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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미 인하대학교 동문회

자유게시판

2011 신묘년 인하장 인턴들의 새해인사

이진영
2011.01.14 16:41 1,276 5

본문

안녕하십니까? 인하장을 대표해서 행정학과 03학번 이진영 인사 올립니다.

선배님 여러분,

2011년 새해 활기차게 시작 하셨습니까? 새해 복 많이 받으십시오!

인하장에서 생활하고 있는 저희 5명 인턴들은 새해를 맞아 새롭게 각오를 다지고 2011년을 잘 보내기 위해 계획을 하며 잘 지내고 있습니다.
작년 1월 이맘때쯤에 미국에 들어와서 근무를 시작 했던 이진영, 장광훈, 박상우 총 3명은 이제 곧 한국으로 돌아가야 할 시간이 되었습니다. 저희 3명 모두 마지막 유종의 미를 거둘 수 있도록 마무리를 잘 끝 낼 수 있도록 노력을 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작년 여름에 들어온 이재철 이영우 2명 인턴들은 인턴쉽의 반환점을 맞이해서 새로운 마음가짐으로 각오를 다지고, 이제 곧 새로 올 3명의 인턴들을 맞기 위해 준비를 하고 있습니다.


제가 작년 초 이맘때쯤에 입국해서 얼마 되지 않았을 때, 저 멀리 West Virginia University에서 행정학 강의 교편을 잡고 계신 노철영 선배님 (행정 83)께서 인하장 식구들을 위해서 맥주 2박스를 보내주셔서 격려를 해주셨었습니다. 그때 막 미국에 들어와서 얼마 되지 않은 때에 뜻밖의 같은 과 선배님으로부터 환대를 받아 참 감사했었습니다.

그때는 노철영 선배님께서 학기 중이셔서 같이 자리를 못해서 아쉽다며 나중에 꼭 오신다고 약속을 해주셨는데, 그 약속을 잊지 않으시고 저번 주 1월 5일에 방학을 맞아 뉴욕에 오셔서 저희 인하장 방문해 주셨습니다. 자동차로10시간이 넘는 거리에 떨어져 있으시면서도 저희를 잊지 않으시고 이렇게 새해를 맞아 사랑을 베풀어 주셔서 정말 감사합니다.

타지에 나와서 인턴쉽을 하며 생활을 하다 보니 끼니도 가끔씩 거르기도 하고 각자 알아서 영양상태를 챙기며 생활을 하고 있었는데 저희를 잊지 않으시고 직접 찾아오셔서 식사대접을 해주셔서 너무나 감사했습니다. 선배님 덕분에 오랜만에 배가 터지도록 영양 보충을 해서 새해를 힘차게 시작을 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이렇게 때때로 선배님들께서 저희를 기억해 주시고 찾아오셔서 관심과 사랑을 주셔서 타지 생활에 위로도 되고 외롭지가 않습니다. 이중우, 이형구, 홍성남 선배님 방문해 주시고 격려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그리고 인하대학교 동문회의 큰 행사중의 하나인 신년행사를 맞아 오랜만에 선배님들을 뵐 생각을 하니 저희 모두 들뜬 마음에 준비를 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이번에는 특별하게 총장님, 총동창회장님과 대외 손님들도 참석을 하실 예정으로 알고 있어서 정말 뜻 깊은 자리에 저희도 함께 참석을 할 수 있게 되어서 영광으로 생각합니다.  

저는 작년 신년회에도 참석을 해서 선배님들께 모교 인하대학교 병원의 건강검진 프로그램을 설명도 드리고 많은 선배님들을 뵙고 나서 미국생활을 시작을 했습니다. (그때 제가 단체사진을 찍을 때에 카메라를 잡는 바람에 사진에 없어서 참 아쉽습니다.)

그때 많은 선배님들께서 참석을 하셔서, 정말 미국에 선배님들이 이렇게 많이 계시고 동문이라는 그 연결고리 하나로 모두들 함께 소통하고 친목을 가지시는 모습을 보고 큰 감명을 받았던 생각이 납니다.

