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현재 미주동문기업 이코노 에이전시에서 인턴 10기로 활동하고 있는

국제통상학부 05학번 김영준입니다.

지난 토요일 바로 어제, 모두 같은 인턴 10기 국통 05학번 정오영, 최정우 친구들과

저희 회사 사장님이시면서 무역학과 75학번 박명근 선배님 내외분 이렇게 5명이 함께

Minnewaska State Park (Wawarsing, New York)에 단풍구경겸 산책을 갔습니다.

저희 후배들은 물병에 물 하나 가져왔지만,

박 선배님 내외분께서는 직접 손수 찐 옥수수며 계란 그리고향긋하고 푸짐했던 김치제육볶음,

김이 이쁘게 말아져 있던 계란말이 등등 맛있는 밑반찬과 밥을 차 트렁크에 넣고 저희 인하장에서 출발했습니다.

같은 회사 직원 또는 후배들에 대한 애정보다 더 애틋한, 어쩌면 타지에서 생활하는 저희에게 부모님과 같은 사랑을

저는 차 트렁크에서 느낄 수 있었습니다.

사진을 무려 200여장을 찍었습니다.

정말 많이 찍어서 좋은 사진 몇 개 건질 수 있으면 된다는 박 선배님의 사진 철학을 받들어

아름답고 너무 거대해 경건하기까지 했던 미대륙의 경치와 재밌있었던 저희들의 추억이 담긴 사진들을 찍었습니다.

저물어가는 미국의 2011년, 그리고 가을을 Minnewaska State Park의 호수가에서의

시원했던 바람, 따뜻했던 햇살 그리고 광활한 미 대륙의 풍성한 낙엽 빛을 볼 수 있어 행복했던 추억들을 선물해주신

박명근 선배님 내외분께 너무나 감사드립니다. 저희 후배들은 항상 죄송한 마음입니다.

너무 감사합니다.