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메트로] 인하 사랑, 모교 사랑, 본인 사랑
본문
인하와 소생과의 인연이 이미 35년을 지나 조금 있으면 40년을 향해서 나가고 있습니다.
졸업후 잠깐 학교에서 교직원으로 근무 후 유학으로 미국에 온 이래 늘 인하와 끊을 수 없는 인연으로 연결되고 있으며 자의든 타의든 매일 인하옥을 들여다 보고 오늘은 누가 왔나 노심초사 기다린지도 2004년 이후 거의 매일입니다.
인하옥에 있는 사진을 보면 우리 동문분들 한분 한분들의 개인적인 역사가 고스란히 배어 있습니다
가는 세월은 막을 수 없으매 나만 늙는 것이 아니라 같이한 모든 구성원들의 얼굴에도 세월의 흔적이 어리우는것을 보면서 아름답게 늙어 가야지 하는데 그게 쉽지 않군요.
88년 처음 인하 야유회에 참석하였을 때 좀 서먹 서먹했지만 금방 정이 들어, 그때 우리에게 베푼 선배님들의 정성에 비하면 턱없이 부족하고, 마음으로는 바라나 육신이 그 만큼 행동에 옮기지를 못하는 것 같습니다.
이번 신년회때 멀리 한국서 총장님 총동총회장님 일행 분들이 같이 하시매 다른해 보다 몇배 더 잘해야 겠다고 노력은 햇건만 성과는 어떤지 모르겠습니다. 그 옛날 우리 지부의 열심이었던 허리 역활을 담당했던 70년대 학번 후기의 몇 동문들이 멀어져 가고 대를 이을 사람이 없다해서 부족한 소생이 다시 이 자리를 이어 받았습니다.
과거 23년이상 인하동문회에 깊숙히 관여해 왔기에 무슨 보직이 의미가 있겠으며 반대로 또 참신함이 결여 되는 병폐가 있음을 저 스스로 느끼고 있습니다. 지난 약 1달 사이에 우리 인하옥을 다시 upgrade하는 작업에 저 멀리 아틀란타의 차중진(항공 72)동문과 작업을 하면서 어느 정도는 햐 이것은 기쁨으로 아닌 의무감으로 한다는 생각도 지울수가 없었습니다. 사실 이 과정에 투입하는 시간은 우리 차중진 동문에 비하면 월등히 적으면서도 괜히 건드나 보다는 생각은 왜 이리 떨칠수가 없었는지? 차동문은 사실 이 과정에서 거의 밤잠을 설치며 처리하고, 한 결과가 나오면 저는 그것을 원하는대로 돌아가는지 Test 해보고 , 그럼 차동문이 먼저 지쳐 떨어져야 함에도 그 분은 끝까지 이 일을 처리해 내었습니다.
이젠 그 험난한 과정을 끝내고 정상화 된 인하옥에 많은 분들이 방문하고 글도 자주 올리고 했으면 하는 바램이지만 다시 옛날로 돌아가서 하루 방문객이 50명이하로 떨어질때 한없는 비애감을 뿌리 칠 수 없습니다.
동문 여러분 어떤 한 조직이나 단체가 한 두사람이 앞장 서서 뭘 잘 할 수 있다고는 아무도 믿지 않습니다. 우리 구성원 모두가 십시일반으로 조금씩 참여 할 적에 활발히 움직일 수 있습니다. 어쩜 요즈음 미국의 경기 침체로 구성원 모두가 힘들어 할 수도 있습니다. 그러나 우리가 인하에 대한 관심이 없다면 누구에게 우리 인하의 이름을 자랑스럽게 말 할 수 있겟습니까? 바쁘시더라도 참여해 주시고 격려 해 주시길 바랍니다.
오늘의 각자 모습이 어떠하던 인하가 있었기에 그 모습이 있습니다. 인하를 부인하면 자신의 과거를 부인하는 것입니다
바쁘시더라도 인하옥 혹은 지부 행사에 적극 참여해 주시고 서로 격려하는 아름다운 인하인들이 되시길 기대해 봅니다
박명근 배
댓글목록 4
백창학님의 댓글
<p>몇번의 메일을 보내시는 동안 이렇게 뒤늦게 짧게나마 몇자 적습니다.</p>
<p>박선배님과 여러분들의 애착과 노력의 결실로 머지않아 인하옥이 북적거리리라 믿습니다.</p>
박명근님의 댓글
<p style="LINE-HEIGHT: 1.4"><span style="FONT-SIZE: 14px">이래 한자 소식 전해 주니 반갑습니다</span></p>
<p style="LINE-HEIGHT: 1.4"><span style="FONT-SIZE: 14px">LA동문회는 어떻게 모이고는 있습니까?</span></p>
<p style="LINE-HEIGHT: 1.4"><span style="FONT-SIZE: 14px">당체 연락도 안되고 조직이 되어서 모이는지 아닌지 알길이 없어서 참 답답하오이다</span></p>
<p style="LINE-HEIGHT: 1.4"><span style="FONT-SIZE: 14px">언제 시간 나면 엘에이 동문회 근황좀 올려 주세요</span></p>
<p style="LINE-HEIGHT: 1.4"><span style="FONT-SIZE: 14px">그럼</span></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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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우미님의 댓글
박명근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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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 style="LINE-HEIGHT: 1.4"><span style="FONT-SIZE: 14px">좋은 곡 올려 주심에 감사</span></p>
<p style="LINE-HEIGHT: 1.4"><span style="FONT-SIZE: 14px">햐 7080의 그 감서성은 어디나 통하는 것 같소이다</span></p>
<p style="LINE-HEIGHT: 1.4"><span style="FONT-SIZE: 14px"></span> </p>
<p style="LINE-HEIGHT: 1.4"><span style="FONT-SIZE: 14px">옛날 인하캠프스 우남로의 끝자라에 위치한 용현제에는 언제나 이런 노래가어울러 퍼졌지요</span></p>
<p style="LINE-HEIGHT: 1.4"><span style="FONT-SIZE: 14px">그때 그 아련한 인하인들은 어디에서 뭘 할까?</span></p>
<p style="LINE-HEIGHT: 1.4"><span style="FONT-SIZE: 14px"></span><span style="FONT-SIZE: 14px"></span></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