이번 2011년 신묘년 신년회 행사에는 특별한 반가운 총장님 일행과 인천시장님도 오시는 만큼 많은 선배님들께서 자리해 주셔서 저희들이 많이 찾아 뵙고 새해 인사도 드리고 싶습니다. 그리고 이번에는 동문기업 인턴으로 와있는 많은 동문 동료들 모두 일찍 와서 함께 행사를 준비하며 친목을 다졌으면 좋겠습니다.

그럼 신년회 행사장에서 뵙겠습니다.

인하장 일동 배상

댓글목록 5

조영우님의 댓글

조영우 2011.01.16 21:37
노철영 선배님께서 마련해주신 덕분에, 8기 인턴이 떠나기 전, 선배님과 다함께 즐거운 시간을 보냈습니다. <br />
당시 이야기의 주제가 거의 학교와 관련된 것이었습니다. 학창시절의 추억은 언제 이야기를 해도, 또 언제 들어도 항상 재미있고 가슴 설레이는 것 같습니다. 곧 있을 신년 동문회 행사에서도 노영철 선배님을 비롯한 많은 선배님들과 즐거운 이야기를 나누고 싶습니다. 그럼 곧 뵙도록 하겠습니다.

박상우님의 댓글

박상우 2011.01.15 15:10
여기서 1년동안 지내면서 선배님들의 후배사랑에 대해 정말 감명을 많이 받았고, 저도 학교로 돌아간 뒤 동문과 후배들에게 베푸는 사람이 되도록 노력하겠습니다. 이중우 선배님 멀리서도 신경써주셔서 감사드리고, 노철영 선배님 다음주에 만나뵙길 기대하겠습니다.

이재철님의 댓글

이재철 2011.01.14 17:05
항상 관심과 격려를 아끼지 않으시는 선배님들 덕에 저희도 항상 바른길로 가려고 저희 자신을 채찍질 합니다.<br />
노철영 선배님께서 먼저 약속 잊지 않으시고 저희 저녁을 사주셔서 너무나 감사한 마음이 들었습니다.<br />
조그마한 말 한마디도 저희 생각하셔서 하시는 것 알기에 잘살아야겠다는 생각이 듭니다.<br />
이번 2011년 신년 인하대학교 동문회 행사때 더 많은 선배님들 직접 뵙고 인사드리도록 하겠습니다.<br />
감사합니다.

이중우님의 댓글

이중우 2011.01.14 20:07
시계추가 무슨 꽁수를쳐 벌써 1년 이라는 세월를 잡수셨으니, 진영,광훈 & 상우군이 뉴욕을 <br />
떠나는 모습을 보지를 못하고, 또한 서울에서도....  아마 길이 엇갈릴것 같음.<br />
 1년동안 흘린 땀방울 & 고뇌를 잘 간직, 배양하여 좋은 열매를 맺기를 바라네.

노철영님의 댓글

노철영 2011.01.15 12:51
마음 만큼 대접도 못했는데, 이리 과찬을 들으니, 더욱더 부끄럽읍니다.  미리 제주머니사정을 헤아리고, 후배님들의 제의로 회사에서 좀 떨어진, 중국 buffet 식당에서 저녁을 했읍니다.  후배님들에게서 많은 얘기도 듣고 싶고 했지만, 아쉽음을 남기고, 다음을 기약을 했읍니다. 생면부지이고, 세대의 벽은 있지만, 그래고 동문이라는 합집합이 있기에 스스럼없이 어울릴수가 있지 않았나 합니다.  그러나 여러 후배분들은 사회에는 공짜가 없다는 것을 잘 아실 것 것입니다.  하나를 얻어먹으면, 둘을 주지 않으면 욕을 얻어먹는 것이 우리의 현실 인것 같읍니다.  이유없는 호의나 배려는 개대를 하지 않는 것이 오히려 맘 편한 세상입니다.  만난 후배분들이 생각보다 성숙하고 어른스러워서, 감명을 받았고, 저도 이제 이곳 학교을 이번 학기를 마지막으로 하고 뉴욕시립대(Lehman College)로 옮기니, 좀더 후배님들을 뵙기를 희망합니다. 다음주에 만나서 힘차게 맥주잔 부디칩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