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십니까.

몇 주전 하이닉스 반도체로의 입사소식을 알려드린 이코노 인턴 7기 김윤규 입니다.

다름이 아니라 연수기간 중 우연찮은 기회를 맞아  다른 회사에 합격하게 되어

다시 한번 취업 소식을 올리게 되었습니다.

4년 동안 꿈에서도 그리던 증권사 리서치센터로 입성하게 되었습니다.

미래에셋증권에서 보험,증권,은행 섹터의 Equity Analyst  부사수 역할을 하는

RA로 합격하였으며, 

현재 시니어 Analyst 분이 CPA, Actuary 를 따시고

굴지의 회계법인과 보험컨설팅 쪽에서 활동하시다가 작년에 여의도로 오셔서 Analyst 데뷔 2년만에

Poll 에서 Best Analyst 에 오르신 분이라 정말 너무 배울것이 많을 것 같습니다.

거의 6 to 1 의 고단한 업무강도에 시달리게 되겠지만

그토록 그려왔고 꿈꿔왔던 분야이고 직무이기 때문에

기존 합격한 회사가 좋은 부서와 팀으로 배정해주며 끝가지 많은 지원을 해주셨음에도 불구하고 

쉽지않은 발걸음 돌려 꿈을 찾아나서는 중입니다.

 아마 7/25 부터 정식 입사하여 일하게 될 것 같고 리서치센터의 채용 관행상 3개월의 수습기간이 있지만

 하고 싶었던 일을 하게 된다는 기쁨에 즐겁게 하루하루를 보내며 입사일만 기다리고 있습니다.

 다른 회사 공채때도 그랬지만

 선배님들이 먼 이국에서 만들어주신 좋은 기회들과

 인생 최고의 터닝포인트를 만들어준 제 뉴욕의 경험들은 

 역시나 이번 면접장에서도 기라성같은 경쟁자들 가운데서

 저만의 스토리로 차별성을 강조할 수 있는 최고의 인터뷰 자산이었습니다.

  입사 후 3년이 될지 4년이 될지 기약없는 싸움이 되겠지만

  멋지게 Debut 하여 제 이름 석자로 시장에 리포트를 내는 그날까지

  하루하루 인하인의 긍지를 가슴에 품고

 정말 치열하게 그리고 누구보다 열심히 일해볼 생각입니다.

 너무 글이 길어지는 것 같아 이만 줄이겠습니다..

 평소엔 잠잠하다가 취업소식 정도 있어야 글을 올리게 되는 이 못난 후배 너그러이 용서하여 주시고

 아무쪼록 선배님들도 무더운 한여름에 항상 건강챙기시고

 연초에 그리셨던 모든 계획들 전부 성취하시는 2011년이 되시길 빌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