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하동문 여러분,

지난 주, 제가 이끌어온 ISI 는 CSC 와 합병하기로 계약하였습니다.

CSC (Computer Science Corporation) 는 92개국에 걸쳐 90,000 명의 직원을 가진 잘 알려진 회사입니다.

그 회사의 Helathcare 사업군의 Life Science (제약회사 을 상대로 하는 비즈니스) 에서 저의 회사의 전략적 가치를 인정하여 합병하기로 결정하였습니다. 저의 회사도 확장을 하기위해서는 자금이 필요한데 현재의 시장에서 자금을 조달하기가 쉽지 않아서 합병하기로 결정하였습니다. 대부분의 회사들이 합병이되면 해고가 예상되지만 저의 회사는 앞으로의 장래성 때문에 모든 직원을 유지할 것으로 생각이됩니다. 때라서 내년 2월에 예정된 인턴생들도 그대로 추진합니다. 물론 그 후에는 아직 무어라 확답을 할 수 없습니다.

저는 합병되면 가능한 빠른 시일내 회사를 떠날 예정입니다. 그동안 차분히 업무인계를 시작하여 왔고 올 10월 부터는 사장 자리도 2인자에게 인계한 상태입니다. 나보다 능력이 탁월한 사람으로 저의 회사에서 17년간 근무한 (2번째 직원) 사람입니다.

저는 회사를 떠남과 동시에 캐나다에 있는 인디언 원주민에게 비즈니스를 가르쳐주고 같이 비즈니스를 세우는 일에 나의 인생의 후반부를 바칠려고 합니다. 밴쿠버에서 차로는 16시간 걸리고 비행기로 1시간 40분 걸리는 Gitanyow 주변의 원주민 동네입니다. 그 주변에는 송이버섯이 많이 나는 동네로 년 100-200톤 정도 생산뵙니다. 현재 일본에서 파운드당 70불 팔리는 것이 산지에서는 3불에 사가는 상황입니다.

원주민은 일콜중독(25%), 저 졸업률(60%가 고등학교 중퇴), 마약문제등 많은 문제를 않고 있습니다. 그들에게 무었보다도 필요한 것은 경제적인 독립입니다. 그들이 송이벗섯만 제 갚에 판매한다면 경제적인 독립의 절반은 달성할 수 있습니다.

그동안 저와 저의 회사를 성원하여 주신 둥문 여러분에게 감사를 드립니다. 인수 계약은 맺었지만 클로징 하는 데는 이직 시간이 소요되며 특별한 일이 없는 한 올해 중으로 모든것이 마무리될것입니다.

감사합니다.

김진수 드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