드립니다! 안그래도 사장님께서 형 소식이 궁금하다시며 말씀을 하셨는데 마침 좋은 소식이 들려와서 기쁨니다. 저도 이제 2달후면 한국에 들어가서 취열한 취업시장에 뛰어들텐데 형의 좋은 조언 구하러 찾아 뵙겠습니다! 새출발 힘차게 시작하시기 바랍니다.

이재철님의 댓글

이재철 2010.12.06 18:58
축하드립니다! 얼마나 비싼 후배라고 아직 얼굴한번 보여드리지도 못한 점<br />
송구스럽게 생각합니다.<br />
한국가면 꼭 술한잔 얻어마시러 찾아뵙겠습니다.<br />
SKT면 신의직장이라 불리우는 좋은 곳 인데<br />
부럽습니다!

박상우님의 댓글

박상우 2010.12.06 22:45
좋은 직장에 들어가기 위해서 열심히 노력하셨을텐데 수고하셨고 진심으로 축하드립니다.

정종필님의 댓글

정종필 2010.12.07 08:29
과분한 축하에 몸둘바를 모르겠습니다. 정말 감사드립니다. 다른 친구들도 좋은 직장에 안착하는 모습에 역시 미주동문인턴인들은 다르다는 것을 느낍니다. 박명근 선배님의 말씀대로 기업 지원할 때의 그 마음 잊지 않고 머슴처럼 일해 우리 인하대학의 이름에 먹칠하지 않도록 하겠습니다.

조영우님의 댓글

조영우 2010.12.07 23:28
선배님 정말 축하드립니다. 선배님들의 뒤를 이을 수 있도록 더욱더 열심히 노력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